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차 대리, 신입에게 전하고 싶은 조언

사회생활 첫발을 내딛을 때는 누구에게 배우는지가 중요합니다.

그 순간 일에 대한 태도와 습관이 잡히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기술과 경력은 그 다음입니다.

그래서 좋은 선배를 만나 좋은 태도를 갖춘 다음에는 어디서 무슨 일을 하느냐가 중요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임이나 대리급의 경우,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전통 있는 회사만을 찾기보다, 아직 일이 맹렬하게 살아 있어, 미처 시스템을 갖출 여력이 없는 벤처나 중소기업 중 본인의 적성과 맞는 일이 있는 곳을 찾으라고 추천하곤 합니다.

그 다음은 리더십입니다.

혼자서 해낼 수 있는 한계치까지의 경험이 끝나면, 이제 팀과 조직을 이끌어 과업을 수행하는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이것은 평소 무엇을 공부하는지가 중요한 문제입니다.

인문학, 특히 고전과 역사, 그리고 경영/경제에 대한 공부는 그때까지 쌓인 경력과 경험, 그리고 자신만의 고유 기법을 조직에 대한 책임감과 비전 제시 능력으로 승화시켜 자연스럽게 통찰력 있는 리더십을 갖추도록 해 줍니다.

그 다음은 그릇의 문제라고 봅니다.

그릇을 키우는 방법은 각자의 상황과 위치에서 스스로 깨우쳐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감히 제가 뭐라 말할 수 있는 부분은 아닌 듯합니다.

다만 무엇이든 시작이 중요하다는 만큼, 일을 하는 이유, 일에 대한 태도, 일의 가치, 일하는 자로서 어디까지 책임질 만큼 성장할 수 있는가 등등의 문제도 처음의 출발선이 매우 중요하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출발선에 어떤 마음으로 서셨나요?

그리고 지금은 어떤 출발선에 서 계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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