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돈독모를 하면서 가장 오래 남은 것은 ‘RAS에 무엇을 심을 것인가’였습니다.
책을 읽으며 RAS에 대해 알고 있다고 생각했지만, 럭셔리초이 리더님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조금은 다른 관점에서 바라보게 되었습니다.
생각해보면 저도 RAS를 경험하고 있었습니다.
부동산에 아무런 관심이 없었을 때는 길을 가도 아파트가 눈에 들어오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투자를 공부하기 시작한 뒤부터는 어디를 가든 아파트가 먼저 보입니다. 가족들과 놀러 가서도 주변 단지를 보고, 입지를 생각하고, ‘여기는 어디가 제일 좋을까? 가격은 얼마일까?’를 자연스럽게 생각합니다.
아파트는 예전에도 그 자리에 있었는데, 내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니 비로소 보이기 시작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반대로 생각해보았습니다.
나는 지금 내 RAS에 무엇을 심고 있을까?
‘투자할 수 있을까?’
‘규제 때문에 어려워진 것 아닌가?’
‘내가 잘할 수 있을까?’
이런 생각을 계속한다면 어쩌면 내 RAS는 할 수 없는 이유와 어려운 이유를 계속해서 찾아주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저 역시 다주택자로 가는 것을 생각하며 앞마당을 만들고 공부해왔지만, 예상하지 못한 규제로 계획했던 투자를 이어가기 어려워졌습니다. 하지만 규제는 내가 통제할 수 없는 영역입니다. 그 안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다시 방법을 찾고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1호기 매도와 함께 더 가치 있는 한 채로 자산을 재배치하는 방향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번 돈독모에서 럭셔리초이 리더님께서 해주신 말씀 중 가장 기억에 남았던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과정에 있으니까 할 수 있다.”
생각해보면 저는 자꾸 결과를 가지고 지금의 저를 판단했던 것 같습니다.
아직 부족하니까.
아직 원하는 결과를 만들지 못했으니까.
아직 그만큼의 실력이 되지 않았으니까.
하지만 지금의 나는 결과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곳으로 가는 과정에 있는 사람이라는 것을 잊고 있었습니다.
이제부터는 제 RAS에 조금 더 긍정적인 것을 심어보려고 합니다.
‘나는 과정에 있다.’
‘그러니 나는 할 수 있다.’
‘방법은 분명히 있다.’
무조건 잘될 것이라고 믿는 막연한 긍정이 아니라,
지금까지 해왔던 과정과 앞으로도 계속 행동할 나 자신을 믿어주는 것.
어쩌면 RAS에 긍정을 심는다는 것은 좋은 결과만 상상하는 것이 아니라, 결국 해낼 나 자신을 믿어주는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계획대로 되지 않는 순간에도 할 수 있는 것을 찾고,
보이지 않는 순간에도 계속 앞마당을 만들고,
기회가 왔을 때 잡을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나는 아직 도착하지 못한 것이 아니라, 도착하는 과정에 있다.
이번 돈독모를 통해 앞으로 제 RAS에 가장 먼저 심어주고 싶은 한 문장입니다.
“과정에 있으니, 나는 할 수 있다.”
긴 시간 동안 매끄럽게 진행해주시고, 좋은 말씀 아낌없이 나눠주신 럭셔리초이 리더님.
돈독모가 처음이라고는 믿기지 않을 만큼 좋은 이야기 나눠주신 편린이님, 기어코님.
가장 먼저 손들고 이야기를 꺼내주시며 분위기를 열어주신 날개핀 레드불님.
유리공 이슈로 먼저 나가셨지만, 저의 영원한 조원 장사하는 단대기님.^^
함께 이야기 나누면서 같은 책도 각자의 경험에 따라 참 다르게 읽힐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좋은 생각과 경험 아낌없이 나눠주신 모든 분들 덕분에 제 RAS에도 긍정 한 스푼 제대로 심어갈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