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불굴의워킹맘 투자자
프로참견러입니다 :)
한여름에 방방곡곡 현장 누비시는 투자자분들 모두
건강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지난 5월 지방 구축 세낀물건 매도경험담을 공유했었습니다
많은 분들이 읽어주시고 도움이 되었다고 말씀해주시고,
응원말씀 주셔서 정말 큰 힘이 되었는데요
지방 구축 세낀물건, 1년만에 매도하며 배운것
https://weolbu.com/s/NqX1QNjtw0
말미에 투자 경험담으로 찾아오겠노라 선언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어 기쁘네요
지방 1호기 매도 후 수도권 갈아타기.
올해 세운 투자 목표였는데 말하는대로 이루어지는
신기한 경험을 하게되네요
모든 것은 한치의 의심없이
월부라는 좋은 환경 안에 있었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투자 경험담을 쓰는데 왠지 다른때와 달리
글이 잘 써지지 않더라구요
왜그럴까 생각해보니까
지난 투자들 보다 훨씬 수월했고 빨랐습니다
투자금을 확정하고 단 14일만에 잔금까지 마쳤으니까요..
솔직히 조금 당황스러운 마음도 있었습니다
‘이렇게 번갯불에 콩 볶듯이 하는게 맞나?’
그런데 가계약을 하고나서 매일매일 곱씹고
복기하고 스스로 질문하고 생각해보니까요
번갯불에 볶은 콩이 아니라
아주아주 천천히 오래 뭉근하게 삶아낸 콩국같은
투자였던 것 같아요
왜 그렇게 생각하게 되었는지 지난 시간들 복기해보려 합니다
조금이나마 용기내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고
지금 투자가 보이지 않아서 눈물콧물 훔치며
하늘을 올려다보고 계실 수많은 현장 투자자분들께
힘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감당 가능한 수준과 리스크를 안다는 것
지방 물건을 매도하고 갈아탄다고 했을 때
매도 후 회수되는 돈 만으로는 더 좋은 자산을 갖기가 요원했습니다
때문에 감당 가능한 선 안에서 자금을 더 융통하는 것으로 결정했는데요
마음속에 많은 갈등이 있었던것 같아요
이런 결정을 내리는게 욕심은 아닌지,
투자자로서 용기를 내도 되는 시장인건지,
예기치 못한 리스크가 발생했을 때 대응이 가능할지 등
벌어지게 될 일에 대해서 예측이 안되다보니
마냥 불안한 마음과 걱정이 들었던것 같아요
감사하게도 월부학교를 수강하고 있었고
튜터님께도 만나뵐때마다 질문을 드렸던것 같아요
소득과 저축액 안에서 원리금이 감당가능한 것 까지는 OK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 자산을 앞으로 잃지않고
보유할 수 있는 체력이 되는가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었습니다

한창 정부에서는 보유세강화 카드를 만지작 거릴 때였는데요
시의적절하게 월부학교에서는 보유세관련 대응할 수 있는
강의를 준비해주셨고 적적한투자 튜터님의 레전드강의에서 배운대로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종부세시뮬레이션을 직접 해보았습니다
이 덕분에 막연한 불안을 확신으로 바꿀 수 있었던것 같아요

만약 제가 독학으로 투자를 하고 있었거나,
마냥 챗수를 늘리는것만이 답이라는 생각을 고수했다면
둘중 하나였을 것 같아요
겁이 나서 자산을 갖는 선택을 포기하는, 후진기어를 넣었거나
자만심이 넘쳐서 앞으로 닥칠 리스크를 보지 못하고 위험한 선택을 했거나…
투자하기 전에 이렇게 시뮬레이션을 해본 덕분에
감당가능한 투자 범위가 어디까지인지
직접 점검하고 시각화하고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14일만에 투자를 끝낼 수 있던 이유
지난 5월부터 본격적으로 투자할 물건을 찾았습니다
비규제 지역 안에서
가격대별로, 투자금별로 어떤 매물이 베스트일지
매달 고민하고 결론짓고 튜터님과 생각을 맞춰보았습니다
지금 투자금이 조금 더 들더라도 현장에서 조율 가능한 물건이 있을지
뚜껑을 열어놓고 현장에 가서 물건을 봤어요
안 될것 같은 물건도 일단 현장으로 가서
사장님과 대화하고
임차인/주인과 적극적으로 대화를 시도하며
상황을 파악하고 유리한 조건을 만들어보려는 시도를 했습니다
하지만 지난 6월, 마지막 결정을 앞두고
투자를 멈추기로 결정하게 되었는데요
정부에서는 분명 규제카드를 손에 들고 있었지만
그게 어떤 카드인지는 정확히 알 수 없었기 때문이었어요
더 버는 것보다 덜 벌더라도 망하지 않는 선택을 하는 것이
대 원칙이었기 때문에 아쉬움을 뒤로 하고
조금 시간을 두고 기다려보기로 했습니다
또 한번 감사하게도 이번 학기에도
월부학교라는 환경안에 들어올 수 있게 되었고
먼저 앞서간 멘토튜터님들의 경험을 통해서 앞으로 규제의 향방을
읽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침내
7월 투자를 다시 진행하기로 결정을 하고
물건을 보고 단 14일만에 잔금까지 마무리할 수 있었어요

사실 경험담을 쓰기까지 시간이 지체된 건,
저 스스로도 이게 실력인지 운인지
답을 내릴 수 없었기 때문이었는데요
매일, 매주, 매달 시세를 보고 정리하고
정답인지 오답인지 모르겠지만 생각을 나누고
배우려고 노력하고,
반드시 된다는 생각으로 현장에 가서 부딪혀보고
내향인이고 나발이고 어떻게든 조건을 맞춰보려
점유자에게 대화도 시도해보고
사장님과 임차인의 마음을 사려 간식 조공도 해보고요
소극적인 사장님이 답답해서 고민하다 다시 집으로 찾아가
명함을 내밀고 세입자에게 도움을 구해보기도 하고요
때로는 선호도를 잘못 파악하고
엄한 물건을 투자 우선순위로 올려
튜터님께 꾸중을 듣기도 하고요
뭐가 뭔지 잘 모르겠다는 생각이 불쑥불쑥 들며
겁이 날때도 있었지만
투자자로서 해야할 일을 계속 해나갔습니다
그 시간이 쌓이지 않았더라면
이렇게 빠르게 판단하고, 매물문의를 넣고
매물코칭을 넣어 보고 싶다고 튜터님께 주장할 수 있었을까?
그렇지 못했을 것 같아요
운이 8할이었습니다.
하지만 운은 실력위에 쌓인다는 것이
5년이란 시간을 투자자로 살아오며 깨달은 것중 하나입니다
그래서 지금 해야할 일을 꾸준히 해나가는 것만이
좋은 운을 만나는 확률을 높이는 단 한가지 방법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
욕심과 계산된 용기
이번 투자는 어떤게 욕심이고
어떤게 용기인지 구분할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예상되는 리스크를 인지하고 있는지,
리스크를 열거하고 각각의 리스크에 어떻게 대비할 것인지,
그럼에도 리스크를 감수하고 투자할 가치있는 물건인지,
어느정도의 수익을 볼 수 있을지,
매도 전략은 어떻게 되는지 등
이런 준비가 되었을 때 비로소
제가 내는게 욕심이 아니라 용기라는 걸 알 수 있었어요
이 점이 이전의 투자와 달랐던 점이었습니다
물론 제가 준비한대로 예상한대로
흘러가지 않을 가능성이 분명 존재합니다
제가 다 안다고 생각하거나
완벽하게 준비가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럼에도 제가 금전적으로도,
마음으로도 책임질 수 있는 투자를 했다는 것에서
의미가 크고 스스로에게도 잘했다고 칭찬해줄 수 있는
투자를 한 것 같아요
지방 물건을 가치있는 수도권 자산으로 갈아끼웠다는 표면적인 성과 외에
투자자로서 한단계 성장을 가져다준 감사한 투자였습니다
투자에 대한 확신
제가 가장 속상했을 때는 이 한건 한건의 투자가
투자의 전부라고 생각하는 경우를볼 때였어요
특히 손실이 난 경우라든지
지방 물건이 수익은 났지만 매도가 쉽지 않아서
투자를 잘못했다고 단정지어버리는 경우를 보면
속이 많이 상했습니다.
저는 투자 한건이 투자의 끝이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죽을 때까지 투자의 결론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 모든건 과정에 불과하다고 생각해요
한가지 사례로
저의 수도권 외곽 실거주집은 7년동안 7천만원이 올랐습니다
단돈 천만원이라도 더 받으려다가 2024년 매도 타이밍을 놓쳤고
서울투자를 1년 딜레이시켰습니다.
이후 2025년이 되어서야
매도는 더 싸게, 매수는 더 비싸게 할수밖에 없었어요
그럼에도, 그 결정이 틀리지 않았음을 시장이 보여주고 있습니다

이번 지방 매도 후 수도권 갈아타기도
제 결정이 틀리지 않음을 알고 있습니다.

돈을 벌어봤기 때문에
이번에도 무조건 벌 것이라는 자만감이 아니라
가치있는 자산을 비싸지 않은 가격으로 갈아타기 했고
가치가 있음을 알기에 단기적인 흔들림에도 버틸 확신이 있고
버틸 체력이 있기 때문에 확신할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저는 월부에서 배운대로
가치를 최우선으로 여기고
덜 벌더라도 망하지 않는 투자를 계속 이어나갈것입니다
2억으로 할 수 있던 투자가 지금은 3억이 필요하고
그때는 6억이었는데 지금은 7~8억이 된 가격을 보면서
기회를 놓친것은 아닐까? 멈칫하고 계시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
현장에서 벽에 부딪혀 물건이 잡히지 않아 고군분투하는
분들도 많이 계실것 같아요
지방에 투자한 물건에서 수익이 크지 않아
속상하신 분들도 있을것이고 여전히 때를 기다리는
분들도 계실 것 같고요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이 모든 시간들이 결코 헛되지 않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결정은 끝이 아니라 시작이고
투자는 스스로 레일에서 내려오지 않는 한
끝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욕심이 아닌 확신에 찬 용기로
투자를 이어나가시길 응원합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이번 투자 물심양면 도와주신 잔쟈니튜터님, 투자금 정하는 과정부터 투자물건 검토, 그리고 마지막 의사결정에서 제가 약간 흥분해서 놓칠뻔한 물건까지도 차분하게 가라앉히고 확인하도록 지도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튜터님
첫 에이스반, 여러가지 새로운 일정, 바쁜 회사업무, 지켜야할 가정 모든 것이 어렵겠지만 어려움 속에서도 쳐지지 않고 뚫고 나가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고 하신 말씀만 기억하면서 문제보다 목표바라보며 해낼 수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욕심인지 용기인지 구분할 수 없던 저에게 3개월 내리 계속해서 현실적인 시각으로 투자를 바라볼수있게 도와주셨던 메퍼튜터님 너무감사드립니다 이 투자의 시작을 튜터님께서 열어주셨습니다 잘 지켜내고 성과로 보답하겠습니다💚
당일에 급하게 매물코칭시간이 잡혔는데 정확하고 뾰족하게 질문던져주셨던 줴러미튜터님 덕분에 제가 어떤 투자를 하는 것인지 리스크를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더불어 원칙과 기준 높은 수준으로 가져야함을 다시한번 새겨주셔서 감사합니다❤️
지난학기부터 준비했던 투자 응원해주신 26년봄학기 프보미들, 26년여름학기 에이스3반 넘넘넘넘 감사드려요 주변에 실력있고 좋은 분들이 많이 계셔서 제가 할 수 있는 것 이상을 하게 되는것 같아요
이 좋은 환경안에 있음을 당연하게 여기지 않고 늘 보답하는 마음으로 더 열심히 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