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유로움을 꿈꾸는 유랑민
집시,
집오면아홉시
입니다.
월부학교를 첫 수강하시는 분,
여러 번 수강하시는 분들 모두
월부학교라는 곳이 시작될 때에는
"내가 여기서 제일 열심히 해야지"
라는 마음을 갖고 계실거에요
저 역시 그랬습니다.
그런데...
11월에 다쳤던 무릎이
12월에는 임장을 쉬면서
괜찮을 줄 알았지만..!!!
월부학교 첫 분임 1시간 만에
바로
욱씬욱씬,,
그리고
절뚝이기 시작합니다.
나 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나 어떡하지..
눈치 챈 반장님께서..
"집시님 잠깐만요!"
.
.
.
그렇게
혼자 카페에 가게 됩니다..
(반장님 눈치도 빠르셩..쳇..)
가는 버스에서
'무릎 아픔' 라는 어려움과
'첫날인데,, 못 친해지는거 아니야?'라는 두려움이
마음속에서
스멀스멀
올라왔습니다.
그래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에만 집중했습니다.
갖고 있는 것
: 핸드폰, 건강한 팔과 눈
첫 번째는 카페에서
핸드폰으로
필사했습니다.
화면분할해서
위에는 글
아래는 메모장
켜서 하는데요
(이건 또 다른 글로 찾아오겠습다)
어떤 글이냐면
먼저
무릎 아프신 분들께서
작성해주신
칼럼들인데요ㅠ
선배님들은
어떠한 마음으로
이 슬픔과 고통을
이겨내셨을까..
찾아봤는데
생각보다
많으시더라구요
(같이 마음이 아팠습니다..)
월부인들 팟팅 ㅜ
글을 읽고 쓰고
정리하면서
무릎은 아프지만,,
마인드는
더 단단해지더라구요!
그리고
담당튜터님이신
'부자대디'튜터님의
글도 와랄라 필사합니다.
(사랑해여)
(아픔을 인지하고 계시고, 아직 임장을 가시지 않았다!
하시는 분들은 이 글을 참고해주세요~)
https://cafe.naver.com/wecando7/10510387
무릎부상자가 월부에서 살아남는 방법 3가지 [ 숨유지 ]
https://cafe.naver.com/wecando7/7533682
무릎 용사분들, 일상에서 무릎 지키는 방법 [소프리]
나한테만 도움되는 '필사'말고
다른 반원분들께도 도움이 되는 것이
무엇이 있을까
고민하다..
임장지 기사를
찾아보기로 합니다!
무작정 기사가 아닌,
분임 루트에 맞게
'한 시간 정도가 지났으니,,
4km 가셨을꺼니까..
oo동 재개발 뉴스를
보내드려야겠다..!'
호로록
찾아서
제 의견과 함께
톡방에
전달드립니다!
임장 다니시면서
사람과 주변 환경을
보시느라
도움이 되었을지는
모르겠지만
마음 한 켠에
같이 못 다니는 것에
대한 죄송한 마음을
뉴스 기사와
함께 실어서 보냈던 것 같네요^^
앞으로
일주일 동안 작성해야 할
임보에 대한
자료들을 미리미리
찾아놓고 저장해둡니다.
인구..
직장..
학군..
환경..
교통..
호재..
등
이렇게 미리 찾아놓으면
돌아가서 손품을 하는데에
시간이 절약될 수 있겠죠?
+a
메뉴 찾기놓기는 덤이죠~?
미리 만나기로 한 곳 주변에
맛집을 2~3군데 찾아놓고
공유합니당
(비록 더 맛있는 집을 가긴했지만ㅋㅋ)
그래도
할 수 있는 것은
다 해본 것 같네요!!
그러다보니
처음에 들었던
'무릎 아픔' 라는 어려움과
'첫날인데,, 못 친해지는거 아니야?'라는 두려움을
돌이켜보니 모두
극복했습니다.
평일에는 주 2~3회
무릎에 주사도 맞고,
물리치료도 갔습니다.
그리고
더 친해지기 위해서
카톡도 평소보다는 더 활발하게,
매임 때는 매번 다른 분과
1:1로 더 깊은대화를
나누며
더 가까워졌습니다.
.
.
.
결국
월부라는 환경
인 것 같아요
저 혼자였으면
멈추고 바로 집으로
돌아갔을거에요
모두가 열심히 하는 환경에
모두가 파이팅 하는 환경에
들어와서
쉽게 포기하는 성격인
저 조차
포기하지 않고
임장지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했던 것 같습니다.
"내가 보기엔 투지를 기르는 어려운 방법과
쉬운 방법이 있는 것 같아요
어려운 방법은
혼자 투지를 기르는거죠.
쉬운 방법은 인간의 기본 욕구인
동조 욕구를 활용하는 거고요.
투지가 강한 사람들 곁에 있으면
본인도 더 투지 넘치게 행동하게 되거든요"
-앤절라 더크워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글을 쓰게 동기부여해주신
열기 74기 101조 허니쮸 조장님
감사합니다^^
<지금 꼭 읽어야할 월부 BEST 글>
경기도보다 싼 서울 5억대 아파트 어디?
https://link.weolbu.com/3QePn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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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나눠주신 이웃분에게 덧글은 큰 힘이 됩니다.
서로 감사함을 표하는 월부인 화이팅!!
댓글 0
팥2 : 집시선배님 건강이 최고입니다!!!!월학 끝까지 뽜이띵이요!!!!
스위밍풀 : 집시님 ㅠㅠㅠㅠ 성장에 대한 진심과 깊은 배려심에서 감동받았어요. 할 수 있는 걸 하려고 하는 긍정적인 마음까지 배울점 투성이인 사람 ❤️
케이뱅크 : 집시님 포기하지않고 끝까지 함께해줘서 고마워요❤️
그린아이 : 오 우리 집시님、 무릎도 아픈데 3개월동안 넘넘 고생 많았어요 ❤️ 그리고 이렇게 나눔글로도 쓰니 넘 대단하네요¡¡¡ 최고최고 ¡¡ 이제 아프지 말고 훨훨 날아다니기를 👍👍
경이남 : 집시님! 좋은글 감사드립니다. 내가 지금 할수있는 일을 찾자! 많이 배워갑니다😊
지밈미 : 집씨넴...!! 무릎 부상 타임도 야무지게 보냈고만요?!ㅋㅋㅋㅋㅋ 집씨 덕분에 임장하면서 관련자료도 많이 보고 아주 유용하였다~~!!헤헤 그리고 무릎 좀 괜찮아졌다니 다행이에여~~!!ㅋㅋㅋ
구세주 : 집시님 첫 학교에 두려움도 많았을텐데 무릎까지 아파서 힘들었을 것 같아요. 그런데도 본인이 해야할 일 열심히 해주어서 참고마웠어요! 그리고 먼저다가와주고 반원들 위해서 놀리는 것도 유쾌하게 받아주어서 고맙습니다 많이 배웠어요🩷
용미27 : 울 집시님 맘고생 했겠다 ㅠ 그래도 학교 잘 다녀와서 다행이예요!!
모석희 : 같은 상황이신 분들이 많으시군요 ㅠ 저도 더욱더 힘을 내봅니다!!!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