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음과 모음님과 함께 한 내집마련 기초반 2강이었습니다. 마지막 강의에서 자모님께서 어린 시절 사셨던 집을 보여주셨을 때 가슴이 뭉클한 기분이 들었어요. 1500만원으로 투자를 시작해 지금에 까지 이른 자모님 정말 대단하고 멋지세요. 저 역시 어린 시절에 좋지 않은 환경에서 자란 경험이 있어서 더욱 감정이 이입되었습니다. 단칸방에서 쥐와 바퀴벌레와 함께 살았던 시절 우리집에는 따뜻한 물도 나오지 않아 솥에 물을 데워서 엄마가 저를 씻겨 주셨죠. 부모님도 저도 동생도 모두 고생을 하던 때였죠. 자모님처럼 꿈을 현실로 이루는 사람이 되고 싶고 그러기 위해서 2강에서 배운 내용들을 꼭 실천하고 적용해야겠다는 마음이 불끈 들었습니다. 커다란 동기부여를 해주신 자모님 감사합니다.
서울과 지방 아파트 중에서 어디가 좋고 어디가 나쁜지 그 아파트가 비싼 건지 싼 건지 전혀 감이 없었던데 자모님 강의를 통해 무지 상태에서 벗어난 기분입니다. 실제 내집마련까지 가려면 더 구체적으로 아파트 리스트를 만들고 가격을 주기적으로 체크해 나가야겠지만 아무 것도 없던 백지에 연필로 희미하게 나마 밑그림을 그린 기분이 들어서 마음이 뿌듯합니다.
회사가 강남에 있지만 프리랜서라 회사를 자주가지 않아서 지역에 상관 없이 구애 받지 않고 내집마련을 해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크나큰 오류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미혼이라 학군을 꼭 봐야하나 싶었는데 이것도 잘못 생각하는 거라고 알게 되었습니다. 2강 강의가 아니었더라면 그래서 이런 점들은 모르고 내집마련을 한다고 생각만해도 땀이 나는 것 같습니다 ;;
<적용할 점>
제가 갖고 있는 예산에서 갈 수 있는 급지를 정하되 천정을 열고 가능성이 있는 상급지 리스트를 하루 빨리 정하겠습니다.
지금 가능한 급지와 그 보다 높은 상급지에서 아파트 리스트를 뽑고 알려주신 기준대로 입지를 열심히 분석하겠습니다.
그렇게 해서 후보 아파트 10~20개를 선정해 매주 시세를 업데이트 하겠습니다.
종잣돈에 따라 급지가 달라지고 급지에 따라 집값의 미래도 달라지니 열심히 모아야겠다 다시 한번 다짐하게 됩니다.
부동산과 관련된 행동을 너무 어려워 하지 말고 가볍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하나 하나 실천해 나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