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준비반 2강 강의 후기 [실전준비반 56기 60조 또지또규] 이게 제가 들었던 강의라고요?

이래서 밥잘님, 밥잘님 하나 보다.

3개월 만에 듣는 임보 강의였다. 처음 들었을 때의 충격과 환희가 아직도 생생하다. 동시에 ‘3개월 전에 들은 내용인데 다 기억 나지 않을까?’라는 자만과 의구심도 들었다.

이런 걸 기우라고 하던가? 밥잘님의 강의는 3개월이 지난 지금, 이 시장에 적합하게 발전해 있었다. 동시에 내가 3개월 전과 달랐다. 전에는 들리지 않았던 내용들이 들리고, 머리 속에 이미지로 그려졌다.

어렵게 찾아 헤매던 직장인 연봉 정보가 호갱노노에 있다는 것, 단지 선호도를 매길 때 오래 고민하지 말고 틀리면 수정하면 된다는 것, 시세지도에도 생각을 정리해야 한다는 것까지, 예전에 내가 필기했지만 전혀 몰랐던 이야기들이 귀에 쏙쏙 박혔다. 지금의 나에게 밥잘님의 이야기는 더욱 귀중한 가르침이 되어 있었다.

흔히들 임보 작성법 강의라 테크니컬하다고 생각하기 쉽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밥잘님 강의의 강점은 마인드셋에 있다.

‘컴퓨터 못해도 돼요. 손으로 해도 돼요.’

‘이만큼만 해도 됩니다. 끝까지 해보는 게 중요해요.’

‘시세 따는 것은 지겹고 어려운 것이 아니라 내가 투자할 곳을 보는 것이므로 재미있는 것이에요.‘

’이거 그래프가 아니라 표로 해도 아무 상관 없어요. 줄 맞추는 게 투자의 본질이 아니에요.‘

조금 늦게 시작하고, 컴퓨터를 어려워 했던 그녀의 경험담은 투자의 본질을 끊임없이 짚어 주신다. 강의를 듣다 보면 정말 내가 어떤 상황이라도 해낼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게 된다. 우리는 그런 걸 자신감이라고 부른다.

모두 다 체화하고 싶지만 잊지 않고 BM할 것 세 가지를 뽑는다면,

1. 시세 지도에도 내 생각 추가하기
2. 시세 딸 때 최근 실거래가 없을 경우 KB 시세 딴 뒤에 꼭 전임해서 보강하기
3. 1등 뽑기 단계에 맞추어 실천하기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