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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보경험담

과거의 나를 용서해주세요. 성장을 위한 첫 걸음! [리썬]

24.10.13



안녕하세요.

한계를 극복하고 성장할 투자자 리썬입니다:)

 

월부학교 가을학기가 시작된지 이제 일주일이 조금 넘었습니다.

첫 나눔글을 어려워하는 반원들을 위해

부사남 부반장님의 제안으로 에센쓰들은 학교에 임하는 포부와 각오를 나눔글로 남겨보기로 했습니다.

제가 나눌수 있는게 무엇이 있을까 생각하다

이렇게도 살아남을 수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어딘가 음지에서 저처럼 명확한 목표가 없어 힘든 분들,

열정이 다소 약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랍니다.

 


 

과거의 나를 용서하세요.

 

성장하고 싶지만 과거에 발목이 붙잡혀 계신분 있으신가요??

어딘가 모르게 망한거 같고,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고 싶으신 분들 없으신가요??

그건 바로 나야나...

 

월학 입학을 앞두고 이번에는 후회없이 잘해보고 싶다! 나 진짜 성장하고 싶어!

이런 생각을 할수록 두려움은 엄습해오기 시작했습니다.

"할 수 있다"는 자아와 "넌 할 수 없을 거야"라는 두개의 자아가 저를 괴롭혔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월학…

톡방이 열리고, 미친 속도감의 일정이 시작되었습니다.

 

분임 전날 한통의 전화가 걸려옵니다.

숨유지 부반장님

부반장님께 현재 제 상황과 앞으로의 야심찬 각오를 밝혔습니다.

"제가 지금 두 달째 임장을 쉬고 있어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입니다.

그래도 저 정말 잘해보고 싶어요.

뭐든 시키는거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분임을 하면서 숨유지 부반장님과 대화할 기회가 생겼습니다.

"숨부님 저는 1호기를 하고 싶은데 자의반 타의반이기도 하고,

부끄럽지만 시세도 잘 안보고, 결론을 제대로 내본적이 없어요.

실전반을 많이 들었지만 실력도 없고 망한거 같아요"

 

나약한 제 자아가 숨부님께 고민상담을 합니다.

숨부님께서는 제 이야기에 정말 진심을 담은 조언을 해주셨습니다.

"썬님 저도 그랬어요~~ 이제부터 잘하면 되죠. 배우려고 온건데 같이 배워봐요.

그리고 과거의 썬님을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튜터님께 찌질한 모습 보여드려도 괜찮아요.

저도 그랬어요. 3개월 함께해야 하는데 솔직하게 다가가세요"

 

이번 월학에서는 수용성있게 행동하기로 결심했기에 마음이 힘들때마다

과거의 저를 용서하기로 결심했습니다. (오늘도 결심해따...)

 

성장하기 위해 과거의 나를 용서해주세요. 그리고 기초를 탄탄히 쌓아올리세요.

과거의 저는 앞마당을 엉망으로 만들었고,

시세트래킹도 게을리 했으며, 결론을 내지 않은 임장보고서들이 쌓여가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질 것 같은 모래성위에 무거운 짐(실전반 과정)을 쌓다보니

기초 공사의 중요성을 뼈저리게 느끼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의 학군 대치동 학원에서도 내가 공부 안하면 서울대 못갑니다.

실전반, 월학을 들어도 내가 열심히 하지 않으면

실력있는 투자자가 되지 못한다는 걸 깨달았습니다.

 

저처럼 마무리 짓지 못한 임장보고서가 쌓여 있으신가요??

월부생활이 좀 엉망이라 마음에 드시지 않으신가요??

오늘부터 과거의 나를 용서하고,

다시 시작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성공 경험의 첫걸음!

임장보고서 200장 작성

 

월학 첫 달 제 목표는 임장보고서 200장 작성입니다.

월학에 와서도 명확한 목표를 정하지 못하고,

결론을 제대로 내보지 못하고 1호기를 할 수는 없었습니다.

 

센쓰튜터님과의 대화를 통해 만든

제 첫번째 단기 목표입니다.

 

월학에 와서 너무 낮은 수준의 목표가 아닐까 움츠러 들때도 있었지만

타인이 아닌 제 목표에 초점을 맞추기로 했습니다.

계속 되는 실패로 바닥난 자신감...

임장보고서를 양적으로 늘리고,

결론프로세스를 만들어

1호기 찾도록 하겠습니다!!

 

비브 반장님과 숨유지 부반장님께 배운 마법의 단어

어떻게 하면 내가 이걸 잘 해낼 수 있을까??

여러분도 작지만 꼭 이루고 싶은 목표를 24년이 가기전 세우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주변 동료분들에게 선언하세요! 분명 도움의 손길이 찾아 올 것입니다.

자극을 주는 동료분들도 많습니다 (파파…파파님…)

 

월부생활이 힘드신 분들에게

 

마지막으로 월부가 너무나 힘든 당신에게…. 저에게 쓰는 편지 일지도…

명확하지 않은 목표, 너무나 힘든 임장과 임보, 주변동료들에 비해 못난 나자신

이 힘듬과 괴로움속에 나는 왜 월부를 하고 있나 생각해 보았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길 SRT F갬성…어차피 이글 나만봐…아니 우리 반원들만봐…)

 

어떤 달은 너무 힘들어 매일 울던 날도 있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월부를 계속 하는 이유를 생각해봤습니다.

 

제가 월부생활이 힘들지만 즐겁게 하고 있는 이유는

동료 그리고 튜터님들 덕분입니다.

1년 4개월의 여정을 저와 함께해준 사람들 덕분입니다.

 

걷는 것도 제일 느리고, 매일 힘들다고 말하는 사람이였지만

그런 저를 품어주신 조장님들…그리고 튜터님들 덕분에…. 힘들지만 여기까지 온 것 같습니다.

처음 3만보를 걷고 너무 힘들어 울던 저와 1시간 넘게 통화를 해주신 조장님도 있었고,

대나무숲처럼 힘든일이 있으면 언제든 말하라고 했주셨던 조장님도 있었습니다.

24시간 대기조라고 힘든일 있으면 언제든 연락하라고 해주신 조장님도 있었습니다.

아무것도 못하겠다며 울던 저를 쓴소리와 위로해주신 튜터님도 계셨습니다.

 

월부에서 만난 조장님, 동료들, 튜터님 덕분에

제가 1년 4개월을 살아남아 월학에 오게되었습니다.

3개월동안 단단한 사람으로 성장해서

제가 받은 것들 나눠줄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보겠습니다!

 

여러분도 힘이 들때 힘이 되어준 동료들에게 작은 감사의 표시를 하는

하루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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