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12기 - 등대언니2

서울 지역 중 가장 익숙한 곳이자

내가 가진 투자금에 맞는 곳이라고 생각했던 서울의 동북권

매우 관심있는 지역이었기에 집중해서 강의를 듣게 되었다.

보물찾기가 가능한 이곳!

입지에 따라 어떤 것에 중점을 두고 투자를 고려해야하는지

구 별마다 세세하게 집어주셨기에 명확하게 정리할 수 있었다.

생각한 것을 더욱 굳히는 계기도 되었고

몰랐던 것은 새롭게 깨닫게 되는 시간이었다.

지역 분석 시, 헷갈리는 부분은 지역의 우선시 되어야하는 부분을 판단해 볼 것이다.

그리고 조급할 필요가 없다는 것도 다시 한 번 마음에 새겼다.

투자가 가능할까?

2급지는 투자금이 넘사벽이라고 생각했고

비교적 관심에서 멀어진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기회는 올 수도 있고 그 기회를 잡기 위해서는 앞마당을 만들어서 꾸준히 시세 트레킹을 해야겠다.

성북구를 임장하면서 극심한 언덕에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언덕은 언덕도 아닌 것이라는 생각을 하면서

이런 언덕 위에 지어진 아파트들도 나에게 기회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하니

임장을 하면서 위안이 되었다.

힘듦이 조금은 줄었다.

사람들에게 각자의 기회가 주어지는데

가장 안타까운 것이 기회가 기회인 줄 모르고 지나가는 것이라는

너나위님의 말씀을 들었다.

놓치마 정신줄!!!

정신을 바로 차리고 있어야겠다.

하락장에서 부동산 투자를 공부한다는 말에

지인들이 의아해하는 것이 사실이다.

그리고 돈에 환장했냐는 말도 들었다.

그들의 말은 그런 것이고

나는 주저하지는 않을 것이다.

한 번의 후회로 만족한다.

두 번의 후회는 하지 않을 것이다.

공부하는 이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나의 앞마당을 늘려나가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