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동산 거상이 되고싶은
당근거상 입니다
저는 7월 복직과 함께 운 좋게 월부학교(월학) 을 수강하고 있는
40개월 쌍둥이 워킹맘입니다.
3년6개월의 육아휴직을 마치고 복직을 준비할 때만 해도
마음이 참 무거웠습니다.
"쌍둥이 육아 + 복직 + 월학...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걱정 반, 근심 반으로 월학의 첫발을 내딛던 때가 불과 얼마 전이네요.
하지만 한 달을 달려가고 있는 지금,
저는 생각보다 단단하게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가고 있습니다.
복직과 월학을 동시에 시작하며 깨달은 저만의 시간 관리법과
현실적인 하루 타임라인을 나누어봅니다.
월학 과제와 독서를 이어가기 위해 저 자신과 한 가지 강력한 약속을 했습니다.
"깨어나면 시각이 언제든 무조건 컴퓨터부터 켠다."
새벽 5시에 일어나든, 밤 1시에 눈이 뜨이든 상관없이
눈을 뜨면 고민 없이 컴퓨터 앞으로 향했습니다.
출근해야 하는 시간 전까지는 단순하게 움직였습니다.
잠이 오면 참지 않고 푹 자고,
잠이 오지 않거나 깨어있는 시간엔 무조건 컴퓨터 앞에 앉거나 책을 펼쳤습니다.
"지금 공부할까 말까" 고민하는 에너지조차 아껴
행동으로 연결하는 이 루틴이 제 하루를 지탱하는 가장 큰 힘이 되었습니다.
저보다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해 빠르면 8시 등원, 5시 하원을
군말 없이 해내 주는 고마운 쌍둥이들과 든든한 남편 덕분에
아래와 같은 틈새시간 루틴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08:00 ~ 09:30 (이른 등원 후 출근 전 1.5시간):
아이들을 8시에 일찍 등원시키고
출근 전까지 온전히 나만의 통시간을 확보합니다.
점심시간 (1시간): 전화임장(전임)이나 매물임장(매임)을
예약해 진행합니다. 회사와 집이 가까운 편이라,
임장보고서(임보)가 밀린 날엔 집에 가서 후다닥 밥을 먹고 임보를 씁니다.
17:00 ~ 18:00 (아빠의 하원 틈새 1시간):
아이들이 5시에 하원할 때 감사하게도 남편이 데리러 가줍니다.
이 덕분에 퇴근 전후로 1시간의 소중한 자유시간을 얻습니다.
18:00 ~ 21:00 (집중 육아시간):
이 시간만큼은 아이들에게 온전히 집중하며
엄마로서의 역할을 다합니다.
21:00 이후 & 새벽: 육아 후 졸리면 미련 없이 푹 자고,
빠르면 새벽 2~3시쯤 늦으면 5~6시쯤 깨어나
집중해서 임보를 씁니다.
이렇게 하니 정량적으로 잠을 무리하게 줄이지 않으면서도,
깨어있는 시간의 집중도를 극대화할 수 있었습니다.
복직 후 월학 과제까지 병행하려면 어설픈 시간 관리로는 부족했습니다.
그래서 결단했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SNS 어플을 싹 지웠습니다.
안 보면 보고 싶은 마음도 사라집니다. 어플을 지우자마자
무심코 스마트폰을 보며 버리던 시간이 '진짜 내 시간'으로 돌아왔고,
그 시간에 온전히 월학과 독서에 몰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지방 공공기관 근무라 육아 제도는 잘 갖춰져 있지만,
업무 강도가 높고 눈치가 보이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 기회에 삶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정리했습니다.
"회사 업무에 모든 에너지를 바치기보다, 내 삶을 바꿀 월부에 더 집중하자."
기본적인 업무는 책임감 있게 해내되, 오버페이스하지 않고
남은 체력을 투자 공부에 배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남편 역시 공공기관에 재직 중이라 육아 기여도가 높습니다.
5시 하원을 담당해 주는 남편의 든든한 조력 덕분에 제가 마음 놓고
월학에 집중할 수 있는 단단한 대후방 지원군을 얻었습니다. (늘 고마운 남편입니다!)
생각하지 말고 행동하기:
눈뜨면 시간표 상관없이 고민 없이 컴퓨터 앞이나 책상으로 직행하세요.
생활 속 틈새시간 모으기:
출근 전 1시간, 점심시간, 퇴근 직후 1시간 등 쪼개진 시간도 모이면 큰 통시간이 됩니다.
유혹의 싹을 잘라내기:
SNS 어플 삭제만으로도 하루에 몇 시간이 확보됩니다.
우선순위 내려놓기:
직장·육아·투자 모두 100점 완벽주의자가 되려 하기보다,
지금 내 인생에 가장 중요한 투자에 에너지를 집중해 보세요.
걱정과 근심으로 시작했지만, 하루하루 쪼개 쓴 시간들이 모여
저를 단단하게 성장시키고 있음을 느낍니다.
시간이 없어서, 육아 때문에, 복직 때문에 주저하고 계신 분들이 있다면
제 글이 자그마한 용기와 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동료 여러분,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