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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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샐러드부자입니다
본격 투자금을 넣겠다고 맘먹고 작업 들어간 매물 7개를 날리고
정확히 8개째 어제 본계약을 마치고 왔습니다
지난 몇개월을 돌이켜보며
1호기 복기글 남겨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방 앞마당 3개가 되면 임보코칭을 받고 6개가 되면 투자하세요"
23년 5월 지방투자기초반 아프리카코칭에서 자모님이 해주신 얘기를 그대로 했습니다
그렇게 지방 앞마당 3개가 되던 9월 셔츠튜터님께 임보코칭을 받았고
지방 앞마당 6개가 되던 이번달 계약을 했습니다.
1번. 싼가? -> 2번. 투자금안에 들어오는가?
싼게 중요하다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었지만
어느순간 이것을 실제로 행하지 못하고 있었던 나..
1호기를 준비하며 지난 11월 첫번째 매코에 통과했으나 매물 날린뒤로는
나의 투자금에만 갇혀서 갭만 보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걸 다시금 깨달은건 지난 12월 실전반 마지막 최임발표때였는데요,
트진 튜터님이 다시한번 짚어주신 싸투감
"좋은곳부터 다시 보자 정석대로"
그렇게 동시에 넓게 세개 지역을 보며 좋은곳부터 다시 접근했습니다.
신기하게도 날아갔다고 생각했던 단지들도 급매는 늘 나오고 시장은 늘 투자기회를 주고 있었습니다.
복기)
갭에 갇혀 물건을 보지 않는다. 싼게 우선이다.
배운대로 행하고자했다
저는 싱글 투자자이기때문에 호가대로 접근해서는 좋은 물건을 할 수 없습니다.
물건을 "만들어서" 해야했고 조건이 좀더 타이트했습니다.
가격을 협상협상,..
그렇게 제가 만들어놓은 물건을 다른 사람이 채가기도하고 ㅂㄷㅂㄷ
기차를 타고가면서 물건이 계약되기도하고
매코 시간 직전에 물건이 계약되기도했습니다
근데 물건을 놓칠때마다.. 오히려좋아~~
점점 더 확신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아 내가 보는 가격이 남들도 탐내는 가격이다.
내가 보고도 일주일, 2주일 내놔져 있으면 이 물건 가격은 매력 없는거겠지"
그렇게 물건이 자꾸자꾸 만들어지고 협상이 늘고 과정 자체를 즐기기 시작했습니다
(광기)
물건이 날아가면 이것보다 더 좋은걸 한다는 마음으로 다시.. 그리고 다시..
마지막 즈음엔 물건을 접근할때 얘기만 대충 들어도
흠 이건 이렇게 접근해야겠다~ 얼추 머릿속으로 그려졌습니다.
결국에는 원래하려던 첫번째 물건보다 훨씬 좋은 물건을 투자할 수 있었습니다. (8호기나 다름없으니^^ 부들부들)
복기)
과정속에서 좌절하지않았고 오히려 계속 배움을 감사해했다
7번째를 보내고~
(날린 매물얘기들은 너무나 길기에 나중에 다른글로...)
(평온)
평상시처럼 점심시간에 잠깐 좋은곳부터 전임합니다.
저층이라고 되어있었지만 전임하니 4층이었고 세가껴있는데 가격이 꽤 괜찮습니다.
단지 근처 부동산 네곳에 모두 전화를 했습니다.
그와중에 부동산 한곳 사장님이 네이버 호가와 가격을 다르게 말합니다.
부사님: “실은 다른 투자자가 좀 깎아놨어~근데 세입자 갱신여부만 자꾸 체크하네 집만 몇번을 봤어~”
무조건 내편인 사장님은 없습니다. 거래만 되면 그만인것을 (과거의 데인나)
약간 질린듯한 사장님이 좀만 캐내니 술술 털어놓으십니다
엥? 안그래도 싼데 네고된 가격이 너무 쌉니다.
절대적 저평가 + 투자금도 얼추 비빌수있습니다
나: "사장님 저 내일 갈게요"
부사님: "내일? 세입자가 안되는데"
나: "물건 못봐도 됩니다. 일단 갈게요"
이런 물건은 일단 가격이 괜찮고 신축이었기때문에
물건 상태보다 사장님과 라포를 형성해서 협상 포인트를 찾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다음날 오전에 먼저 다른 A지역을 가서 매물을 털었습니다.
근처 부동산을 모두 워크인해서 2개정도 매물을 건졌습니다.
다시 기차를 타고 오후에 B지역으로 가서
전날 전화했던 사장님과 만나서 한시간넘게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다른 손님 예약에 껴서 해당 물건의 집구조를 파악하고 매도자 대한 상황을 파악하니 확신이 생겼습니다.
이거 해도된다.
매도자가 비과세를 받기위해 잔금일이 뒤로 있었는데
이런 물건은 전에도 만난적이 있어 판단과 전략이 바로 섰습니다. (-> 후려쳐야한다)
저환수원리를 모두 체크하고 그날 바로 매코를 넣었습니다.
확신이 드니 이제는 몸이 머리보다 빠르게 움직여졌습니다
A지역 매물도 충분히 괜찮다고 생각했지만 일단 B매물이 단지도 더 좋고 너무 싸다고 생각했습니다.
복기)
저층이라고 나와있어도 전화로 확인했다
확신이 들었을 때 바로 행동으로 옮겼다
지역간 비교평가를 했다
그렇게 월요일이 되어 다시 돌아온 매코시간
빈쓰튜터님이었습니다.
나: “튜터님! 이러쿵저러쿵~~비교평가~~ 저 이거 너무 싼것같아요!!”
(녹음된거 다시 들어보니 묻지도 않았는데 혼자 대뜸...)
빈쓰튜터님: “샐러드부자님 저도 B물건 너무너무 싸다고 생각해요. 하시는게 좋을것같아요”
그렇게 확신을 얻었습니다.
생활권분석부터 매도전략.. 본인 투자경험담
그리고 왜 B물건이 A물건보다 좋은지 매코에서 짚어주셨습니다.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프로 놓침러는 이후 A생활권의 2,3순위 매물 행동요령까지 꼼꼼히 체크해두었고 들뜨지도 않았습니다.
또 날아갈수있으니 ^^
그렇게 전화를 끊기전 튜터님이 마지막으로 말씀해주셨습니다
“샐러드부자님. 재능이 있으신거같아요.
1년 안되는 시간동안 너무 열심히하신거같고 가져온 물건이 센스도 좋으신거같아요”
튜터님께 이 말 한마디를 듣는데 지금껏 고생한게 떠올라서 왈칵합니다.
그치만 바쁜 벌꿀은 이럴 시간이 없습니다
일을 얼추마무리하고 오후4시 바로 기차를 탑니다.
주말이아니면 안보여주겠다던 세입자도 설득해서 저녁먹고 있는 집에 들어가 집을 보았습니다
그렇게 부동산으로 돌아와 매도자와 최종 네고를 마무리하고
저녁 8시..모두가 설레는 그시간
가계약금을 드디어 보냈습니다.
복기)
네고할 때 나만의 가격 기준이 있었다
1호기는
"너는 공부한지 1년이 됬구나 기특하다! 너에게 1호기를 선사하마~"
하고 뚝 떨어지는게 아니라고 생각했습니다
무모했지만 부딪히고 노력해서 나의 경험으로 만들어야
나중에 더 좋은 물건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이었고
지금 실전에 임하지 않으면 나중에 진짜 기회가 와도 난 못잡는다라는 생각으로
매번 진심을 다해 임장했던것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속에 도움주신 동료분들과 튜터님들이 없었다면 너무나 힘들었을것같습니다
운좋게 실전반을 두번 수강하며 처음 투자눈을 뜨게해주신 제인튜터님과
트진튜터님덕에 갭에서 벗어나 더 넓게 그리고 물건의 상황을 꼼꼼하게 보게되었습니다.
그리고 물건하나하나 매일 얘기 들어주시고 전화하면 받아주시고 격려해주시고 먼저 전화주시고..
같이 화내주시고 응원날려주신 모든 조장님, 동료분들께 정말 정말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이 마음들 잘 간직해서
이것보다 더 나눠주는 동료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아직 1호기일 뿐이니 앞으로 우리 모두 부자되는 날까지!!! 아자아자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1호기 너무 축하드립니다~~^^ 좋은글로 후기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매일을 실전처럼...멋집니다.
새러드부자님, 큰 용기내시고~ 1호기 한거 축하하고 대단하고 최고입니다. 정말 센스와 능력이 넘치시는것 같아요 ~투자의 여신~이라 느껴지네요 다시 한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와 샐부님 넘 멋져요! 샐부님을 먼저 알고 글을 보니 정말 아는 대로 행하고 있는 샐부님이네요!! 이제 샐러드만 먹으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