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반스쿨 중급반 3강 강의 후기[열반스쿨 중급반 30기 60조 메이저]

먼저 행복 10계명을 적어봅니다. 내가 어떨 때 행복을 느끼는지를 진지하게 이렇게 많이 생각해본 적이 없었는데요. 막상 생각을 하다보니, 내가 어떤 때 행복을 느꼈는지, 그 순간, 그 행복이 무엇이었는지 잘 생각이 안나더라구요. 그러나, 일단 생각을 해보니,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것은 가족이었습니다. 


행복한 순간 10가지, 행복 10계명은 다음과 같아요.


1. 우리 아들들 현우랑 선우 생각할 때 행복해. 우리 현우랑 선우 자는 모습, 귀여운 모습들을 볼 때 너무 행복해.

2. 우리 유라가, 와이프가 나를 인정해주고 칭찬해줬을 때, 사소한 말 속에서 나를 인정해주는 게 느껴졌을 때

3. 우리 네 식구가 함께 하는 순간. 같은 식탁에서 같이 밥먹고 떠드는 그 순간

4. 내가 정말 열정을 갖고, 진심을 다해서 정말 성의를 다해서 지휘관으로서 지휘하고 성공적으로 하였을 때(저는 현재 장교입니다.)

5. 나의 능력이나 무언가를 관리하는 부분, 사람을 대하는 그러한 부분에서 다른 사람들로부터 인정을 받았을 때, 일하는 부분에서 인정받았을 때

6. 외국에서 vip들이 왔을 때 내가 한국군을 대표해서 그들을 맞이했을 때, 외국인들에 대한 나의 열정적인 준비가 성공적으로 되었을 때

7. 재수, 삼수를 하면서 인생을 흐트러뜨리고 방황하고 있을 때, 육사에 떨어졌을 때, 아버지가 정말 내가 육사에 가길 원하는 모습을 보고 스스로 실망을 많이 했고 아버지가 나한테 관심이 있다는 사실을 그 때 느꼈었는데, 삼수할 때 육사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제일 먼저 알고 아버지한테 말했을 때 행복했다. 정말로.

8. 내가 정말 쓰러지고 싶고 힘들어할 때 나를 옆에서 지켜주고 격려해줬던 동기들을 만났을 때, 2년때 하훈 분대애들과 함께 했을 때

9. 지금 이순간. 가족과 함께 사는 이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

10. 아무도 알아주지 않더라도, 내가 스스로 필요성을 느껴서 열정적으로 하고, 거기서부터 성과가 조금씩 나오기 시작했을 때


이렇게 생각이 되네요. 군인이라는 신분(장교)으로 이사를 정말 많이 다녔고, 오지로도(인제, 원통, 철원 등등) 정말 많이 다니다보니, 가족과 떨어져 지낸 시간, 주말부부로서의 그 삶이 너무 힘들었었는데, 지금 잠깐이지만 1년이라는 시간을 같이 하는 이 순간이 가장 행복합니다.


이번 강의에서 느낀 점. 그중에서 가장 와닿는 부분은,

”알면서 행동하지 않는 것은 모르는 거다“ 라는 부분입니다. 다른 내용들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고 느낀 바가 있지만, 이 부분이 가장 와닿았습니다. 그리고 너바나님의 저평가, 가치, 이런 부분을 설명하시는 부분에서 제가 주식투자 공부하면서 스스로 깨우치고 원칙으로 삼았던 내용들을 그대로 얘기하셔서 또 놀랐습니다. 사놓고 버티는 거. 좋은, 저평가된 주식을 사놓고 버티는 거, 저는 장기투자자인데, 실제로 그렇게 하면서 꽤 수익을 냈었거든요. 물론 실패도 하고 하지만, 여유자금으로 장기적으로 길게 보면서 투자를 하고 있는데, 하나의 기업을 투자하기 위해 그 기업이 속한 산업동향을 공부하고 해당기업의 사업내용과 포트폴리오, 재무 등을 다 따져가면서 저만의 노트를 만들어서 투자하고 있는데, 그 때 제가 느낀 부분은 주식은 결국 급하지 않아야 하고, 다수의 사람들이 몰려가는 거, 지금 당장 트렌드가 되고 있는 그러한 것들은 저는 무조건 피하거든요. 세계적 대가들의 책들을 제 딴에는 거의 30권 정도 주식과 관련한 책들을 보면서 그 속에서 대가들의 원칙을 적고, 또 거기서 저만의 원칙을 세워서 주식 투자를 하고 있는데, 딱 그게 부동산에서도 너바나님이 말씀하신 강의 속에서 그대로 있더라구요. 그래서 솔직히 살짝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부동산은 제가 공부한다고 경매책, 재건축 책, 그외 부동산 책들을 많이 보긴 했지만, 딱히 원칙이라는 것을 스스로 정하진 않았었거든요. 방법적인 측면을 공부하고 스스로 노트를 정리하곤 했지만요.

어찌됐건, 이번 강의에서 그 부분이 나와서 주식이든, 부동산이든 어떤 투자를 하던간에, 자신만의 철학과 원칙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다시 한번 다짐하는 시간이 된거 같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적용은 어떻게 할 것인가인데요.

솔직히 제가 군인이고 장교이고 또 곧 있으면 강원도 오지로 가다보니, 실제로 제가 직접 임장을 나가거나 할 수 있는 여건이 안됩니다. 핑계일 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러기가 힘들거든요. 그리고 지금 집이 2채인데, 어떤 분이 강의에서 질의응답 올린 거처럼, 취득세 때문에 3주택에 대해서 고민도 많이 했던 게 사실입니다. 지금 집은 익산, 그리고 일산에 주상복합 주엽역 바로 근처에 있거든요. 솔직히 1기 신도시 재건축에 대한 정책적 방안이 나오면 더 오르지 않을까 하는 그러한 기다림도 있다보니, 아직 3주택을 생각만 하고 있는데, 오늘 3주택도 괜찮다, 공부하는거다. 투자도 해봐야 공부가 된다. 행동으로 옮겨봐야 한다는 그 말이 정말 와닿다 보니, 상당히 지금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동하기 전에 투자를 해야할지, 아니면 일산집을 지금 팔면 2억은. 손에 쥐는데, 그 돈으로 서울 외곽부터 알아봐서 투자를 해야할지 등등

3주택 취득세 부담으로 인해 주택매수에 대해서 소극적이고 일단은 공부만 하자는 주의였는데, 살짝 갈등이 생기더라구요.

어찌됐건, 저는 제가 적용할 수 있는 부분은, 독서를 계속 꾸준히 하는 것이고, 이 환경에서 비록 임장 등 좀더 나아가지는 못할 지언정, 이

투자자들이 같이 가는 그 환경을 벗어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고, 추후 다른 강의도 일단 들어보려고 합니다. 주기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부분 한에서는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이죠. 그리고 와닿았던 얘기가, 일을 잘해야 한다. 그래서 일을 잘하면, 나를 건드리는 사람, 간섭하는 사람이 없게 되니, 내 시간을 좀더 확보하고 쓸 수 있다라는 그 말이 와닿아서, 현재 제가 하는 일을 좀더 전문적으로 해나가야겠다는 생각을 다짐하게 되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 강의에서 그치지 않고 완벽히 실천하진 못해도 일단 제가 할 수 있는 부분은 시작이라도 하려 합니다. 비록 실패의 연속이겠지만, 그래도 시도를 통해서 조금이나마 나아갈테니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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