실전투자경험
실전투자경험

[레브] 실전준비반 재수강하고 드디어 제 상황에 맞는 1호기 했습니다..ㅠㅠ

안녕하세요! 꿈을 이루고 희망을 드리는 투자자가 되고 싶은 ‘레브(reve)’입니다!

월부에 와서 투자 공부를 시작한 지 벌써 1년 반이 넘었네요…(시간이 무척이나 빠릅니다ㅠㅠ)


실전투자경험담을 초롱초롱한 눈으로 바라보기만 했던 제가 직접 쓰게 될 날이 오다니…

성장도 많이 느리고 아직도 어려운 게 많고 배울 것도 많은 저에게 너무나 떨리는 순간입니다ㅎㅎ


사실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지만요..ㅠㅠ

기초반만 듣고...실전반 수업을 안 들어서..잘했는지 모르겠고..아주 잘했다는 자신은 없지만

서론은 이쯤에서 끝내고 솔직하게 적어보겠습니다..(두서 없을 수도 있어요..ㅎㅎ)


<목차>
0.마인드셋
1.1호기 지역과 단지 선정 과정
2.매수 진행 과정
3.감사인사




“1호기 하고 싶다면 나만의 데드라인 설정하기. 마음먹기에 따라 달라진다.”





다시 생각해보면 실전 투자로 이어지기까지

가장 크게 영향을 준 게


저만의

‘데드라인과 목표, 마음가짐’

이 세 가지가 저를 행동으로 이끌어준 거 같습니다.


사실 지금까지 1년 반이 넘도록 투자를 하지 못했던 건

제 마인드와 마음가짐이 가장 큰 문제였던 거 같습니다.


‘나는 실전반도 한번도 못 가봤는데…기초반만 수강했고..

실력도 많이 부족한데 이런 내가 투자를 잘 할 수 있을까…?

실력도 없는데 괜히 조급해져서 큰 돈 잃지 말자…’

.

.

‘난 투자할 실력이 아직 부족해.. 준비가 안 되어 있어…’

.

.

저는 이런 자신감 없는 프레임에 갇혀있었습니다.

그래서 인지 시간만 더 흘러갔던 거 같습니다. 사실 막막했어요…


하지만 이런 부정적인 사고는 저를 발전시키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더 자신감 없는 저를 만들었어요.

이대론 안되겠다 싶었습니다.

.

.

“차츰 시간이 흐르자, 변화는 그런 나에게 찾아왔다.

이유는 단 하나다. 나는 행했다.

일이 잘 풀리지 않을 때는 칠흑 같이 어두운 불확실함에 두렵기도 했지만,

그럼에도 뚜벅뚜벅 걷고 매일 해야 할 일들을 묵묵히 해나갔다.

(중략) 인생을 바꾸고 싶다면, 그저 행하라!”

-(너나위님)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 中-


→ 그저 행하라!!!



되던 안되던 데드라인과 목표를 설정했어요.


‘나는 O월 OO일까지 매물털기를 진행하고 매물코칭을 받는다.’


결국 그 달이 찾아왔고 저는 일단 매물코칭부터 결제를 합니다.

저에게 빼도박도 못할 기간이 정해졌어요.


‘레브야 정신차려!! 너는 이제 돌이킬 수 없다. 이번 달 어떻게든 매물코칭 받자!!!’


이전에..

1월 실준반을 재수강하며 임장보고서 작성을 하고 비교평가와 시세트래킹 도중

제가 아는 중소도시 단지들이 눈에 띄기 시작했습니다.


작년 상반기에 비해 전세가가 올라 투자 기회를 주는 A도시와 B도시.

강의에서 배운대로 비교평가를 시작합니다.


복기: 데드라인 설정하고 단단히 마음 먹고 실천 한 것은 잘했다.




“가장 중요한 건 저.평.가’


저평가= 가치 대비 싼 것


“비교평가란? 얘가 쟤보다 좋은데 가격이 더 싸네?
같은 값이면 당연히 저게 낫지! 이런 생각을 해야 돼요.”
-실전준비반 4강 너나위님 강의 中-


일단 다 제쳐두고 아는 단지들을 비교하며 저평가부터 따지기 시작합니다.


A도시: 0억, B도시: 0억. C도시: 0억.

A도시 단지랑 B도시 단지가 가치랑 가격이 비슷하네?

C도시의 단지보다 위상이 더 좋은 A,B도시의 단지들과 비교하니

상대적으로 A,B도시의 두 단지들이 저평가네!


일단 한 지역을 매임을 하고 매물털기를 합니다.

그 과정에서 제가…이미 오른 단지들을 뒤늦게 쫓아가고 있는 거 아닌가..?


매물 털기를 하면서도 끊임없는 의문이 솟구칩니다…



사장님들: 급매는 다 빠지고 물건 거두는 추세야. 지금 그 가격으로 살 수 있는 건 없어~~~

레브: ㅠㅠ그래도 급매 나오면 연락주세요 사장님..ㅠㅠ



이대로…포기할 순 없다!!

다른 지역을 갑니다.


한 지역에서 물건도 없고 이미 오른 가격을 쫓던 저에게 가장 큰 도움을 준 건

실전준비반 강의와

1월 독모로 재독한 너나위님의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였습니다.


한 마디로 ‘저평가’인가.


그래서. 이 단지가 지금 가치 대비 싼 가?


끊임없이 비교를 해보고 보던 지역과

비슷한 가치와 가격을 가진 곳으로 다시 임장을 갑니다.


복기: 배운대로 저평가인지 확인을 위한 비교평가 시도한 것.

좌절하지 않고 다른 곳에 기회가 있는지 살펴본 것.


.

.

.


‘후보물건 여러 개 두기.’



“전임할 때 딱 한 개만 물어보지 말고
이 가격대로 볼 수 있는 다른 물건은 없나요?물어보세요.”
-실전준비반 1강 자음과모음님 中-


“물건 한 개만 보고 오지 말고
물건이 날라갈 수 있으니
한 번 갔을 때 되도록 여러 개 보고 오세요.
-망구99튜터님 비교평가 특강 中”


그리고 제가 지금까지 돈독모에서 봬온 튜터님들께 들었던 말씀이었습니다.


저는 전임…어려워서 매물 달랑 하나만 보고 그랬는데요…

투자한다 생각하니 마음가짐이 달라졌습니다.


그래서 저도 매물 하나만 보는 게 아닌 여러 개를 시도했어요.

전수 조사를 모든 구를 진행하고 싸보이는 단지로 매물털기를 진행했습니다.


뭔가 투자할 수 있을 거 같은 매물들이 생겼습니다.ㅎㅎ

네고를 던지고 기다리던 와중

본 매물들이 하루 아침에 전부 날아가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조급하지 않던 제가 점점 조급해지고

힘들게 진행한 매물들과 시간이 모두 허탈해지는 기분이 들며

너무 답답하고 막막해지기 시작했습니다ㅠㅠ


제가 후보로 둔 물건들은 나름 여러 개 두었다고 생각했지만…(구구절절 주의 바랍니다…)


1. 어제 통화했는데 블루 택시 타고 열심히 달려가니 까먹었다며 다 취소했으니 오지 말라는 부사님..

(….네?)

2.매물을 보기로 약속한 집인데 시간 내서 찾아가니 갑자기 들은 게 없다며 문전박대하는 세입자.

3.한참 기다리고 있는데 10분 차이로 먼저 오신 다른 손님께서 사신다고 날아간 물건..


어제봤는데 날아가고 또 나가고 또 나가고

싼 매물들이 다 나가니 일주일만에 바로 1천 이상씩 오르는 호가…

무슨 상승장인 줄 알았습니다ㅠㅠ


이러한 일련의 과정이 저를 굉장히 조급하게 만들었고

제 스스로를 자책하게 됐습니다…


너무 재고 있었나…빠르게 행동하지 않아 기회를 놓쳤나 싶었어요ㅠㅠ

매물 임장을 다시 진행하려니 까마득해졌습니다..


하지만 포기란 없다.


다시 정신 차리고 전임을 시도합니다.

후보 물건들을 다 보내고 나니 울 거 같았지만

다시 마음을 가다듬고 더 간절해진 마음으로

사장님들께 전화를 돌리고 매물 예약을 했어요.


<복기>

잘한 점: 또 포기하지 않고 시도한 것은 잘했다.

개선할 점: 투자자들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마음 놓고 기다린 것은 긴장감이 너무 없었다.

사장님들께 더 어필하기. 매임 하루 전에 예약했어도 당일 날 다시 확인하기.



‘남들과는 다른 무언가.’


저에게 1호기를 주세요ㅠㅠ



제가 매물들을 놓친 건 나의 문제가 아니었을까..?

내 행동에 뭐가 문제가 있었나?


스스로를 돌아보며

사장님들께 비춰지는 저의 모습이 진짜 살 사람이 아니다.

였을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게 아니면 다른 분이 더 간절했다던가…

문득 예전 강의에서 들었던 너나위님의 말씀이 떠오릅니다.


“투자는 개인 사업이다.-너나위님-”


사장님들께 내 사업을 너무 의지하고 있진 않았나 반성하게 되었고,

내 사업인 만큼 내 물건은 내가 찾는다!

반드시 찾고야 말겠어!! 🔥🔥


그렇게 휴가를 내서 현장에 가고 , 시간나면 가고 또 가고 또 가고

시간과 상황이 도무지 안되면 전화임장을 하고..


어느 날은 가슴이 너무 답답했습니다…이게…맞는 건가..?

매수가 제일 쉽다던데…나는 왜 매수도 어렵지..?

여기 말고 다른 지역을 다시 해볼까…?

이런 생각도 들고…

이럴 때마다 제일 큰 힘이 되었던 말씀이 있었습니다.



투자란 불편함을 감수하는 것”

-너나위님 실준반 4강 강의 중-


(구구절절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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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함을 감수는 것…?맞아요….

강의를 들었지만 자꾸만 흔들리고

마음이 불편한 저..부사님들께 피해를 끼치는 기분도 들었습니다…


매물털기 할려고 부동산 방문하는 것도 ..

투자자에 지친 부사님들을 상대하는 것도

습관 형성이 안 된 전화임장을 계속 하는 것도

너무너무 불편했습니다…

해보지 않았던 걸 하려니 떨리기도 했습니다ㅠㅠ


(좀슐랭 반장님께서 위에 적은 너나위님 말씀을 계속 해주시며 제 마인드 컨트롤을 해주셨어요..

제 머리를 일깨워주신 동료분 그리고 잘하고 있다는 마인드 영상으로 흔들리는 저 잡아준 동료분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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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부동산 들어가는 것도 무섭고

기센 사장님들이 뭐라하시는 게 두렵고

매물털기 하는 것도…협상을 시도하는 것도…

다시 매임을 진행하고 전임하는 것도..

모든 게 저를 자꾸 불편하게 했습니다…


사실 부동산을 들어가도 사장님들은 저를 달갑게 보지 않았습니다.

(아마…지금 월부생활을 함께 하는 모든 동료분들이 겪고 계실 거 같습니다ㅠㅠ)


투자금은 있냐 하시는 사장님들..


투자한다고 하고 공부하러 오는 거 같애~~
보기만 하고 사지도 않잖아!
우리도 힘들어!!!진짜 투자자는 집 안 보고 그냥 사!
사지도 않을 거면서 자꾸 보여달래!
세입자들이 우리한테 뭐라 해!”

-투자자에게 지친 부사님들-


매임 때마다 듣는 비슷한 말들..

충분히 그 입장이 이해가 가기에

세입자분들,집주인분들,부사님들께 죄송하기도 했습니다..ㅠㅠ


하지만 저는 간절했기에

계속 전임하고 찾아가고

퇴근하고 그냥 급행버스 타고 가보고 택시 타고 가보고

오전은 여기 있다가 오후는 매물 하나 보겠다고

기차 타고 다른 지역 가고


어렵게 갔는데 …먼저 온 손님께만 환대해주시고

우산도 없어 비 맞으며(갑자기 웬 비가..)

출입구에서 기다렸다 매물 보고..

정리 얼른 하고 다시 기차역으로 달려가서 겨우 집에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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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돌이마냥 여기 갔다 저기 갔다

부모님이 보시기에도 정상이 아닌 거 같았는지

아빠가 아주아주 큰 오해를 하셔서

가정에 불화가 생기고.. 그 화살이 엄마께 가고….ㅠㅠ

아빠와의 관계에도 균열이 생기고..

말도 안 통해서 임장 못 갈 위기에 처하고..

난리난리…하하


나만 좋자고 하는 게 아닌데…

당장 부모님의 노후와 우리 가족을 위한 건데..

나도 힘든데…왜 이해를 못해주시지..이렇게 철없는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어찌보면 당연히 이해가 안 가실 텐데도요..


이대로…1호기도 못하고 끝나는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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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효율이 효율로 바뀌는 순간



아빠가 뭐라하던 이대로 포기할 순 없었습니다.


놓친 매물들과 저의 행동들을 복기하며

사장님들께 매수 확신을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럴려면 다시 돌아오는 비교평가를 통한 저평가.

잃지 않는 투자란?

더 벌진 못하더라도 덜 위험한 것에 투자해서

목표를 이룰 때까지 투자 시장에 살아남기 위한 선택을 하는 투자

-실전준비반 4강 너나위님-

강의에서 말씀해주시는 잃지 않는 투자의 기준을 생각했을 때

제가 고려하는 단지가 아주 싸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저평가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주 많이 벌진 못하더라도

저의 상황에 맞고 감당 가능하고

제 투자 기준에 들어온다는 확신이 생겼고


이 확신이 비효율적이어도…

의미가 없는 거 같아도 저를 행동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시 차근차근 매임을 진행합니다.


처음엔 저를 달갑게 보지 않고 무시하시던

사장님들이 저를 달리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 생활권 사장님들께 제 소문이 떠돌았는지

사장님들이 저를 알아봐 주시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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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같이 점심 식사한 사장님들: “혹시 (인상착의 설명 중) OO에서 온 투자자 누군지 다들 아세요? 그분 집 사셨나?”


방문하는 사장님마다 “다들 선생님을 아는데 모른 척 하더라고~”

이러셔서 매섭던 사장님들이 조금 인간적이게 느껴졌습니다ㅎㅎ


사장님들께 제가 진짜 매수할 사람으로 보이기 시작한 순간이었습니다.


레브: 똑똑 사장님 저 또 왔어요!

부사님: 어이구~또 오실 줄 알았지! (이러면서 서로 웃었습니다ㅋㅋㅋㅋ)


나중에는 저에게 줄 물건을 수첩을 뒤져가며 만들어주시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사장님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매도자 우위시장이라

절대 제가 원하는 가격으로는 안 깎아주시는 매도자분들ㅠㅠ

제가 어떤 협상 카드를 제안해도

투기꾼이라는 소리만 돌아왔습니다..ㅠㅠ

몇 천씩 그런 게 아닌데…몇 백을 못 해주십니까..ㅜㅜ그..럴 수 있죠…


하지만 호가도 오르고 협상도 잘 안 되어

저평가는 맞는 거 같은데 이 가격으로 사도 되나…?

매수 확신을 가지기 위해 매물코칭을 받았습니다.


셔츠튜터님께서 아주 싼 건 아니지만

저평가 구간이 맞고 잃지 않는 투자이기 때문에

제가 앞으로 가야 할 로드 맵과 저의 성장과 경험에 지금의 투자가 필요하다는

확답을 받고 확신과 용기가 더 생기게 되었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바로 현장으로 달려가 사장님들께 다시 한번 네고를 시도합니다.

매물코칭에 들고 간 물건을 하지는 못했습니다ㅠㅠ

매도자분이 너무 완강하셔서…

그런데 원래 절대 안 깎아주겠다시던

다른 물건의 집주인께서 그 날에 긍정적인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레브: 사장님 저 가계약금 쏠게요!!

사장님: 진짜? (눈 커지심)

렙: 네!!진짜로요. 저 매수할 겁니다.(셔츠 튜터님!ㅎㅎ)


싼 물건들은 다 빠지고 일주일 사이에 오른 호가들…

하지만 운 좋게 전에 거래된 싼 매물들과

비슷한 제가 원하는 가격으로 깎여서 가계약을 하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500만원 정도 깎았습니다…(이 정도도 감사하다…)

계약 문자를 보내고 계좌를 기다리고 있는데 갑자기 걸려온 전화


매도자분: 오늘 말고 며칠 뒤에 미팅 결과 나오면 매도하거나 매도를 보류할 거 같습니다.

(사업에 쓰일 투자금에 따라 결정하겠다는 소리이심..)


사장님: 그렇다는데요?오늘 계좌 못 받겠는데..?


레브: 네…? 안되는데..?저 오늘 계약해야 되는데여…?ㅠㅠㅠㅠ판다고 하셨으면서 갑자기 이렇게 말을 바꾸시면 어떡해요…사장님이랑 저랑 지금까지 기다렸는데ㅠㅠ


사장님: 그러게요…저도 아쉽네요…일단 기다려봐요. 제가 연락드릴게요.


다음날 걸려온 전화.


사장님: 만약 팔게 되면 잔금 3개월이 아니라 자금이 필요하기 때문에 잔금날 기간을 2개월하는 걸 확실하게 하고 싶다는데?


레브: 네? 지금 전세 쌓이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더 깎아주셔야 겠는데요?


사장님: 그건 매수인 생각이고요. 암튼 그렇다네?


레브: ㅠㅠ일단 알겠습니다. 매도 결과 나오면 알려주세요.


매도자와 저의 줄다리기도 하고…

서로 어떻게든 비싸게 팔고 싶고

어떻게든 싸게 매수하고 싶고…

초조한 저는 기다리다 어떻게 될지 모르니

매물예약을 하고 전임하며 다른 데도 계속 시도합니다.


다시 휴가를 내고 달려가고 있는데 전화가 걸려옵니다.


사장님: 쌤! 지금 어디세요? 매도자분이 집 팔겠대!!

근데 어쩔 수 없으니 잔금날은 3개월로 하고 더 깎는 건 안 되고요~~


레브: 아 그래요?? 저 얼른 달려갈게요!


더 깎지는 못했지만 매도자분과

제가 서로 양보해주며 진행하기로 했고.

1강에서 자음과모음님이 알려주신

매임 방법을 떠올리며 하나하나 나름 꼼꼼하게


마지막으로 한번 더 물건을 살펴보고

발견한 금 간 타일은 매도자분께서

수리해주시는 걸로 했습니다.


“투자는 감정으로 하는 게 아닌 투자 기준에 맞게 기계적으로 하는 거예요.”

-유디튜터님-

그 와중에 저는 매물 털기 과정에서

정말 마음에 드는데 가격이 다른 물건보다

1천만원 이상 비싼 물건이 있었습니다.

실거주 선호도가 높은 로얄동.로얄층의 매물이었어요.


제가 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그런 매물!!

하지만 가격도 비싸고 절대 안 깎아주고

세입자도 절대 집을 안 보여주는…


이래저래 조건이 안 좋아 하게 되면

투자금이 더 들어가는 상황이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투자자이고. 내가 살고 싶다는 감정이 든다고

더 좋아보여서 사고 싶다는 감정이 든다고 매수하는 게 아닌

기준에 맞게 기계적으로 해야한다!!는

유디튜터님의 말씀…

그리고 매물코칭에서 싸게 사는 게

제 상황에 맞다는 셔츠튜터님의 말씀을 기억하고


1등 후보 물건은 아니었지만

그래도 원하는 가격에 우여곡절 끝에

협상이 된 매물을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ㅎㅎ


복기: 감정에 휘둘리지 않고 배운대로 매수한 것.



“매수는 끝이 아닌 시작!”

-코크드림님-


"매수가 끝이 아니다…ㅠㅠㅠㅠ 본격 전세 빼기"


가계약금을 보내고 이제 본계약과 전세 세팅이 시작됩니다.

특약 사항들을 정리하고

사장님께 보내며 확인하고 계약서도 다시 확인합니다.


본계약 당시 지금까지 어렵게 모은 종자돈(이걸 어떻게 모았는데!!!)이

한 순간에 휙 넘어가 버리니…

뭔가 기분이 이상하고..


마지막 인증 번호를 누를 때 손과 몸이 떨렸습니다…

처음 보는 매매 진행 과정..

서류가 왔다 갔다 정신없고..

무사히 계약서를 쓰고 난 후


(사장님이 저를 안아주셨습니다…딸 같다며..ㅠㅠ울컥..감사합니다ㅠㅠ)



큰 돈이 한 번에 나가니 정신이 더 바짝 차려졌고

전세가 계속 쌓이고 전세가 안 나가는 상황이 돼서

잔금을 어떻게든 치지 않기 위해

생활권의 모든 단지들의 전세 조사를 합니다.

(밥잘튜터님이 강의에서 알려주신 방법대로 했습니다.ㅎㅎ조카인님 최고!)


“임대를 빨리 나가게 할려면 이 세 가지를 확인해야 합니다.
내부상태,가격,입주시기.
상황은 내 뜻대로 흘러가지 않아요.”

.-실전준비반 3강 코크드림님-



역지사지, 상대방의 입장에서 생각해보기. 문득 코크드림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내 물건이 1등이 맞나? 계속 비교하고 따져봅니다.


내부상태? 크게 수리할 곳 없고 청소만 하면 된다.

가격? 지금 시세로는 내 물건은 후순위일 거 같은데…?

입주시기? 이 기간은 좀 부담스러워할 거 같지만 일단 말은 해보자.


제가 매코를 받은 가장 좋은 물건이 아니었기 때문에

전세 매물 중 후순위가 될 수 있겠단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다면… 내 물건을 1등으로 만들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되지?


내 물건의 단점을 보완하고 다른 전세 매물들보다 매력적이게…일단 가격을 싸게 내놓자.


나와있는 전세 시세보다 1천 더 저렴한 호가로

제 물건이 1순위가 되게 만들었습니다.


제 투자금이 더 들어가게 되었지만

전세가 쌓이고 안 빠지는 상황에서 세입자분들을 잡기 위해

계속 신경 쓰고 전임을 합니다.

사장님께 무한 어필을 하고ㅎㅎ


하지만…일단 제가 젊다고 불안해하시는 세입자..

그리고 제가 제시한 전세기간은 넘 부담스럽다는 세입자…


사장님: 지금 전세 계속 쌓이고 있으니까 전세 기간 따지지 말고 지금 잡는 게 좋을 거 같애!!

레브: 네…어쩔 수 없죠ㅠㅠ


이렇게 ..감사하게도 내놓은 지 일주일이 안 돼서

제 물건을 가장 먼저 뺄 수 있었습니다.

아직…가계약금만 들어가서 전세 계약과 잔금이 남아있어..

정신 바짝 차려야 하지만요..ㅎㅎ


아주 만족스럽고 잘 한 투자는 아닙니다…

예상보다 투자금도 더 들어가고..

원하는 전세 기간으로 못 맞추고ㅠㅠ


하지만 셔츠튜터님의 말씀을 통해 잃지 않는 투자는 맞고

제가 실력 있고 꾸준히 투자자로 성장하기 위해선

지금의 1호기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해주셔서

다행이 매수로 이어지게 되었습니다ㅎㅎ


많이 벌진 못해도…잃지 않고 매수 경험 해본다 생각하고 진행한 투자라…

지금 부터가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투자 이후 시나리오도 생각하며 역전세? 대비해야 되고…

더 열심히 해서 2호기는 1호기보다 더 성장하고

만족스런 결과물이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겠습니다ㅎㅎ


<복기>

잘한 점: 배운대로 신중하게 전세 빼기에 임한 것.

개선할 점: 공급리스크와 전세 쌓이는 상황 더 면밀히 살피기. 사장님께 덜 휘둘리기…ㅠㅠ


다시 시작된 종자돈 모으기…..

요즘 동료분들께 들으니 또잣돈이라고 하더군요..

또잣돈…


감사인사


권유디튜터님께, 유디튜터님..제 투자 인생은 유디튜터님을 만나 뵙기 전과 만나 뵙고 난 후로 나뉩니다…튜터님의 열정과 말씀 한마디 한마디 전해지는 에너지를 통해 진짜 튜터님 같은 기버..가 되고 싶다는 꿈을 가지게 되었어요. 제 미래를 그려주시고 용기를 주시고 가르침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제 막막하고 어두운 인생에 빛이 되어주셨습니다ㅠㅠ 유디튜터님 저 1호기 했어요!!!ㅎㅎ실전투자경험담으로 보겠다는 튜터님 말씀…이게 보답이 될지 모르겠지만요….더 성장해서 찾아뵐게요ㅠㅠ


망구99튜터님께, 저에게 중요했던 ‘자신감 가지기’를 일깨워 주시고 이직과 같은 제 삶이 더 행복하기를 바라는 튜터님의 따뜻한 마음과 말씀 감사히 여기고 있습니다ㅠㅠ부족한 임보 잘했다고 칭찬 많이 해주셔서 부끄럽지만 용기 내고 실준 조원분들께 처음으로 보여줄 수 있었습니다. 망구튜터님 감사합니다ㅎㅎ


셔츠튜터님께, 제가 무리한 요구를 했는데도 최대한 배려해주시고 최선을 다 해 코칭해주신 덕분에 투자할 용기를 가지고 매수할 수 있었습니다ㅠㅠ 제 상황에 맞는 방법들과 제가 나아갈 길을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셔서 1호기를 투자하게 되었습니다..튜터님 아니었으면 상황 핑계대며 1호기가 또 무기한 연기됐을 거 같아요…셔츠튜터님 감사합니다!!!


돈독모에서 만난 튜터님들 빨간머스탱 튜터님,식빵파파 튜터님,가자나 튜터님,제너스 튜터님,줴러미 튜터님,트레이너가진리 튜터님,쟈부쟈 튜터님, 안녕피치리더님 모두 투자자로 더 성장할 수 있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그리고 3번의 조장하면서 뵙게 된 젊은우리 튜터님,샤샤와함께 튜터님, 용용맘맘 튜터님 인사이트와 조언 주셔서 감사합니다.


좀슐랭반장님: 슐반장님…아니었으면 저 더 무서워했을 거 같습니다ㅠㅠ매임도 같이 해주시고ㅠㅠ최선을 다 해 도와주시고 제 정신력 지지까지 해주셔서 어떻게 보답해야될지 모르겠습니다ㅠㅠ자기 닉네임 넣지 말라고 해주셨으나…겸손하신 분…그치만 감사인사 드리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ㅠㅠ그리고 복기글 작성할 수 있게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장동구 조장님: 동구조장님 전수조사 관련 팁과 조언과 용기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조카인님: 카인님…전세 세팅…제 머리 일깨워 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초코우유 감사합니다.><

강아지냠냠님: 통화로 저 위로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냠냠님이랑 대화하면 시간 가는 줄 모르겠어여ㅎㅎ

로우리님: 우리님ㅠㅠ1호기 하신 거 진심으로 축하드려요ㅠㅠ항상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리윰님: 윰님ㅠㅠ항상 댓글 달아주시고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ㅠㅠ바나나우유 감사합니다ㅠㅠ

욘석님: 긴 장문의 편지…..감동…다시 한번 감사합니다ㅎㅎ

보스입니다님: 기특한 보스님.. 저 강의 안 듣는다고 걱정해주시고 현실적으로 조언과 임장 횟수 기준 조언주셔서 정신 더 바짝 차릴 수 있었어요 감사합니다ㅠㅠ

아델맘님: 아델님 항상 투자부터 개인상담까지…제 얘기 잘 들어주시고 항상 응원과 웃음 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몰이님: 몰이님 제가 제일 힘들 때 기막힌 타이밍으로 조톡방에 공유해주신 영상 덕분에 마음 잡는 게 더 수월했습니다…ㅠㅠ맨날 보면서 마인드셋하고 있어요 감사합니다.


울파파님,양이님,윰님,욘님,봄님,도라님,가치님,블리님,람부님,다래님,나와님,밍님,퍼클님,먀님,보스님,쥐니님,레몬님,봄봄님,레키님,끌레르님,직진님,온님 다른 월부동료분들 항상 댓글 달아주셔서 힘이 납니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우리 실준 59조: 제가 제일 사랑하는 59조ㅎㅎ(복희님,아델님,몰이님,파파님,양이님,에그님,운삼님,갱님,다아님) ,98조(우주님,리치님,사랑님,람부님,파더님,온님,봄비님,맺으리님),87조.


지기반 동료분들(늘봄님,용님,아이님,하늘님,나와님),(프참님,다룽님,봄봄님) 모두 감사합니다.


서기 95조: 제 첫 조원분들 잊지 못해요…저를 한 단계 더 기버로 성장할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서기인연방: 제 첫 반장님 초이반장님, 보스님,완주님,행복님,메이님,현모님,앤님,쏠트님,부타님 반장님 조장님들 감사합니다.


열중반 동료분들: 제가 애정해마지 않는 열중 동료분들 사랑합니다.(도라님,봄님,조이님,갱님,로운님,맹님,두지님)


창창동료분들: 제가 더 열심히 살게 해주시는 든든한 우리 창창동료분들 사랑합니다.(밍님,꿈님,나이님…나이..잘 지내시죠?,조스님 맨날 리스펙..,산책님,봄님)


내마 동료분들, 새로 만난 열기 105조,열기 72기 반장님,조장님들,


마지막으로 월주방 동료분들: 매일 웃음과 기운 주셔서 감사합니다.ㅎㅎ

(슐,카인님,윰님,욘님,냠님,나나님,블리님,먀님,우리님,당님 당타 최고,제주조 관조님)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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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한 분들이 너무 많은데

혹시 제가 빼먹었다면 연락주세요ㅎㅎ

한분한분 연락드려야 되는데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제 동료분들 모두 감사합니다.

어느새 저에게 이렇게 과분한 동료분들이 생겼네요ㅠㅠ

항상 열심히 해주시는 동료분들이 계셔서

저도 지금까지 살아있는 거 같습니다. 감사합니다ㅎㅎ


이제부터가 진짜 시작인 걸 압니다…

(매수는 끝이 아닌 시작!..네..)

더 정신 바짝 차리고 겸손하고 성장하는 레브가 되겠습니다ㅠㅠ

읽어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


좋은 강의 해주신 너나위님,자모님,밥잘님,코크드림님

진심으로 감사합니다ㅠㅠ

덕분에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제 최고의 인생책 월부은 써주신

너너위님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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