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배영입니다.
이번 월부학교에서 감사하게도 열기 선배대화에 선배로서 참여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선배대화를 다녀오면 오히려 제가 더 많은 에너지를 받는 것 같습니다.
후배분들을 만나면서 처음 하는 것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이 크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처음하면 어려운 것이 당연하고 모르기 때문에 막막한 것도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막연한 고민을 계속 머릿속으로만 가지고 있는 것과,
그 고민을 하나씩 꺼내 해결해가는 것은 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 어제 만난 열기 조원분들이 하셨던 고민입니다.
- 이 돈으로 집을 살 수 있을까?
- 부동산은 어떻게 들어가는 거지?
- 지금 가지고 있는 현금 종잣돈은 통장에 넣고만 있어도 되나?
- 투자하면 생애최초 카드가 없어지는데 맞는 걸까?
- 지금 돈이 없는데 부업이나 주식으로 굴릴까?
- 전세 만기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고 당장 할 수 있는게 없는데 뭐 해야 하지?
저도 똑같았습니다.
어떤 행동이나 판단을 하기 전에 다양한 각도로 여러 조건을 따져보고
무엇이 가장 최선이고 효율적일지 계속 고민했습니다.
이런 과정이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에게는 스스로 확신을 만들어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계속 고민만 하다 보니 정작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저도 될까, 안 될까 고민만 하며 2년 동안 투자하지 못했습니다.
결국 제가 투자할 수 있었던 이유를 하나 꼽으라면
‘행동’하기 시작했기 때문입니다.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찾아봤습니다.
무엇이 맞는지 모르겠다면 여러 선택지를 글로 적어봤습니다.
글로 적다 보면 내가 무엇을 모르는지, 어디에서 막히는지가 보였습니다.
그제야 막연하게 어렵다고 생각했던 것을 구체적인 질문으로 바꿀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먼저 해본 분들에게 물어보고, 하나씩 답을 찾아갔습니다.
생각만 할 때는 막막했던 일이
하나씩 적어보고 질문하다 보면
‘내가 지금 무엇을 해야 하는지’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그렇게 했습니다.
그렇게 하나씩 해결해나가다 보니 막연한 불안감에서도 조금씩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집에서 TV를 보면서 쉬다가도, 주말에 친구들과 놀고 와도 늘 마음 한구석이 찝찝했습니다.
‘이러면 안 되는데…뭐라도 해야 하는데… 나만 뒤처지는 건 아닐까…’
시원하게 놀지도 못하고, 그렇다고 제대로 몰입하지도 못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럴 때일수록
생각을 더 많이 하기보다, 생각을 밖으로 꺼내보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무엇이 어려운지 글로 적어보고,
모르는 것을 찾아보고,
먼저 해본 사람에게 질문해보는 것.
아주 작은 행동이라도 시작하면
막연했던 고민이 조금씩 구체적인 문제로 바뀌고,
구체적인 문제는 하나씩 해결할 수 있게 됩니다.
어제 만난 열기 조원분들도, 비슷한 고민을 하고 계신 분들도
지금은 막막하고 어렵겠지만
오늘 고민하고 있는 그 문제를
이미 먼저 겪어본 사람도 분명히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니 너무 오래 고민만 하지는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은 고민 하나를 글로 적어보고,
모르는 것 하나를 찾아보고,
궁금한 것 하나를 질문해보세요.
그 작은 행동이 막연한 고민에서 벗어나
앞으로 나아가는 시작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겁이 많고 걱정이 많은 저와 같은 분들을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할 수 있다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