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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센스 있는 투자자!
함께 가고 싶은
파도타기8 입니다 :)
오랜만에 생각/마인드/관계 게시판을 찾게 되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 자주 찾아올게...)
광클에 도전을 하고 카페 댓글을 달면서
게시글에 이미 무수히 많이 달린 댓글들을 보며
아.. 사람들 정말 빠르구나..
이번에도 쉽지 않겠네..
하며 고생?한 저에게 소소한 보상으로
맥도날드에서 빅맥 런치세트를 사서
집으로 터덜터덜 걸어가는 순간
집 앞 골목에서
월부학교 결제 문자를 받았을 때
그 순간, 그 감정이
엄마~ 동생아~
아들, 오빠 학교 간다~~~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ㅎㅎ
학교에서의 첫 달이 끝나가는 지금
월부학교 결제문자!!를 받았을 때
그 때에 문자를 다시 보면서
그 때에 행복했던 감정
그 순간들을 떠올리시면서
초심을 다시 잡아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제목에도 나와있듯이
오늘은 저에 첫 월부학교 시절을 떠올려보면서
제가 지난 가을학기를 포기하지 않고
어떻게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었는지를 적어볼까 합니다ㅎㅎ
크게 보면
1.직장
2.멘토
3.동료
가 될 것 같은데요.
이번 글에서는
첫 학교 3개월에 과정을
완수하는데 '파레토'가 되었던
직장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2023년 9월의 파도타기
월부에 온지 2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처음으로 월부학교 합격 문자를 받았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너무나 운이 좋게도
월부 서포터즈에 지원해
강의 TF로 활동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
운이 좋게도 직장에서마저 소중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지금 저에 직급으로는 가기 힘든 부서에서
함께 일을 해보지 않겠냐는 제의가 들어왔습니다.
직장인 투자자가 아닌
직장인 시절에 제가 꼭 근무해보고 싶어던
부서에서 연락이 왔는데요,
알고 보니 이전에 함께 근무했던 분들께서
저를 좋게 봐주셨고 비정규로 인사가 나자
저를 추천해주시고 먼저 연락을 해주신 것이었습니다.
직장인으로 살아가다가
월부를 알게 되고
자본주의를 알게 되고
부동산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되면서 그간
직장에서는 젖은 낙엽처럼 생활하자
직장에서 주어진 시간을 제외하고는
회식이나 만남 등에 시간을 쏟지 말고
내 할 일이라도 제대로 하되 피해만 주지 말자
라는 생각으로 임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처음으로 제의를 받았을 때는
감사한 마음과 함께 미안한 마음
그리고 걱정스런 마음이 생겨났습니다.
일해보고 싶은 부서에서
일을 할 수 있도록 추천해주고
기회를 준 선배에 대한 감사함
비정규 인사로 인해 제가 가게 되면
지금 일하고 있는 팀에 인원이 비어
제가 해야 할 일까지 나머지 팀원들이 해야된다는 미안함
그리고
첫 월부학교, 강의 TF 활동 기회가 주어진 상황..
이전 부서에서는 어느정도 관리가 가능했기 때문에
연차 등을 쓰는데 큰 부담이 없어서
3개월에 과정을 제가 생각했던데로
물 흘러가듯이? 보낼 수 있을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습니다.
그러한 기대감을 비웃기라도 하듯이..
새로운 부서로 가게 되면
다들 연차가 10,20년 되신 베테랑 선배님들과 함께 일을 하기 때문에
그 안에서 저는 막내로써 역할을 하게 되고
이미 정해진 일정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연차 등을 쉽게 쓸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제가 생각했던데로 3개월을 보낼 수 없을 것 같다는 걱정
익숙한 환경 vs 낯선 환경
투자 경험뿐만 아니라
인생 경험에 있어서도
턱없이 부족한 저에게 있어서는
그 당시 가장 큰 고민이었습니다.
고민이 되었지만,
'될대로 되라' 가 아니라..
고민되는 부분에 대해
어머니와 이야기를 나눠보고
직장에서 저에 첫 사수셨던
멘토님께도 의견을 여쭤보면서
제 선택에 대한 확신을 하게 된 것 같습니다.
경험, 할 수 있다
'잘됬네~ 까짓거 해보는 거지
힘들겠지만 엄마는 너가 충분히 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해'
'OO야, 걱정하지말고 무조건 가라,
너가 가는게 나중에 지금 팀원들한테 도움이 되는거야'
투자 생활이 1,2년으로 끝나는게 아닌데,
나는 아직? 젊은데..ㅎㅎ
어떤 선택을 하는게
투자를 오래할 수 있는 선택일까?
아니면 투자가 아니더라도
내 인생을 길게 놓고 봤을 때
지금 어떤 선택이 시간이 지나고 봤을 때
덜 후회를 하게 되는 선택일까를 놓고보니
생각보다 답이 쉽게 내려졌습니다.
늘 저에 선택을 믿어주시는 어머니와
신임시절부터 믿고 따랐던 멘토님에 말씀에 용기를 내
그 당시에 마음속으로 이렇게 다짐했던 것 같습니다.
그래, 할 수 있어,
지금 나한테는 경험이라는 가치가 더 우선순위야
경험을 선택하자
첫 학교
첫 TF 활동
새로운 부서
그렇게 새로움?으로 다채로워진
저에 3개월이 시작되었습니다.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학교 OT, TF OT를 통해
앞으로에 일정이 나왔고
새로운 부서에서는
이미 연차와 관련해서
일정이 정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역시나 상황은 제가 생각했던 것처럼
쉽게 쉽게 흘러가지는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이미 주사위는 던져졌기 때문에
모든 상황에 대응을 해야 되는게
제가 할 수 있는 일이었습니다.
학교도, TF도 그리고 직장도
놓치고 싶지 않은 마음에
'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
를 계속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승진 관심 없는 일 잘하는 직원, 벤치마킹
'팀장님, 팀원분들이 나에게 원하는 건 뭘까?
일단 일을 잘하자, 디폴트! 그리고 예의 바르게 행동하자
월부에서는 좋은 사람이 되려고 노력하는데
직장에서도 기버? 좋은 사람이 되어 버리자!!'
2년이라는 시간 동안
월부에서 실패해도 포기하지 않고
작은 성공 경험들을 쌓아갔던게
도움이 되었던 걸까요?ㅎㅎㅎ
아무것도 몰라도 무식하게 걸었던 임장력?으로..
울면서 임장보고서를 쓰던 임보력?으로..
학교에 적응하기도
TF활동에 적응하는 것도 중요했지만
저는 오히려 역행?했습니다.
퇴근하고 나서, 휴일 등
온전히 저를 위한 시간에는
투자!를 외치면서 직장인 투자자로 변신했지만
직장에 있는 순간, 시간 만큼은
직장인으로써 제가 할 수 있는 일에 열정적이었던
신임시절에 저로 돌아갔던 것 같습니다.
새로운 부서에서 새로운 업무에
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실질적으로는 일을 잘하기 위해
배우려고 노력했습니다.
직장에서 일하는 순간에는 최대한
내 일에, 나와 함께 일하는 팀원분들에 집중하자!
너바나님이 열반기초반에서
not A but B 만큼이나 강조하신 벤치마킹 이라는 단어를 떠올리고
이 부분을 직장에도 적용을 하려고 생각하고 노력했습니다.
팀장님에 장점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고
저희 팀뿐만 아니라
다른 팀에서도 일 잘하는 선배님에 장점을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면서
업무에 대해서는 알아보고, 모르면 물어보고, 혼나도 웃으면서 물어보고,
가르쳐 달라고 웃으면서 말하고, 수용하고
그렇게 직장에서도 우당탕탕 적극적으로 임했습니다.
그러다보니 '정문'으로만 돌파하려고 했다면 보이지 않던..
투자에 활용할 수 있는 시간, 에너지, 연차 등..
즉, '옆문'이 조금씩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좋았던 점은
장점을 보려고 노력하다보니
팀장님이나 선배님들이 해주시는 말,피드백, 잔소리들은
단순히 직장에 오래 있었던 꼰대?가 하는 말이 아니라
경험 많은 선배가 알려주는 꿀팁으로 들렸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소중한 학교에 기회를 얻은 3개월 동안
저는 어쩌면 이전보다 더 직장에 몰입하면서
투자 시간을 확보할 수 있었고
투자활동에 에너지를 온전히 쏟을 수 있었습니다.
투자를하기 위해서는 종잣돈이 필요하고
그렇기 때문에 많지는 않더라도
직장에서 매달 받는 작지만 소중한 월급?이
저와 같은 싱글투자자인 분들께는
더더욱이나 중요한 부분일텐데요.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
첫 학교를 완수하면서
투자까지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는
그 당시 저에 파레토라고 할 수 있었던
직장을 살핀 덕분이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학교에서 직장을 놓치 않고
업무와 관계를 잘 다져놓은 덕분에
두 번째 학교인 지금은
직장이라는 유리공에 들어가는 에너지가
조금은 줄어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덕분에 남은 에너지를
투자에 활용할 수 있게 된 것 같습니다 :)
물론.. 직장 또한
예측불가이기 때문에ㅎㅎㅎ
앞으로 더 힘들어 질 수도 있겠지만
첫 학교에서의 성공 경험이 있기에
어떠한 상황이 온다고 해도
우당탕탕 대응해나가면서 해나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나 지금 직장 때문에 힘들어하시는
동료분들이 계시다면 힘내셨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첫 월부학교를 완수할 수 있었던 이유1(직장)
1.익숙함 보다는 경험을 선택하기
2.어떻게 하면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기
3.직장에 있는 시간에는 일과 관계에 몰입하기
4.장점을 보려하고 적극적으로 벤치마킹하기
일을 잘한다는 것은
상대방 입장에서 디테일을 채우는거에요.
투자를 잘하려면
거기서 훈련이 되어 있어야 되요.
자기 앞가림을 잘 못하면서
투자를 잘 한다? 그런거 없어요.
...
뭐하나를 포기하려고 하지마세요.
직장생활 열심히 하면서
투자공부는 더 열심히 하세요.
되게 중요한 얘기에요.
여러분 월급 같잖다고
회사생활 개판치고 그러면 안되요 :)
내집마련기초반 24기
너나위님 질의응답 중
사회초년생에게 해주는 이야기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0
월부이브 : 아 잠깐 설렜다..
신나는나를위하여 : WAVE 형은 정말 멋진 사람 ♥
모카라떼7 : 우당탕탕이라도 반드시 해낸다! 단단한 투자자 파장님 팟팅🩵
버텨요 : 회사일도 투자도 열심히하는 파장님 존경스럽습니다👍저도 우당탕탕 해보겠습니다
차돌배기 : 여전히 멋진 파장님 화이팅!! 덕분에 회사에서의 저를 다시 돌아보게 되네요
하호맘 : 저도 늘 고민되는것중 하나더라구요 직장에서 회식이나 관계들에 대해서요! 좋은글 나눔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파장님👍👍👍💙 직장도 투자도 유리공도 모두 잘 지켜가겠습니다 파팅💕
여린잎향기 : 파도타기님 잘 읽었습니다. 직장생활과 투자 모두 놓치지 않는 제 자신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 일을 잘한다는 것은 상대방 입장에서 디테일을 채우는 거에요. 이 말 정말 좋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