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열반스쿨 기초반도 어느 덧 5부능선을 넘어섰습니다. 이번주는 너바나님이 아닌 다른 튜터님들의 강의를 통해 초보투자자가 겪게될 상황과 마음가짐 등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우이님께서 말씀해주신 내용은 굉장히 많았지만 가장 인상깊었던 것은 "이정도면 되겠지 하는 생각을 하지 않는다." 였습니다. 사실 열반스쿨기초반을 듣기 전에 캐모마일님의 특강을 들었는데 그 때 가장 많이 들었던 생각이 "이정도까지나 해야하나?"라는 것이었습니다. 임장보고서라는 얘기는 듣긴 들었지만 그 개념이 모호해서 들었던 강의인데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도 디테일한데다 시간이 아무리 많아도 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차라리 그 시간에 다른 지역 임장을 한번 더 돌아보는게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실제로도 임장을 더 돌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열반스쿨기초반 강의를 듣고 조원분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지면서 그 생각은 여지없이 무너졌습니다. 한마디로 저의 무지에서 비롯된 철저한 착각이었던 것입니다.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도 주우이님께서는 자주 언급해주십니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행동하는 것은 분명 시행착오로 이어질 것이고 경험으로는 남겠지만 결국은 그 자체가 리스크가 될 것이고 성공으로 가는 길은 멀어질 것입니다. 우리의 시간은 한정되어있고 시간의 소중함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는 것, 그 소중한 시간과 힘들게 모으고 모은 종잣돈을 잘못된 판단으로 날려버린다면 이제 다시는 기회조차 잡을 수 없을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앞서간 선배님들이 거쳤던 과정과 시행착오를 통해 구축된 시스템을 잘 수용하고 온전히 루틴화한다는 것, 즉 그대로 행동하고 실천하여 하나의 습관처럼 만드는 것은 성공으로 가는 지름길이다 라는 것이 이번 강의에서 가장 크게 와 닿았던 부분이었습니다.
초보투자자가 겪게될 모든 것에서는 제가 가장 어려워했던 앞마당에 대한 정의를 확실히 내려주셔서 앞마당에 대한 갈증이 많이 풀렸습니다. 내가 앞마당을 가진다는 것은 입지를 온전히 이해하고 가격이 내 머릿속에 정확히 심어져 있어서 투자를 결정할 때 비교평가할 수 있는 지역이 늘고 좋은 투자를 할 수 있는 가능성이 높아짐을 의미하는 것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선 다양한 예시를 통해 지역분석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았을 때 나에게 다가올 기회를 얼마나 많이 잃을 수 있는지에 대한 부분을 정말 알기쉽게 콕콕 짚어주셨습니다.
임장, 임장보고서, 투자로 이어지는 과정은 분명 쉽지는 않겠지만 이것을 꾸준히 열심히 수행해야만 가격과 입지에 대한 선입견을 버릴 수 있고 그것은 곧 좋은 투자로 이어질 수 있다는게 이번 강의의 가장 핵심이었습니다. 그 외에도 질문에 대한 정의와 행동요령, 실전투자과정에서 임장지역선정과 투자의사결정방법, 직장인 투자자로서 주변사람들과의 관계를 어떻게 하면 잘 유지할 수 있는가 등 월급쟁이투자자가 지켜나가야할 것들을 하나하나 꼼꼼하게 짚어준 강의였습니다. 말씀하신 내용들을 잘 정리하여 계획과 실천으로 이어지는 루틴화작업에 곧바로 적용하도록 해야겠습니다.
두번째 양파링님의 강의주제는 수익률보고서 작성법이었습니다. 수익률보고서는 저에게는(다른분들도 마찬가지겠지만) 참 낯선 단어였습니다. 왠지 경제학을 전공하는 분들이 연구보고서 작성할 때 쓰는 말처럼 들려서 거리감이 있었고 실제 작성해보니 정말 쉽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일단 완성해보니 수익률보고서가 주는 의미를 어느 정도는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에서도 수익률보고서가 주는 의미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주셨습니다. 수익률보고서를 작성하는 가장 큰 이유는 입지평가를 하기 위해서고 더 풀어서 얘기하자면 '더 가치있는 것'을 제대로 골라보고 '잘 기다리게' 해주는 것을 의미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스스로의 투자에 "확신"이라는 것을 심어준다는 의미도 가진다고 합니다.
여기서 양파링님께서는 아주 중요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수익률보고서에는 정답이 없다 ! "
"완벽주의가 아닌 '완료주의' "
저는 정말 아주 다르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월부카페에 가입하고 한달 여 동안 임장보고서에 대한 글들을 보면 엄청난 양의 수익률 보고서가 있었고 '도대체 이 많은 내용을 언제다 작성하고 정리하지?'라는 생각에 작성해볼 엄두조차 나지 않았습니다. 캐모마일님의 특강을 듣고도 임장보고서를 어떻게 작성해야할지 너무도 막막하기만 하였는데 그 원인은 결국 양파링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완벽주의가 아닌 완료주의'를 생각지 않고 그 반대인 '완료주의가 아닌 완벽주의'만을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지난 일요일 저는 부동산 공부를 시작하고 처음으로 투자동료분들과 임장을 갔습니다. 늘 혼자만 다니다가 같은 목표를 가진 동료분들과 함께하는 임장은 너무 즐겁고 값진 시간이었습니다. 임장돌면서 궁금한 부분도 물어볼 수 있고 현재 돌고 있는 지역에 대한 분위기를 서로의 관점에서 의견을 교환한다는 것은 너무도 좋은 경험이었습니다. 마침 2~3주차 과제도 아파트 수익률보고서 작성이 있기도 해서 이번에 임장 다녀온 지역 중 대장아파트의 수익률 보고서를 작성해 보았는데 물론 처음이라 쉽지는 않았지만 막상 완성해보니 뭔가 뿌듯함이 밀려옴과 동시에 '계속 해보면 익숙해지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불과 5개월 전 저혼자 첫 임장을 나섰을 때가 생각납니다. 조금 두렵고 떨리는 마음에 내가 제대로 하고 있나 하는 의구심만 가득한채 아파트 단지를 이곳저곳 돌아보며 사진을 열심히 찍고 그곳 분위기를 메모하며 걷고 또 걸었습니다. 다녀온 지역이 10곳을 넘어선 시점부터는 임장갈 지역의 지도를 보며 미리 임장루트를 짜고 출력을 하여 그 루트대로 다니는 나름의 노하우도 생겼습니다. 아파트 수익률 보고서도 첫 임장 때 부동산 사무실에 들어갈 때의 두근거림처럼 제대로 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만 했지만 결국은 맞나 틀리나를 따질 문제가 전혀 아니었던 것입니다. 계속 해보고 완성해나가는 과정속에서 나를 성장시키고 그 성장을 통해 투자성공의 가능성을 점차 높여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입니다.
월부의 시스템을 믿고 따른다면 소중한 시간을 헛되이 쓰지 않을 것이라는 주우이님의 말씀과 완벽이 아닌 완료를 통해 투자에 확신을 키워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는 양파링님의 말씀이 가장 와 닿았던 아주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선배님들의 가르침을 이어받아 그 가르침을 꾸준히 실천하고 행동하는 투자자가 되도록 열심히 달려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학교다닐 때도 잘 안하던 필기를 4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하게 되는군요^^
댓글
쎈타인님 소중한 후기 잘 보았습니다. 그동안 열심히 해오셔서 더 크게 강의가 다가 오셨을 것 같아요! 전 아직 양파링님 강의를 못보았지만 쎈타인님 후기를 보고나니 더 듣고 싶어지네요! 감사합니다! 오늘도 열심히 할수 있을 것 같아요. 지난 주말 임장때 쎈타인님의 열정을 가까이에서 지켜보았습니다. 누구보다 진심이셨고 삶에 대한 의지도 강해보이셨어요!! 전 분명 성공하실것이라 확신합니다. 긴 여정의 부동산 투자의 길에 함께 걸어보겠습니다! 좋은 인사이트 주셔서 감사해요. 오늘 밤에 뵈요!
ㅇㅂㅇ 입이 떡!하고 벌어지는 후기입니다.. 열정가득 쎈타인님은 성공하실 수 밖에 없을 것 같아요 항상 응원하고 있습니다.ㅎㅎ 울 부조장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