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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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 여름보다 더 뜨거운 마음을 가진 당신에게(월부학교 6강 후기)

안녕하세요. 너나위입니다.

제가 강의를 하는데요(저를 유튜버로만 아시는 분들도 계셔서 ㅎㅎ)


어제는 월부에서 오랜 기간 '실전 투자자'로 살아가는 분들과 만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월부학교.

아주 예전에 제가 너바나님의 '나는 부동산과 맞벌이한다'라는 책을 읽고 처음 부동산 투자라는 곳에 발을 디뎠던 당시, 월급쟁이부자들은 9천 명 정도 회원이 있고 열심히 활동하는 사람들은 그저 수십명에 불과한 작은 온라인 동호회였습니다.

그 때 오프라인에서 대략 50명 정도 되는 사람들이 한 달에 한 번 만나 개인투자에 대해 논의하는 모임이 있었는데 '월부스터디'라 불렀습니다.


시간이 흐르며 그 모임은 체계화되었고, '월급쟁이'가 '실전 투자자'가 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을 행하는 곳으로 업그레이드되어 왔습니다.

뜬구름 잡는 이론이 아닌 철저한 현장 탐색과 투자 경험을 만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낮엔 회사, 밤엔 투자'를 이어나가는 진짜들'이 모인 곳이 되었지요.


3개월마다 한 차례씩 그 곳에서 강의를 합니다.

유튜버가 아닌 실전 투자자로 저의 가장 솔직한 상황 판단과 실제 행동들을 공유하는 시간입니다.


평일 오후 3시부터 시작하는 강의에 각자 바쁘고 힘든 일상을 뒤로 하고 어렵게 오신만큼, 월부학교 학생들에게 지난 3개월간 성장한 제 모습을 보여드린다는 각오로 열심히 강의했습니다.


무늬만 투자자인, 강의를 위한 강의를 하는 부동산 강사가 아니라, 부동산 투자를 여전히 하고 있는 한 명의 투자자로서 현재와 앞으로의 시장에 대한 제 생각, 작은 결정들에 대한 제 기준, 부동산 뿐 아니라 사람이란 자산을 쌓길 원하는 여러분들에 대한 조언들로 구성했습니다.


월부학교 강의를 처음 듣는 게 아닌 분들은 아마 느끼셨을 겁니다.


'너나위에게 무엇을 배웠다'를 넘어 '너나위는 3개월 전보다 성장했구나'를 말입니다.


저는 어제 강의를 들으신 분들이 그 부분을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저 사람도 성장에 목말라하는데 나도 잘하고 싶어'란 마음을 가지셨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강의를 하는 것이 그저 제가 공부'했던' 것, 경험'했던' 것을 나누는 것이라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있는' 것, 경험'하고 있는' 것을 나누는 것이며, 그것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나가야 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강의를 통해 '현재 시점 투자자로서의 나'를 정리합니다. 일상 속에 파편처럼 흩어져있던 제 경험의 조각들이 강의라는 모양의 도자기로 빚어지는 것입니다. 그 도자기는 매번 커져야 합니다.


그래서.

저는 강의를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져 무척 감사함을 느낍니다.

후배인 여러분들에게 제 성장 과정을 공유하며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할 수 있어 감사합니다.

그 과정에서 저 스스로를 더 높은 역량을 가진 투자자로 성장시킬 수 있어 감사합니다.


강의 막판에 힘들겠다 걱정하시는 분들이 계셨는데, 이런 의미를 가진 활동을 하는 과정에 그 정도 댓가는 기쁘게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그러니 걱정마세요 ㅎㅎ


저 뿐 아니라 월부에서 강의하시는 모든 분들은 이런 마음으로 임합니다.

그래서 저희는 저희가 다른 사람들과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이 마음이 변치 않도록 항상 겸손하게 준비하고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어떤 분들이 묻습니다.

왜 그렇게 운동하냐고.


저는 이 일을 건강하게 오래 하고 싶습니다.

그게 전부입니다.


어제 오랜 기간 강의 들으셨던 분들, 잘 귀가하셨나요?

부디 어제 5시간 남짓한 시간이 여러분들의 시행착오를 획기적으로 줄이고, 큰 수익과 결과로 돌아가길 바랍니다.


6,7,8월. 유난히도 더웠던 올 여름. 힘들었지만 잘 이겨낸 월부학교 학생분들께 경의를 표합니다.

모두 고생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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