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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모건 하우절의 돈의 심리학 책을 아직 읽어보지 못한 상태에서 이 책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굉장히 매력있게 이야기를 전개한다고 생각했다.
23개의 챕터들이 있는데 챕터들마다 줄을 쳐가며 읽을 수 밖에 없도록 만든 책이다.
우리는 변화가 많은 시대에 살고 있지만 저자는 변화지 않는 무언가가 있다는 것을 전제로 쓴 책이다.
우리가 앞으로 뭐가 바뀔까에만 신경쓰는 경향이 있는데 저자는 앞으로 바뀌지 않는 부분이 있다는 것이 있다고 이야기 한다.
이 분은 인간 자체에 대해서 잘 이해를 하고 있는 것 같았다.
결국 인간은 잘 바뀌지 않고 그만큼 잘 바뀌지 않는 패턴도 있는 것이다.
기억에 남은 챕터에 대해서 이야기 해보자 한다.
보이지 않는 것, 리스크
우리가 무언가를 최대한 열심히 준비했을 때, 즉 다 대비했다고 생각했을 때, 가장 마지막 남는 것이 리스크다.
나심 탈레브 “예측이 아니라 준비성에투자하라” 상상할 수 있는 리스크만 대비하면 상상하지 못한 리스트는 준비되지 않은 채로 맞아야한다는 사실을 기억하라
-> 저축액 리스크 대비용으로 하는게 아니라 과잉으로 하는게 좋다.
중요한 것은 현실에 대한 우리의 관점과 지식이 제한적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나는 투자에 어떻게 접근할 것인가!
즉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투자는 최소한으로 하는게 좋다. 생각없이 공격적으로 투자하지 말자
내가 생각하는 것 보다 더 크게 리스크가 클 수 있다.
이번에 공격적 자산 재배치를 해보려고 했는데 생각이 많아지고 준비없이 절대 하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상처는 아물지만 흉터는 남는다
여러가지 이벤트들, 혹은 정치적인 이벤트들, 그런 것들을 겪으면서 세대 간에 상처는 아물어 보이지만 흉터가 남아있는 세대들이 있다는 걸 이야기 한다. 특정한 이벤트를 겪은 세대와 겪지 않은 세대는 결국 이런 상처와 흉터는 경험에서 나오는 것이지 지식에서 나오는 게 아니라고 이야기를 한다
전쟁이 있었구나 하는 책으로 배운 지식과 전쟁을 경험한 것은 완전히 다른 경험인 것이다.
민주화 운동을 알고 있는 지식과 그것을 경험한 세대 간에는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의 격차가 존재하고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경험의 격차가 존재하고 그로 인해서 큰 경험을 한 세대들은 마음 어디선가에는 상처는 남아 있기 때문에 그런 상처가 종전의 사고로부터 완전히 자신을 멀어지게 하고 달라지게 한다.
이런 달라진 생각들로 인해서 결국 그것을 경험하지 않은 세대들 하고는 도저히 말을 할 수 없는, 결국 서로를 이해할 수 없는 이런 것들이 계속 반복적으로 생긴다는 것이 저자가 하고 싶은 이야기이다.
그렇기 때문에 인간은 궁극적으로 전세대, 전전세대, 우리 앞세대, 뒷 세대가 경험하지 않은 것을 내가 경험하지 않았다면은 그들을 근본적으로 이해할 수가 없고 이해할 수가 없기 때문에 그것은 지식의 차이에서 나는 것이 아니라 경험의 차이에서 나는 것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미래에도 안타깝지만 계속해서 이해를 하지 못할 것이다고 했다.
그러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할까? 내가 만약에 어떤 것을 경험했다고 생각하고 그 경험을 했다면 내가 어떻게 달라질까 이런 질문을 하는 게 상대방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는 질문이 될 것 같다.
이건 내 앞세대 뿐만 아니라 뒷세대에게도 해당이 될 것이다. 모두가 상처는 아물어도 흉터는 있다는 것을 인정하고 상대방의 다름을 받아들여야 된다는 것을 인정하자는 말을 마지막에 한다.
사람들을 많이 만나다 보니 가치관의 충돌을 많이 겪는다. 나도 저사람은 왜 저렇게 생각하는 걸까 내가 경험해서 아는데 저건 아닌것 같은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된다. 아니면 나의 앞세대가 자신들의 경험에서 나오는 것들을 이야기하면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하기도 한다. 그러나 여러 의견이 있다는 것을 이해하고 인정하고 앞으로도 이런 다름의 의견들이 생길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그리고 서로의 다름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좀 더 어른스러운 자세는 어떤 것인가에 대해서도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어쩌면 가장 중요한 말이 마지막 챕터에 배치하고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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