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책 제목/저자: 돈의 얼굴
■ 읽은 날짜: 10월 초
■ 이 책의 내용
열심히 일하는데도 점점 더 가난해지는 우리의 현실을 돌아보며, 근본적으로 돈에 대해 알아갈 수 있는 내용.
돈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해서 오는 욕망과 눈물. 돈을 잘 다루기 위해서는 결국 돈을 잘 알아야하는데, 그 개념과 시스템에 대해서 쉽게 설명해주는 책
■ 본 것
1부. 돈의 탄생, 그리고 흐름
p68. 국가가 발행한 돈 그 자체, 명목화폐인 종잇조각을 믿고 이를 잘 보관해주리라 믿고 은행에 맡긴 이들의 돈은 대체 어디로 날아가버렸나?
나에게 세상의 모든 재화를 안겨 줄 수도 있지만 언제든 나를 배신하며 내 인생을 나락으로 떨어뜨릴지도 모르는 돈.
돈은 우리 사회가 구축해 온 금융시스템, 국가제도, 중앙은행의 권위, 그리고 궁극적으로는 공동체에 대한 믿음에 관한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물가와 금리같은 수치뿐 아니라 시스템에 대한 신뢰를 어떻게 유지할 것인가에 대한 질문을 던져야 한다. 신뢰없는 돈은 단지 종이일 뿐이다.
2부. 이자 굴려드립니다
이자는 누군가에게는 축적의 수단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겐 파산의 문턱이 된다. 결국 이자의 무게는 숫자보다 무겁다. 그리고 우리는 그 무게를 어떻게 견딜 것인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 끊임없이 스스로에게 물어야한다.
3부. 인플레이션의 정체
경제학은 숫자의 학문이 아니라 숫자속에서 인간의 행동과 인식을 읽는 학문이다. 지금 필요한 것은 ‘얼마를 받느냐’가 아니라 ‘그 돈으로 무엇을 할 수 있느냐’를 물을 수 있는 경제적 자각이다. 그 질문이야말로 인플레이션 시대를 건너는 가장 중요한 나침반이 될 것이다.
4부. 빚 갚고 계십니까?
레버리지를 통한 자산 확대는 엄격한 자기관리와 명확한 계획이 있을 때만 가능하다. 그렇지 않으면 그것은 ‘자산의 확대’가 아니라 ‘몰락의 연습’일 뿐이다.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사람이 ‘영끌’로 집을 사고, 신용거래로 주식을 매수하며 빚을 미래의 수익이라 믿는다. 하지만 그 미래는 올 수도, 오지 않을 수도 있다. 지금 필요한 건 더 많은 대출이 아니라 더 많은 자각이다.
5부. 돈의 또 다른 얼굴, 암호화폐
돈은 국가가 아닌 기술을 따라 움직이고 있다. 우리의 경제 주권은 앞으로 정부가 아닌 알고리즘의 손에 달리게 될 지도 모른다. 이 흐름은 단순한 기술 진보가 아니라, 누가 ‘신뢰 받는 돈’을 만들 수 있는가에 대한 주도권 싸움이다.
돈은 결국 인간이 맺는 신뢰의 거울이다.
6부. 투자, 왜 하시나요?
투자는 끊임 없이 자신의 판단을 검증하고, 감정을 다스리며, 현실과 기대 사이의 간극을 조율하는 일이라 할 수 있다. 투자에서 손실을 피할 수 없는 필연이지만, 그 손실이 반드시 실패는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경험을 통해 세상에는 공짜 점심은 없음을 배우고 더 나은 투자자가 되어 가는 과정이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우리는 조금씩 더 현명해진다. 어쩌면 진정한 ‘투자수익’은 수치가 아니라 , 그렇게 성장한 자신일지도 모른다.
■ 깨달은 것
투자를 통해 우리는 돈을 얻고 잃을 수도 있다. 좋을 때는 대세상승장에서 자산을 쌓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하락장일 경우에 혹은 역전세를 맞으며 돈을 잃을 수도 있다. 하지만 튜터님들께서 말씀하셨듯, 역전세가 곧 실패는 아니다. 과정일뿐이다. 이를 알고 각오하는 것과 모르고 있다가 갑작스럽게 맞는 것은 다르다. 고로 역전세를 겪고 이겨낸 누군가가 있다면, 간접경험을 통해 많이 배우고 - 만약 그런 시장을 맞이하게 되더라도 잘 이겨낸 선배님들처럼 현명하게 성장하면 된다.
■ 적용할 점

댓글
와아.. 책 읽고싶어지는 후기네요... 돈의 얼굴 영상 유튜브에 떴지만 길어서 안 봤는데... 책 핵심내용 적어주신 거 보니까 책이든 영상이든 꼭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돈의 숫자에 매몰되는 것이 아니라 가치와 의미를 자각해야 한다는 것, 실력을 쌓는 과정 자체가 자산일 수 있다는 인식과 의식, 잃지 않는 투자가 왜,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해서도 생각해 볼 수 있는 후기였습니다. 나부님 후기 통해서 배울 수 있어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