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시장이 또 기회를 주는 것 같습니다 [험블]

안녕하세요!

겸손하고 열정적인 투자자 험블입니다!

'여기 전세 빼기 힘들어.. 그런데 뭐하러 투자하려고 그래?'

불과 2~3개월 전까지

사장님들께 듣던 이야기 입니다.

지난해 그리고 올해 초까지만 해도

역전세에 관련한 뉴스가 정말 많았습니다.

물론, 지금도 많은 분들께서

역전세를 대비하기 위해

고군분투 하고 계십니다.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동산을 방문하다 보면

조금은 이상한 분위기를 느끼곤 합니다.

2~3개월 전 전세빼기 힘들다던 그 단지에

전세가가 무려 9천만원이나 높게 거래가 되구요.

다른 단지들도 살펴보니

확실히 연말과는 다른 가격으로

거래가 되는 모습이 보여집니다.

그리고 이 지역은 현재,

매매 물건은 여전히 쌓여 있지만

전세 물건은 급하게 줄어들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단지에는

정말로 전세가 몇 개 없어서

선택의 폭이 굉장히 좁습니다.

약 1년 전 즈음 제가 첫 투자를 했던,

공급이 부족한 지방의 한 도시에서

느껴졌던 분위기와 사뭇 비슷합니다.

'공급이 부족하니까 전세가 금방 오르겠지?'

이런 생각은 역전세 시장에서

희망회로에 불과했습니다.

그래서 망설이고 있는 동안

순식간에 시장은 표정을 바꿨고

꾸준히 그 시장을 지켜보던

사람에게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공급이 부족하니까 전세가 오를 수도 있지 않을까?'

이 생각이 이제는 더이상

희망회로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사람들이 충분히 좋아하고

(= 가치가 충분히 있고)

거래가 잘 되는 단지라면요.

음, 살기에는 나쁘지 않아 보이는데..

사람들도 바글바글 하고 연식도 좋지만..

'전고점이 별로 높지 않네.. 별로인가보다'

'너무 외곽에 있어.. 별로인 것 같아'

제가 이 지역을 처음 밟아보고

편견에 사로잡혀 했던 생각들입니다.

내가 직접 보고 듣고 느낀 것들을

믿지 못하고 데이터에만 의존하다보니

편견에 사로잡힐 뻔 했었습니다.

하지만 이제 데이터보다는

제가 직접 밟아보고 열심히 임장했던

저의 판단과, 배움을 바탕으로

기회를 꼭 잡아보려 합니다.

부디 저처럼 편견을 갖고

지역을 바라보는 우를 범하지 마시고

기회를 꼭 잡으시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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