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킵로이입니다^^
궁금한점을 물어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저는 이번에 창원 성산구 임장을 했습니다.
상남동에 리모델링 이슈가 있는 아파트가 싸보여
매물임장까지 진행한 상태인데요.
궁금한 점은 제가 특정 물건을 사서 전세세팅을 마쳤는데,
중간에 실제 리모델링이 진행된다면
어떤 리스크가 있을지 가늠이 가지 않아 질문드립니다.
제가 생각한 리스크는
1. 전세금을 돌려주고, 전세금 만큼 대출을 일으켜야 한다.
2. 부동산 사장님 의견으로는 리모델링은 5년정도 걸릴거 같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5년 동안 대출 이자를 갚아야하는 리스크가 생긴다.
이상 두개가 생각났습니다.
한편으로는 리모델링이 실제로 진행되어 전세입자가 나가는 상황이 생길경우, 매매가격은 오를테니 오히려 목표 수익률에 빠르게 도달하는 호재가 될 수도 있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월부 선배님들의 의견이 궁금하여 여쭤봅니다 ^^ 감사합니다 :)
댓글
먼저, 전세입자가 나가게 되면 이야기하신대로 전세 금액만큼의 대출을 받아야 합니다. 전세가격이 낮지 않은 이상 일반적으로 주택담보대출 기준(70%)에 신용 대출을 더해서 잔금을 치뤄야 합니다. 이때부터 계속해서 이자비용이 발생하기 시작하구요. 그리고 리모델링이 진행되면 새집을 받기 위해 추가분담금이 필요합니다. 이때 계약금을 지불해야합니다. 즉, 들어가는 투자금이 계속해서 커지게 되는 것이겠죠. 여기에 중도금 대출 등을 추가로 받아야 하며, 정말 빠르게 진행되어서 5년 안에 되면 다행이겠지만 그 사이에 잔금 여력등이 부족하여 투자할 수 있는 물건에 제한이 되고 혹여나 사업이 지연된다면 더 많은 이자비용을 지불하여야 합니다. 과연 5년이라는 시간안에 리모델링이 완료가 될지 조금 더 고민해보시고 리모델링이 실제로 진행된다고 하더라도 가격이 꼭 오르지 않을 수도 있다는 것도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네요. 해당 단지의 가격이 가치가 있는지 그리고 저평가 되어있는지도 먼저 고민해보시면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리모델링이 진행되게 되면 임차인이 나가야하는데 이때 이주비 대출이 가능하다면 이주비 대출을 받아서 진행하면 되구요. 리모델링이 5년정도 걸린다는 것은 지금부터 시작해서 리모델링 완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이야기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