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 기초반 2강 강의 후기 [내집마련 기초반 45기 63빌딩뷰 보이는 집사조 구름]

부동산보다 일찍 눈을 뜨고 열심히 공부한 재테크 분야는 주식투자였고, 수년 간 하루도 빠짐없이 공부해 약 1만 시간의 노력으로 저의 성향과 가장 잘 맞는 멘토를 만나 저만의 매수/매도 기준을 가질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 당시 부동산 시장은 폭등기였기에 매수를 할 꿈을 꾸지 못하였고, 또한 내 돈을 가장 효율적으로 일하게 하려면 돈을 깔고앉는 부동산보다 돈이 가장 열심히 일하는 주식투자가 효율적이라고 판단했습니다.


초/중/고/대학 학창시절과 회사생활까지 모두 부모님 댁에 거주하며 생활하였기에 부동산에 대해서는 그 흔한 월세살이 한 번 안한 무경험자이자 무지한 상태였습니다.

하지만, 결혼을 앞두며 분가를 해야했기에 부동산이라는 현실을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결혼을 약속하며 예식장을 잡고 남은 1년 간은 그동안 쏟았던 주식투자 공부의 대부분을 부동산 공부로 변경하였습니다.

모르는게 뭔지를 모르는 무지한 상태였기에 닥치는 대로 책을 읽고 수십명의 유튜브를 들으며 공부하였습니다.

각 전문가라고 하는 분들은 그럴듯한 각자의 논리와 근거로 상승/하락을 예측했지만 결과적으로 '미스터 마켓'을 매번 맞춘다는 건 불가능한 일이었습니다.


신사임당 유튜브 채널에 나온 너나위님은 다른 전문가들과는 다른 느낌의었습니다.

각자 다른 수십/수백명의 사연에 대해 고민상담을 토로할 때에도 A단지, B단지에 대해서 마치 어제 가본 것처럼 생생하게 말씀하시는 것을 보고 '이 분은 도대체 어떤 분이지?' 라는 경외감이 들었습니다.

FOMO가 오는 폭등기였음에도 "영끌하지 마라"는 조언과 "지나가다 모르는 아파트가 나오면 꼭 다시 와서 확인한다"는 말씀에 이 분을 멘토로 삼고 공부해보고 싶다고 생각했습니다.

또한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책을 읽으며 수년 간 전국을 발로 걷고 뛰었기 때문에 아파트에 대해서는 모를 수 없는 그 피나는 노력에 대해 알게되었습니다.


올해 내집 마련을 해야겠다라고 결심하였기에, 내집마련기초반 강의를 듣기로 결심하였고 그 이유의 99%는 너나위님이 하는 강의였기 때문이었습니다.

너나위 님의 1주차 강의는 내 집 마련에 가장 토대가 되는 종잣돈 + 대출가능금액에 대한 내용이어서 매수가능 금액을 산정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2주차 강의가 시작되었고, '자음과 모음'님의 강의를 듣는 순간 그동안 혼란스러웠던 머리속이 정리가 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사실 저에게 가장 필요한 건 바로 A단지와 B단지 중 어떤 자산이 가치가 있는지에 대한 바로 그 '기준' 이었고, 이 강의를 통해 기준을 잡게 되었습니다.


어디선가 들었던 아래 두 단어가 좋은 자산의 기준이라고 알고있었지만, 명확한 우선순위에 대해서 답을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교주일인자학 (교통 / 주거환경 / 일자리 / 인프라 / 자연환경 / 학군)

브역대신평초 (브랜드 / 역세권 / 대단지 / 신축 / 평지 / 초품아)


하지만, 이번 강의를 통해 어떤 자산이 좋은 자산인지에 대한 기준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1. 가장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가진 강남으로의 교통
  2. 백화점, 마트, 균질한 뉴타운 등 살고 싶은 환경
  3.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한 학군


과거 사례와 단지 비교 예시를 통해 내집마련 시 판단해야하는 요건이 명확해진 너무 유익한 2주차 강의였습니다.

내가 좋아하는 부동산이 아닌 대중이 좋아하는 부동산에 대해 더욱 깊이 고민하여 내집마련 후보지를 추려갈 예정입니다.







댓글


야아미user-level-chip
24. 04. 23. 23:32

좋은 투자를 위해서는 확실한 기준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늘 배울 점 많으신 구름님 이번 강의 완강도 고생많으셨습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