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회복탄력성 / 김주환
저자 및 출판사 : 김주환 / 위즈덤하우스
읽은 날짜 : 2026년 8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자기조절능력 #대인관계능력 #긍정적스토리텔링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9/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김주환 교수는 연세대학교 언론홍보영상학부 교수로, 뇌과학과 긍정심리학을 바탕으로 인간의 마음과 소통을 연구해온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다. 베스트셀러 《회복탄력성》을 통해 시련과 역경을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마음 근력'이라는 개념을 국내에 대중화시킨 책이자 저자다. 실패나 역경 자체보다, 그것을 내가 어떻게 해석하고 받아들이는가에 초점을 맞춘다는 점에서 투자자로서도, 한 사람의 삶을 대하는 태도로서도 곱씹을 부분이 많은 책이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회복탄력성은 습관이 쌓여 만들어진다
포기하지 않고 시간을 갖고 반복적으로 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슨 습관이든 습관을 들이기 위해서는 일정 기간의 반복적인 노력이 꼭 필요한데, '회복탄력성'을 높이기 위한 훈련도 다양한 작은 습관들이 모여서 만들어지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처음 긍정적이고 자존감을 키우기 위해 했던 작은 노력들이 하나씩 쌓여서 지금의 회복탄력성 지수를 만든 것이다. → 하루아침에 마음이 단단해지는 사람은 없구나. 결국 꾸준함의 문제다.
행복에는 '자동 온도 조절 장치'가 있다. 좋은 결과든 나쁜 결과든 내 행복은 원래의 자리로 돌아온다는 믿음이다. 역경에 잘 대처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자신의 역경을 바라보는 관점 자체가 긍정적이라는 것이다. 이들은 자신의 역경을 성공과 도약의 발판이자 원동력이었다고 말한다.
회복탄력성의 첫 번째 요소, 자기조절능력
자기조절능력이란 긍정적 감정을 불러일으키는 습관을 통해 스스로의 감정과 주의력과 행동을 통제할 수 있는 능력이다. 그 기반이 되는 것은 '자기이해지능'이며, 이 지능이 높을수록 감정조절력, 즉 압박과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평온함을 유지하는 능력으로 나타난다.
회복탄력성의 두 번째 요소, 대인관계능력
대인관계능력이 있어야 함께할 수 있어 더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대인관계능력은 소통능력, 공감능력, 자아확장력이 합쳐진 개념이다. 흥미로웠던 건, 상대방에게 잘 보이려는 욕심이 클수록 오히려 소통불안이 증가한다는 대목이었다. → 잘 보이려 애쓸수록 관계가 더 어색해지는 경험, 다들 한 번쯤 있지 않을까.
원인분석력을 결정하는 스토리텔링의 세 가지 차원
같은 사건을 겪어도 사람마다 회복탄력성이 다른 이유는 결국 '스토리텔링'의 차이에 있다.
책은 이를 세 가지 차원으로 설명한다.
- 개인성 — 나에게만 일어난 일인가,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일인가
- 영속성 — 항상 그런 것인가, 이번에만 어쩌다 그런 것인가
- 보편성 — 모든 것, 모든 면이 다 그런 것인가, 그것만 그런 것인가
회복탄력성이 낮은 사람은 자신에게 닥치는 크고 작은 불행한 사건을 지나치게 개인적이고, 영속적이고, 보편적인 것으로 해석하는 경향이 있다. 반대로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은 나쁜 일에 대해서는 그 의미를 축소해서 받아들이고, 좋은 일에 대해서는 더 크게 일반화해서 받아들인다. → 같은 상황을 두고도 어떤 언어로 나에게 설명하느냐가 다음 행동을 결정한다는 게 인상적이었다. 투자 실패나 시장의 등락을 대할 때도 똑같이 적용되는 원리 같다.
행복이 먼저다
행복은 '성공의 결과'라기보다는 '성공에 이르는 길'이라 할 수 있다. 성공한 사람이 행복한 것이 아니라, 행복한 사람이 성공하는 것이다. 회복탄력성이 높은 사람이 행복해지는 것이 아니라, 행복해져야 회복탄력성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 순서를 거꾸로 알고 있었다. 성공하면 행복해질 거라 생각했는데, 책은 정반대로 말한다.
회복탄력성은 자신에게 닥치는 온갖 역경과 어려움을 오히려 도약의 발판으로 삼는 힘이다. 성공은 어려움이나 실패가 없는 상태가 아니라, 역경과 시련을 극복해낸 상태를 말한다.
3. 나에게 어떤 점이 유용한가?
: 사람은 혼자서는 강할 수가 없다는 문장이 특히 마음에 남았다. 외로운 사람은 쉽게 나약해지고, 주변 사람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며 정서적 지원을 받는 사람일수록 내면이 강인하다는 것. 어려움을 이겨내고 역경을 극복하는 사람들 주변에는 한결같이 사랑과 신뢰를 보내주는 든든한 지원자가 있다는 대목을 읽으며, 지금 함께 공부하고 성장하는 커뮤니티와 주변 사람들의 존재가 얼마나 큰 자산인지 다시 생각하게 됐다.
또 하나는 '나쁜 일은 축소하고, 좋은 일은 확대해서 받아들이기'라는 구체적인 실천 방법이다. 막연히 긍정적으로 생각하자는 말보다, 개인성·영속성·보편성이라는 세 가지 기준으로 나의 해석 습관을 점검해볼 수 있다는 점이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다.
4.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행복과 성공의 순서가 내가 알던 것과 반대라는 것이 가장 큰 발견이었다. '성공하면 행복해지겠지'가 아니라 '행복해야 회복탄력성도 높아지고, 결국 성공에도 가까워진다'는 구조. 결과에 앞서 지금의 상태와 마음을 먼저 돌보는 것이 오히려 더 멀리, 더 오래 갈 수 있는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같은 사건도 어떤 언어로 나에게 설명하느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이야기가 된다는 것. 역경을 마주했을 때 "나만 이렇다", "항상 이렇다", "다 이렇다"는 식으로 이야기를 키우고 있지는 않았는지 스스로 돌아보게 됐다. 앞으로는 힘든 일이 생겼을 때 그 일의 의미를 의식적으로 축소해서 받아들이는 연습을 해보려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