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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하우] 12월 돈버는 독서모임 - 돈뜨사차
독서멘토, 독서리더
1. 책을 읽고 본 내용을 써 주세요. (책의 핵심과 챕터별 요약정리)
들어가며
저자는 야구장에 가는 길은 언제나 희망이었다고 말한다. 문제를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떠올리고 다음날 적용해보는 것이 언제나 설렌다고 이야기 한다. 요즘은 교과서와 참고서가 없는 세상이고 자기 스스로 답을 찾아 만들어가야 하는 세상이되었다. 한가지 안타까운 점은 포기가 너무 쉬운 것이다. 어떻게든 해내겠다는 의지를 갖고 끝끝내 하지 않으면 무슨 일에서든 성공을 거두기가 어렵다. 과거의 역사 속에서도 시련은 언제나 있었고, 인간은 그 시련을 극복하는 프로세스 속에서 성장했다. 절박한 의식이 필요하다. 야구를 통해 단순히 이기고 지는 데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세상에 절망은 없다는 것을 전하고 싶었다. 한 번에 성공하는 게 아니라 무수히 실패하고, 도전하고, 길을 찾고, 시행착오를 겪으면서 성공해 나가는게 인생이듯이 묵묵히 내 할일을 하고 있으면 반드시 기회는 온다.
항상 '왜?' 라는 생각을 갖고 앞으로 나아가라.
타협하고 후퇴하지 마라.
시선은 늘 앞으로, 미래로.
김성근 감독
1장. 이겨내기 위한 의식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21p 공 하나에 다음은 없다
무엇이든 자기가 지금 베스트라는 확신이 들 만큼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젠간 오게 되어 있다. 운도 내 편이 된다.
출처 입력
야구나 인생이나, 한시도 멈춰 있는 순간이 없다. 강물도 겉으로는 똑같아 보여도 사실 전부 다르다. 이런 모든 것을 고려해서 손을 뻗어야 물고기 한 마리라도 낚아챌 수 있듯이, 우리 삶의 움직임에도 똑같은 것은 하나도 없다. 그래서 인생에 나타나는 그 움직임 하나하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가 가장 중요하다. 인생이란 결국 순간이 축적되어 만들어진다.
'오늘 해야 할 일을 묵묵히 하면 어느새 내일은 온다'
인생을 살아보니, 기회란 흐름 속에 앉아 있다 보면 언젠가 오는 것이었다. 내 인생에는 그런 기회가 어마어마하게 많았다. 아니, 기회라기보다는 마치 순리처럼 내게 찾아온 일들이었다. 그러니 매일의 순간순간을 허투루 보내서는 안 되었고 그럴 수도 없었다.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곗거리로 삼지 않았다.
기회란 인생사에 세 번은 온다. 단지 사람마다 그걸 붙잡을 수 있으냐, 없느냐가 다를 뿐이다. 그 차이는 바로 '준비'에서 온다. 준비가 된 사람은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고, 기회를 잡은 사람은 모든 준비가 된 사람인 것이다.
지금 당장 즐겁든 슬프든, 자신이 그 속에서 어떻게 인생을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운 탓, 남 탓만 하며 비관해서는 안 된다. 무엇이든 자기가 지금 베스트라는 확신이 들 만큼 열심히 하면 기회는 언젠가 오게 되어 있다.
매일의 흐름 속에서 자기의 베스트를 다해야 한다. 기회가 오면 잡을 수 있도록.
29p 그저 편하고자 한다면 죽어가는 것이나 다름없다
어제의 한계가 열 개였다면 오늘의 한계는 스무 개인 셈이다.
그렇게 행동하다 보면 그 틈에서 살아서
꿈틀거리는 무언가가 느껴진다.
출처 입력
저자에게 있어 한계란 나이다. 벌써 여든이 넘었으나 실제로 전과 다를 바 없이 운동복을 입고 야구장에 간다. 아무리 덥거나 추워도 선수들과 함께 서 있는다. 공을 한 개라도 더 쳐줄 때마다 선수들의 폼이 단 1mm라도 나아지는 모습이 보이는데 어떻게 즐겁지 않겠는가.
힘이 든다거나 나이를 먹어서 이제는 못 하겠다는 순간 몸이 늙는다. 아까까지는 잘 되던 것이, '힘들다' 생각하기 시작하면 갑자기 힘들게 느껴진다. 한계란 그런 것이다.
인간의 잠재 능력이라는 게 어마어마하다는 걸 나는 살면서 몇 번이나 확인했다.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식이 커질수록 잠재 능력도 조금씩 깨어나 꽃을 피운다. 그런 어마어마한 존재가 바로 우리 인간인 것이다.
산이 무너지고 파도가 몰아친다고 생각해 보라. 한 걸음 물러서면 쓰나미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날씨를 탓하고, 바람을 탓하며 핑계를 찾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럴 새도 없이 당장 살 길을 찾아야만 한다. 오로지 살 생각뿐이다. 한계를 넘어서려면 모든 일에서 그런 의식을 가져야 한다. 나는 못 한다고, 내 재능 밖의 일이라고 불만만 늘어놓고 있으면 시간이 얼마가 가든 제자리걸음뿐이다.
결국 어떤 한계를 마주하든 돌파하는 것은 '의식'의 문제다.
'어떡하지, 어떡하지'하며 걱정하고 있어봤자 아무것도 해결되지 않는다.
35p 굵고 짧게 살아라
세상살이를 하며 제일 약한 것이
남한테 나를 해명하고 방어하는 사람이다.
출처 입력
선배에게 가르침을 받기 위해 노력한 야마다 히사시의 일화를 읽고 사람에게는 이런 의식이 있어야 한다 싶었다. 요새는 이런, 소위 말하는 '배고픔'이 없지 않나 싶다. 요즘 선수들 중에는 안 가르쳐준다고 말하면 그냥 거기서 관둬버리는 경우가 많다. 아니, 가르쳐준다 해도 배우러 오지조차 않는다. 그렇게 의식이 텅 비어버린 선수가 많은게 요즘이다.
정말 절박하다면 아프니 뭐니 핑계 댈 정신이 어디 있는가. 밤에 잠 잘 시간도 없고 쉴 시간도 없어야 맞다. 답은 자기한테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스스로가 너무 부족하다면 남의 것을 훔쳐서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을 먹지 못한다.
그러고선 계속 해명만 하고, 훔치는 건 나쁜 것이라는 둥 자기 방어를 한다.
가늘고 길게 살겠다며 어깨를 아끼고, 훈련도 안 하고, 등판도 안 시킨다. 그러면 선수로 살아남을 수 없다. 이름을 남길 선수로 자라지 못하고 사라진다. 반면 굵고 짧게 살겠다고 죽어라 연습하면 거기서 잠재 능력이 개발되고 비로소 꽃을 피운다.
42p 왜 마흔에 은퇴할 생각부터 하는가
'프로의 세계에서 오래 살아남는 법'
나는 선수 시절에도, 야구 감독을 하면서도
힘이 든다고 생각한 적이 한 번도 없다. 단 한 번도
출처 입력
원래 모든 일은 힘이 든다고 생각하면 새로운 의식이 생기지 않는 법이다. 그러니 뭘 해도 힘들다고 생각하지 않고 그냥 했다.
힘들다기보다는 '어려운 길'이란 생각만 하지 않았나 싶다. 시작부터 목적지에 곧바로 도달할 수는 없지 않은가.
목적지를 향해 가는 길에는 걷기 쉬운 평야가 있는가 하면 산도 있고 바다도 있다. 목표가 높으면 높을수록 오르기 어렵고 그만한 고통이 있다. 시간도 걸린다. 힘든 게 당연하다. 힘들 때도 그 안에서 즐거움을 찾아야 한다. 뭘 하든 의식의 문제가 아닌가 싶다.
49p 트라이, 트라이, 일단 트라이
'지금의 김성근을 만든 60년의 시행착오'
지금까지 나는 가운데에 서본 적이 없다.
나 아니면 살려줄 이가 없다는 마음으로
벼랑 끝에 서 있는 게 내 인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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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었다고 하면 으레 '그 사람은 실패했겠거니'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반대로,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결국은 실패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아무리 실패하고 결과가 기대만큼 따라오지 않아도, 시련을 겪어도 전부 도전했으니까, 어떻게든 할 수 있게 만든 인생이니까. 시행착오가 많았다는 것은 그만큼 많이 고민하고, 도전하고, 결과를 내면서 자기 길을 만들어갔다는 뜻 아닌가. 그래서 나는 시행착오가 많은 인생이야말로 베스트라고 생각한다.
결과를 의식하는 사람들은 어떤 벽에 부딪히면 부딪히자마자 '안 되겠다' 지레 겁을 먹어버린다. 그러나 결론을 의식해 버리는 순간 이미 시작하기도 전부터 마음속으로 실패한 것이다.
실패하면 어쩌나 망설이지 말고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겨라. 그런 사람들이 끝내는 이기게 되어 있다.
54p 남들의 위로 속으로 도망가지 마라
'칼을 갈게 만든 최태원 회장의 한마디'
내가 발을 디뎌야 걸어갈 길이 생기고,
나라는 존재가 생기고, 나아갈 곳이 생긴다.
출처 입력
2009년 SK는 한국시리즈 7차전까지 갔지만 코앞에서 우승을 놓쳤다. 준우승, 뼈아픈 패배였다. 그럼에도 구단에서 우승 축하 파티를 이미 다 준비해 놨고, 구단주까지 오셨으니 어쩔 수 없이 다 같이 회식을 했다. 그런데 그때 구단주였던 최태원 회장이 내게 이런 말을 건넸다.
'김 감독, 잘했어요'
패자는 잘했다는 소리를 들으면 열이 받아야 정상이다. 질책을 하면 겸허히 받아들일 작정이었다. 그런데 패장에게 잘했다니, 엄청나게 열이 받았다.
위로를 믿으면 강해질 수 없다. 나는 남들의 위로에 위로받지 않는다. 진심으로 동정하고 위로하던 사람도 한 번을 넘어 두번, 세 번 실패하면 비난하게 되어 있다. 아무리 가까운 사이라도 그렇다. 그래서 남의 위로는 진심으로 받아들여서는 안 되고, 거기에 도취되어서는 더욱이 안 된다.
물론 현실이 불만스러울 수도 있고, 실제로 환경이 많이 부족할 수도 있다. 집이 가난하고, 타고난 소질이 부족하고, 머리가 나쁘고, 몸이 다쳤고.. 탓할 것을 찾자면 손가락을 돌릴 곳은 무수하게도 많다. 그래도 해결은 결국 자신이 해야 한다. 더군다나 불평한다고 해서 나아질 것도 없다.
61p 파울은 실패가 아니다
'고양원더스 선수들에게 알려주고 싶었던 것'
감독에서 잘려도, 수없이 비난받아도
나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그러니까 아직도 야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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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기하지 않으면 이길 수 있다' 그것이 내가 야구장에서 알게 된 인생이다. 파울을 쳤다는 건 냉정하게 말하면 실패나 마찬가지다. 그것이 바로 야구가 알려주는 인생 아닌가 싶다. 누구든 실패할 수 있지만 그것은 곧 다시 시작할 기회가 있다는 뜻이라고. 내 인생도 그렇다. 나는 파울을 무지하게 친 사람이다. 프로야구팀 감독직에서 잘린 것만 일곱 번이니, 그것만 보면 얼마나 실패한 인생인가. 그러나 나는 그럴 때마다 다음이 있다는 생각으로 묵묵히 인내하며 기회를 기다렸다. 그걸 보면 인내란 마냥 참고 기다리는 게 아니라 다음을 위한 준비, 그러니까 기회가 아닌가 싶다.
누구든 실패를 겪지만 포기하지만 않으면 기회는 온다. 설사 그다음에 주어진 기회에서 또 실패하더라도 무언가는 배운다. 문제를 알고 고칠 수 있게 되며, 프로세스를 얻는다. 포기하지 않는 게 가장 중요한 이유다.
역경은 누구에게나 온다. 그것을 어떻게 극복하고 넘기느냐가 중요하다. 홈런을 치고 안타를 만들 수 있다면 파울은 몇 번을 쳐도 괜찮다. 감독에서 잘려도, 수없이 비난받아도 나는 야구를 포기하지 않았다.
2장.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
'어차피 안 돼'에서 '혹시'로, '혹시'에서 '반드시'로
69p 없는 것을 비난하는 사람은 약하다
'내리막길을 달리고, 돌멩이를 던지며'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긍정적으로.
나는 내 성격 중 이런 점을 가장 좋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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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나는 소질이 없는 선수였다. 처음 야구를 시작했을 때 포지션은 우익수였는데, 당시만 해도 좌타자보다 우타자가 많아서 우익수 쪽으로는 공이 잘 안 간다며 수비를 못하는 선수에겐 우익수를 맡기던 시절이었다. 게다가 타순은 9번. 굳이 말하지 않아도 그때 내 실력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중견수 앞 땅볼 아웃'이라는 충격적인 성적표를 받아 든 그날부터 나는 어떻게 하면 빨라질 수 있을지, 그 방법을 찾는 데만 몰두했다.
고민 끝에 떠올린 방법은 육상부 감독에게 조언을 구하는 것이었다. 곧바로 찾아가 어떻게 해야 빨라질 수 있느냐고 물었더니, 감독은 내리막길을 뛰는 훈련을 해보라고 권했다. 그 말을 듣고 곧바로 그날부터 매일 한 시간도 넘게 내리막길을 달렸다. 돈 한 푼도 안 드는 훈련인데 어려울 게 뭐가 있겠는가.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다. 자신의 밑바닥을 얼마나 똑바로 바라보고, 지금 처한 상황속에서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식을 집중했느냐이다. 사람을 발전시키는 데는 그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슬프든, 가난하든 그 속에서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느냐가 중요하다. 슬프다면 그걸 즐거움으로 바꿔나갈 수 있도록, 가난하면 가난함을 도리어 날 성장시킬 기회로 승화시킬 수 있도록. 근본은 비관적이지만 해결해 나갈 방법을 찾을 때는 긍정적으로. 나는 내 성격 중 이런 점을 가장 좋아한다.
76p 최악을 가정하고 최선을 준비한다
'어떤 위기가 와도 당황하지 않는 법'
마음속으로 그 비관들을 역전시킬 최상의 방법을 준비해 놓는다.
그러면 역설적으로 위기가 오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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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인생은 비관이라는 생각을 자주 한다. 매일, 매번 슬픔과 마주해야 하니 그렇다. 그러나 슬픔과 마주칠 때마다 슬퍼하고 투덜대기만 하면 진전되는 게 없다. 그 속에서 반드시 길이 있어서, 슬픔을 헤치고 가면 길이 생기기 때문이다. 나는 대체로 부정적으로 생각한다. 그 부정적인 것을 긍정적으로 만들어가는 게 나의 인생이었다. 말하자면 나는 '비관적인 낙천주의자'인 셈이다.
나는 야구를 할 때면 항상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곤 한다. 속으로 최악의 상황을 어마어마하게 상상한다. 이것 자체만 보면 비관이다. 하지만 이 문제들을 해결하는 방법까지 생각이 뻗을 때면 나는 엄청난 낙천주의자가 된다. 혼자 마음속으로 그 비관들을 역전시킬 최상의 방법을 준비해 놓는다. 그러면 역설적으로 위기가 오지 않는다. 그게 내가 생각하는 위기관리다. 아예 위기가 오지 않게 만드는 것이다.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놓으면 팀이 3연패, 5연패를 해도 '아, 그렇지 올게 왔구나'싶다. 기다렸던 친구를 만난 기분이니 무슨 일이 생기든 흔들리지 않는다. 위기가 올 것쯤이야 이미 알았고, 준비도 해놨으니 오히려 거기서 동력이 생긴다.
83p 부정을 긍정으로 스위치!
'2007년 한국시리즈에서 배운 '아직'의 힘'
안 될 때, 실패할 때, 아플 때는 자기도 모르게 성장하고 있어.
단지 그 앞므을 실패로 끝내느냐, 시행착오로 바꾸느냐 하는 문제지.
출처 입력
2007년 한국시리즈 당시 우리는 1차전과 2차전 모두 패배했다. 한국시리즈 1,2차전을 다 지고서도 우승한 케이스는 그때까지 단 한 번도 없었다. 모든 잘못은 전부 내가 한 것 같고, 내가 무능한 탓 같았다. 그런데 내가 리더이니 그걸 누구한테 말할 수도 없었다. 어쩔 수 없이 말도 못 하고 혼자 감독실에서 새벽까지 드러누워 끙끙 앓았다. 그런데 두 시 반쯤 되었을 무렵, 문득 머릿속에 어떤 생각이 떠올랐다. '2패 했어도 아직까지 괜찮지 않나?' 그 '아직'이라는 한 단어가 퍼뜩 떠오른 순간 마음이 가벼워졌다. 그 전까지는 계속 '벌써 2패나 했는데 어떡하지' 하며 전전긍긍하다가, '아직 기회가 있다'로 바뀌니 의식이 완전히 달라진 것이다. 그렇게 마음을 다잡은 덕에 그다음 시합부터 내리 이겨서 우승할 수 있었다.
살아보니 인생에는 그런 게 중요하다. 버리는 것 말이다. 선입견을 버리는 것, 상식을 버리는 것, 과거를 버리는 것.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과거의 영광도 버려야 한다는 점이다. 과거에 성공했다고 해서 마음을 놓아서는 안 된다. 사실 제일 위험한 게 이미 낸 성과에 만족하는 것이다. 이겼다고 해서 거기게 만족하고 도취되어 있으면 바로 약해진다. 이긴 것은 지나간 것, 대비해야 하는 것은 내일의 것. 그러니 '다음은 무엇일까'를 계속 고민해야 한다. 성공한 순간 과거를 버리고 그다음 단계로 넘어가는 것이다.
90p 빗속에서 네 시간이라도 뛰는 마음
'0.1%를 믿고 꿋꿋이 나아갈 것'
나는 내가 찾은 0.1%를 믿고 싸움을 해왔고,
그걸로 싸워 결국은 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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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야구 시합을 하며 한 선수를 심하게 야단친 적이 있다. 1,2루에 주자가 나가 있고 원 아웃인 상황이었다. 상대 투수는 제구가 안 돼 흔들리는 중이어서 볼 카운트가 노 스트라이크 3볼까지 갔다. 게다가 뒤에는 타율 높은 타자들이 연이어 대기 중이었다. 그런데 그런 상황에서 애매하게 스윙하는 바람에 맥없이 아웃이 된 것이다. 이건 아니다 싶었다. 이 이야기를 하면 사람들은 내가 내심 그 선수가 뛰어주기를, 뛰면서 반성하기를 바랐다고 생각하는데 사실 나는 그 선수를 안 볼 작정이었다. 나는 실력이 모자라다고 해서 선수를 버리지는 않는다. 어떻게든 그 선수가 쓰일 적재적소를 찾아 팀도 살리고 선수도 살린다. 그러나 팀에 해가 되는 존재라면 다르다. 반대로 실력이 아무리 뛰어나고 대단한 선수일지라도 팀을 하나로 만드는 데 방해가 된다면 쓸모가 없는 것이다.
누구에게나 하나씩 품은 꿈이나 희망이 잇을 것이다. 그걸 이룰 방법은 자기 스스로 찾아내야 하고, 길을 찾는 것은 당연히 어렵다. 그런데 아직 길을 찾아가는 과정인데도 놀고 싶다거나 쉬고 싶다거나 게으름을 피우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산이란 건 멀리서 보면 낮지만 가까이 갈수록 높다. 꿈도 똑같다. 가까이 다가갈수록 숨이 차고, 힘들고, 괴롭다. 여기쯤에서 그만두거나 쉬어버리고 싶은 마음이 생긴다. 그럼에도 한 발 한 발 디뎌가는 속에 미래가 있다.
96p 리더는 마지막까지 희망을 놓지 않는 사람이다
'리더로서 가져야 할 낙관의 덕목'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선수들의 미래가 바뀌고 인생이 바뀐다.
그러니 쉽게 포기하고 버릴 수 없는 것이다.
출처 입력
나는 언제나 리더는 부모와 같다고 말해왔다. 리더는 인내해야 하고, 솔직해야 하고, 공평해야 한다. 부모와 똑같다. 묵묵히 인내하고 때로는 내 감정을 다스리면서 아이를 기다려줘야 한다. 그것이 리더로서 가져야 할 첫 번째 덕목이 아닌가 싶다.
현실이 어떻든 간에 리더가 먼저 포기하면 안 된다. 리더는 심지어 선수 자신조차 스스로를 포기했더라도 끝까지 믿어주고, 희망을 가지는 사람이다. 모두가 포기할 때 마지막까지 희망을 가진 사람이어야 한다.
3장. 개척자 정신
비상식을 상식으로 바꾸는 것이 내 인생이었다
107p 나이를 먹을수록 물음표를 달아야 한다
''최강야구'라는 김성근의 새로운 도전'
집에 있는 게 아니라 야구장에 서 있다는 것.
그리고 여전히 새로운 야구를 할 기회가 있다는 것
자체가 내게는 쾌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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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물은 매일 똑같이 흐르는 것 같아 보여도 자세히 들여다보면 그렇지 않다. 그런데 지금 세대는 똑같은 흐름 속에 살고 있다. 시대가 바꾸는 흐름 속에서 악센트를 줘야 하는데, 조금만 잘하면 그 상태에 만족해 버린다. 최강야구 감독을 한 것도 일종의 새로운 흐름 속에 나를 놓아둔 일이었다. 최강야구 감독직은 내 야구 인생을 통틀어 제일 어려운 과제이기도 했다. 야구를 바라보는 관점을 바꿔야 했기 때문이다.
114p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세 번의 암이 찾아와도 이겨낼 수 있었던 이유'
세상살이라고 하는 건 항상 현실과의 싸움이다.
현실과 타협해 버린다면 승리하기는 어렵다.
출처 입력
한 TV방송에서 암에 세 번이나 걸렸었다는 사실을 고백했다. 처음 암이 찾아온 것은 쌍방을 감독 시절이었다. 구단에 아무것도 알리지 않고 혼자 수술을 하러 갔다. 수술한 다음 날부터 창 너머로 잠실구장을 바라보며 이만한 물통을 몸에 달고 복도를 마구 걸어댔다. 그 복도가 거의 100m 가까이 되는데, 거기를 왕복 스물다섯 번을 걸었다. 피가 뚝뚝 떨어져도 그냥 걸었다. 살고 싶어서가 아니었다. 그때 내게는 '살고 싶다'는 마음이 일절 없었다. 야구하고 싶어서, 오로지 야구장에 가고 싶다는 마음으로 피가 흐르고 고름이 터져도 이를 악물고 걸었다. 오죽하면 암게 걸렸단 말을 듣고 맨 먼저 든 생각이 '이제 야구를 못 하면 어떡하나' 하는 것이었을까. 다른 건 아무것도 겁나지 않았다.
살아보니, 정신에 목적의식이 있는 사람은 육체에 지배당하지 않는다. '이걸 반드시 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고 있으면 육체가 아픈지도 모른다. 아파서 무언가는 못 하겠다는 건, 마음속에서 '아파서 안 되겠다'는 식으로 이미 타협을 하고 있으니 육체에 지배당해 버린 게 아닌가 싶다.
사람은 계속 앞으로 가려고 생각해야 한다. 아프니까, 나이를 먹었으니까, 암에 걸렸으니까, 허리 수술을 했으니까.. 어떤 이유든 간에 한 발 물러서면 그 순간 승부에서 지는 것이다. 현실과 타협해 버린다면 승리하기는 어렵다.
육체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정신에 지배당하는 사람이 될 것인가?
121p 만족은 영원히 없다
'코나미컵 패배에서 SK가 배운 집념'
내게 홈런을 치는 순간은 앞으로의 고민이 시작되는 순간이지
기쁜 순간이 아니어서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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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트시즌이 마무리된 후 SK 선수단을 이끌고 코나미컵에 나섰다. 첫 시합은 순조로웠다. 일본 주니치드래곤스에게 이기며 사상 최초로 일본의 클럽팀에 이긴 기록을 만들어낸 것이다. 뒤이어 중국의 차이나스타스에게도, 대만의 퉁이라이온즈에게도 연달아 이겼지만 결승전, 주니치와의 리매치에서 뼈아픈 패배를 하고 말았다. 그다음 날 곧바로 한국에 귀각할 예정이었지만 일정을 취소했다. 선수단도 다 같이 독을 품은 것이다. 아무리 잘했다고 해도 중요할 때 잘하지 못하면 소용이 없다. "얘들이, 이제 우리는 퍼펙트가 목표다. 완벽하게 하자. 이 캠프는 그걸 위한 캠프다."
인간은 언제나 도전해야 한다. 트라이하고 트라이하는 속에 인간으로서 성장한다. 그 과정에서 의식, 인내, 아이디어같은 것들을 전부 찾을 수 있다. 우승 한 번 했다고 으스대는 사람은 다음에 반드시 실패하고 만다. 만족하는 순간 이미 낙오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만족이란 곧 실패다. 나는 세상에서 제일 나쁜 것이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 거기서 '편하다' 생각하는 순간 끝난다.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면 기회를 잃어버린다.
128p 살아남는 것이 상식이다
'벌떼 야구'라는 나만의 승부수'
비상식적인 승부수를 던져야 살아남을 수 있다.
그리고 살아남는다면 그 비상식은 곧 상식이 된다.
나는 여태껏 그런 방식으로 살았다.
출처 입력
상식 속에 있는 사람은 남하고 아무리 경쟁해봐야 이길 수 없다. 이미 나와있는 답을 갖고 하는 승부는 누구나 할 수 있다. 인생의 모든 것이 그러한데, 이미 만들어진 길을 그대로 걸어서는 안 된다. 아직 없는 길에 살 방법이 있기 마련이다.
136p 주머니에 10원 한 장만 있어도 이길 방법은 있다
'무일푼으로 세상에 당당히 서는 법'
핑계 속으로 도망치는 인생은
언젠가 앞길이 막히게 되어 있다.
출처 입력
나는 쌍방울 감독 시절 현대와 경기할 때 퇴장을 엄청나게 당했다. 그런데 사실 그건 다 일부러 하는 항의였다. 팀의 사기를 위해 내가 의도적으로 선택한 방법이었던 것이다. 세상이 나에게만 너무 가혹하다고 느껴진다 한들 주어진 환경 속에서 방법을 찾아내야지, 없는 걸 탓하는 사람은 약하다.
세상살이에는 기댈 곳이란 게 애초에 있지도 않으며, 남에게 기대는 것 자체가 바보다. 길이 없다면 찾아야 하고 모든 건 본인이 만들어가야 한다. 핑계 속으로 도망치는 인생은 언젠가 앞길이 막히게 되어 있다.
142p 나의 서랍에는 무수한 아이디어가 있다
'매일 아침 서울숲을 걸으며'
오늘도 걷고, 내일도 걷다 보면 서랍은 더 채워질 것이다.
그러나 그 서랍은 언제까지나 가득 차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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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생각하며 걷다 보면 아이디어가 떠오른다. '자세가 아니라 볼을 쥐는 그립이 문제일 수 있다. 추측이 맞다면 고칠 수 있을 것이다.' 아이디어가 나오면 발걸음이 가벼워진다. 어서 야구장에 가서 아이디어를 실행해보고 싶다. 또 틀린다면, 그래도 좋다. 그럼 또 다른 아이디어를 찾으면 되는 것이다. 즐거운 기다림이다.
4장. 이름을 걸고 산다는 것
돈을 받으면 모두 프로다
153p 최강야구로 세상에 보여주고자 한 것
''돈 받으면 프로'라는 말이 가진 뜻'
어떤 자리에 있다면 스스로에게 물어야 한다.
세상에 어떤 의식을 남기고 싶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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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으면 프로다. 최강야구 선수들에게 한 말이다.
개막전 날 애초에 선발 투수로 낙점해 놨던 선수가 전날 수술을 받아서 선발 등판이 어렵다는 걸 시합 당일에 알렸다. 그것은 조직의 팀원으로서 해서는 안 되는 행동이다. 선수단 뒤에는 200명의 스태프가 있다. 시합을 하는 건 선수단이지만 그 시합 하나를 만들기 위해 뒤에서 200명이 각자 치열하게 자기 할 일을 한다. 그리고 스태프의 가족까지 하면 족히 500~600명은 된다.
160p 내가 가장 좋아하는 별명, 잠자리 눈깔
'관찰력이 격의 차이를 만든다'
힌트란 건 세상 아무 데나 가도 있다. 그 힌트들을
어떻게 붙잡고 느껴서 자기 길을 만들어가느냐의 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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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렇게 됐을까?' 하는 질문은 별 것 아닌 것 같아도 사실 어마어마하게 크다. 모든 일은 조그마한 것에서부터 시작되기에 정말 사소한 것처럼 보여도 그 순간을 잡는 사람, 순간을 잡고 왜 그렇게 되었는지 풀어가는 사람이 결국엔 이기는 법이다.
167p 야구도 인생도 10cm와 30cm의 승부자
'차이를 만드는 것은 '진'에 이른 관찰
관심을 갖다 보면 퀘스천 마크가 생기는 지점이 뭐든 있을 것이다.
그 지점을 찾아 느낌표로 바꾸는 사람이 이기게 되어 있다.
야구도, 세상일도 다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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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10cm와 30cm의 승부다 .투수는 10cm, 야수는 30cm다. 10cm의 차이로 스트라이크와 볼이 갈리고 30cm의 차이로 세이프와 아웃이 갈린다. 그 정도의 예리한 감각을 키워야 승부에서 이길 수 있다.
세상일은 모두 '왜?'라는 퀘스천 마크를 갖고 그 속으로 들어가 깊이 관찰해야 답이 나오는 법이다. 내가 선수들에게 꼭 하는 말이, 그저 내가 시키는 대로 연습만 한다고 해서 다 해결되지 않는다는 걸 알아야 한다는 것이다.
174p 펑고? fun go!
'고난에서 기쁨을 깨닫는 사람만이 한계를 넘어선다'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느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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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은 곳을 목표로 할수록 거기까지 가는 데는 당연히 고통이 따르고 그만큼 오랜 시간이 든다. 엄청난 노력도 필요하다. 그걸 '혹사'니 '희생'이니 말할 수는 없는 것이다.
마치 낙엽처럼, 절대 안 될 것 같아도 결국은 해내는 선수들을 나는 야구 인생 내내 무수히 봤다. 한 시간, 두 시간, 세 시간...펑고를 치다 보면 잡든 못 잡든, 그 순간에 열중하는 사이에 선수들은 어느새 성장해 있었다. 만약 처음부터 안 된다고 생각하고 적당히 연습하다 말았다면 태평양동, 쌍방울도, SK도 그만큼 성장해내지 못했을 것이다. 선수들에게 한계가 왔다고 생각하고 내가 더 이상 연습을 시키지 않았다면 그 선수들의 실력도 그저 그렇게 끝났을지도 모른다. 이제는 한계라는 생각이 든다면 스스로에게 다시 물어보라. 몸에 저절로 새겨질 때까지 정신없이 열중해 본 적 있느냐고, 그만큼 절실했는냐고
182p 실패하는 순간에도 근거를 찾아라
'아직도 야구가 어려운 이유'
그래도 근거를 찾으면 괜찮다.
거기서 반드시 '다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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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를 분석해 머릿속에 집어넣어도 야구는 시작부터 끝까지 알 수가 없다. 같은 선수가 나오고 비슷한 상황이 닥쳐도 승부는 순간순간마다 바뀐다. 선수의 컨디션에 따라, 상대방의 움직임에 따라 매번 달라진다. 그래서 야구에 완벽함은 없는 것이다. 결국 중요한 것은 상황에 따른 대처 능력이다. 근거를 찾아 헤매다 보면 자려고 누워도 머릿속이 온통 야구뿐이다. 그렇게 야구에만 열중하고 몰두해도 시즌을 치르다 보면 몇십 번은 져있다. 그러니 나는 아직도 야구가 참 어렵다. 그래도 근거를 찾으면 괜찮다. 거기서 반드시 '다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189p 거북이가 지나간 자리에 남겨진 것들
'나만의 프로세스를 만든다는 것'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오늘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이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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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의 성공을 결정하는 것은 재능일까, 노력일까? 나는 언제나 '노력'이라고 말하곤 한다. 인생이란 100% 노력에 달려 있다.
야구에서는 타자 타율이 3할만 돼도 잘한다고 평가한다. 그 이야기를 거꾸로 하면, 아무리 잘하는 타자라도 타석에 열 번 서면 일곱 번은 실패한다는 뜻이다. 3할을 치는 선수들은 그 일곱 번의 실패를 겪으며 무엇이 문제인지 찾고, 고민하고, 해결하려 시도한 끝에 다음에 찾아온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실패에서 근거를 찾아 성공으로 바꾼 것이다. 결국 인생이란 수없이 마주하는 위기,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 가고 성공으로 바꿔가느냐에 달려 있다.
무심코 보낸 하루가 나중에 엄청나게 큰 시련이 된다. 어떤 핑계도 대지 않고, 포기하지도 않고 오늘 하루에 모든 것을 쏟아부으며 살아야 한다. 그러면 언젠가는 이긴다 .그것이 야구가 내게 가르쳐준 인생이다.
5장. 비정함 속에 담은 애정
리더는 부모다
199p 어머니로부터 배운 비정한 애정
'모든 것은 육성을 위해서'
비정하다는 건 애정이 있다는 뜻이라는 걸,
키워야 하는 자식들이 생기며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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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머니는 어떻게 보면 '어머니란 사람이 저렇게 비정할 수 있나' 싶은 인물이었다. 어머니는 항상 그랬다. 자식들이 뭘 하든 다 보고 있고, 알고 있으면서도 아무 말을 하지 않으셨다.
"가족들 다 버리고 혼자 한국에 가서 살 자신이 있냐."
"자신 있습니다. 대한민국 최고가 되겠습니다. 한국에서 국가대표 감독까지 하겠습니다."
어머니의 비장한 물음에도 나는 자신있다고 대답했다.
어머니는 강한 분이셨다. 아버지 없이 여자 혼자서 일곱 명이나 되는 자식을 키워야 했기 때문일까, 어머니에게는 오늘이 가장 중요했다. 오늘 살아남지 못하면 내일을 감히 생각할 수 없는 가난 속에서 어머니는 언제나 매일 사력을 다하며 살았다.
그러나 나도 지도자 생활을 시작하고, 수없이 많은 자식을 품게 되며 비로소 어머니의 비정한 애정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 나 역시 비정해졌다. 엄격하게 대했고, 혹독하게 훈련시켰다. 손자가 넘어졌을 때 할아버지가 매번 손을 내밀어주면 아이는 몇 번을 넘어져도 발전 없이 노상 도움만 기다리게 되기 때문이다. 그래서 비정함이야말로 진짜 애정인 것이다. 비정하다는 건 애정이 있다는 뜻이라는 걸, 키워야 하는 자식들이 생기며 알게 되었다.
208p '나'라는 물병 안에서 살아라
'리더란 옆이 아닌 앞을 보는 인간'
걔네들은 우리 야구 몰라. 뭘 하더라도 비난은 내가 받을테니
넌 내 뒤에 숨어 있어라. 그냥 그러면 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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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을 먹는다고 해서 사람들이 원하는 대로 맞춰버리고, 세상이 원하는 대로 따르면 조직을 제대로 만들어갈 수 있을까? 어떤 조직, 어떤 순간에 있어도 나중에 후회하지 않을 일을 해야 한다. 물병이 하나 있다고 해보자. 병 속에 있는 물이 나이고 바깥이 세상이다. 바깥이 시끄럽다고 해서 내가 밖으로 나가면 물은 그대로 흘러 사라져버린다. '나'라는 인간이 온데간데 없어지는 것이다. 그러니 무슨 일이 있건, 밖에서 뭐라고 떠들건 나는 그 물병 속에서 살아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살기 위해 일하느냐, 일하기 위해 사느냐를 묻는다면 나는 단연코 일하기 위해 살았다. 살기 위해 일하다 보면 비굴해지는 순간이 많다. 내 목숨을 부지하려면 바깥에서 들려오는 이야기와 타협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나는 나이고 내 것은 내 것이어야 한다.
215p 부모는 자식을 버리지 않는다
'실책한 선수에게 취해야 할 리더의 자세'
마지막에 자식이 다 컸을 때 비로소 자기 인생이 끝난다.
그게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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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실책을 저지르는 것은 전부 감독 탓이다. 실책을 했다는 건 선수가 아직까지 그 정도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는 뜻이고, 감독은 선수의 수준을 올려줘야 하는 사람이니 결국 실책은 수준을 올려주지 못한 감독의 문제인 것이다.
그저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게끔 고쳐놓는 게 내 역할이다.
리더란 한 발 한 발 맞춰가며 더 높은 곳으로 아랫사람을 올려다줘야 하는 사람이다. 처음에는 아랫사람들도 불평도 하고 반감도 갖겠지만 어느 지점에 다다르면 리더의 본심을 알게 된다. 결국 리더는 아랫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프로세스를 전수해 주며 키우는 것, 그들 전부가 프로세스를 갖게 만드는 것, 그리고 결과를 내기 위해서는 프로세스가 필요하다는 걸 깨닫게 해주는 것, 이 세 가지 일을 전부 해야 한다.
223p 나만 살려는 것만큼 비참한 인생이 없다
'강한 팀을 지탱하는 원천이란'
어쩔 수 없이 손가락질을 받아야 한다면
위에서 받는 게 리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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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감독을 하면서 수없이 잘렸어도 구단을 원망한 적이 없다. 밖에서 뭐라고 하든 내 신념에 따라 일했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나는 살아남기 위해 일하지 않았다. 야구로 이기기 위해 선수들을 키우기 위해, 팀을 강하게 만들기 위해 감독이란 자리가 있다. 그게 나라는 존재의 목적이다. 그렇다면 내 앞에 누가 있든 오로지 감독으로서의 목적만 생각해야 하는 것이다.
230p 술 한잔을 함께 마실 수 없는 자리
'한국에 발을 디디며 품은 결심'
내가 강해지는 수밖에 없겠다는 생각을 품었다.
내게는 굉장한 결심이었다.
어쩌면 그게 한국에 와서 가장 좋았던 점인지도 모른다.
강해지고 싶다는 마음이 절대적으로 커지도록 만들어줬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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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나는 인생에서 한가운데에 서본 적이 없다. 한 발만 물러서면 낭떠러지 아래로 떨어져 죽는다고 생각했다. 말하자면 모퉁이 인생이다. 나 스스로 방법을 찾지 않으면 살길이 없다 싶었다. '참아야지, 누군가에게 기대려 하지 말고 내가 강해지는 수밖에 없다.' 힘이 들든 뭘 하든 할 일은 해야 한다. 그게 사명감이고 리더다. 그래서 리더는 고독할 수밖에 없다. 누구보다 치열하게 자기 관리를 해야 하고,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혼자 결단을 내려야 한다.
237p 진정한 리더는 존경을 바라지 않는다
'승률을 높여가는 리더의 습관'
진정한 리더는
현역 때 존경을 받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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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근의 야구는 너무 승부에 집착한다거나 악착같아서 재미가 없다거나 하는 비난을 숱하게 들었다. 즐기는 야구를 해야 한다는 말도 있었다. 그러나 그건 틀렸다고 본다. 즐기는 야구란 말 그대로 '놀고 있는' 것이지, 프로가 할 일이 아니다. 나는 이제 리더가 된 제자들에게 절대 존경받는 리더가 되라고 말하지 않는다. 존경받는 감독, 존경받는 리더란 사실 일을 못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리더는 모든 식구의 살림을 책임지는 자리다.
244p 감독은 할아버지가 되면 안 된다
'정은 깊기에 더 멀리해야 하는 것'
약해지지 말라고, 리더가 그래서는 안 된다고 스스로를 꾸짖었다.
누군가를 키우려면 불쌍하다는 생각은 없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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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는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 등산로에 들어서자마자 얼마 안 가 정상이 나오는 산은 없듯이, 야구에서도 어떤 경지에 오르려면 숨이 찰 만큼 노력하고 또 노력해야 한다. 그뿐인가. 오르다가 미끄러지기도 하고 갑자기 막힌 길이 나와 어떻게 하면 이 길을 뚫고 올라갈 수 있나, 한동안 고민해야 할 때도 있다. 누구나 정상에 오르려면 그런 과정을 거쳐야 한다. 비단 야구뿐만이 아니라 모든 일이 그렇다.
6장. 자타동일
'나'가 아닌 '팀' 속에서 플레이하라
255p 이대호, 양준혁, 최정보다 팀워크가 먼저다
'톱클래서 선수를 선발에서 제외한 의도'
폭포처럼 망설임 없이 자기를 던지는 것.
리더라면 응당 그래야 한다. 나는 폭포처럼 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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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최강야구 개막전 때 선수들에게 큰 쇼크를 준 사건이 있었다. 이대호를 스타팅 멤버에서 뺀 것이다. 이대호 같은 국가대표급 선수를 선발에서 빼리라고는 아무도 예상을 못했을테니. 그것은 조직을 만들기 위한 일종의 시작점이었다.
리더는 조직을 살리고 사람을 살려야 하는 사람이다. 그럴려면 희생이 필요하다. 조직의 분위기를 위해서라면 얼마나 뛰어난 인재가 있든 간에 과감한 결정을 할 줄 알아야 한다는 이야기다.
263p 적재적소란 것에 나이 제한은 없다
'리빌딩이란 무엇인가'
컵에 물을 계속 부으면 어느 순간부터 원래 담겨 있던 물이 자연스럽게 빠져나온다.
이런 것이 세대교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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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뉴스를 보면 어떤 회사에서 몇 살 이상은 전부 일괄 퇴직을 시켰다느니 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소위 '세대교체'라는 것이다. 우리나라는 모든 분야에서 그러한데, 경험이라는 걸 완전히 무시하고 있지 않나 싶다. 젊은 게 다라고 생각하며 베테랑을 괄시한다. 나이를 먹어도 능력이 있으면 계속하는 것이고 능력이 없으면 떨어져 나가는 것이지, 나이를 먹었다 해서 자리에서 물러나거나 그만둘 이유가 없다.
269p 우리 팀에 팔방미인은 필요 없다
'부딪히고 갈등하는 틈에서 나오는 아이디어'
이기는 건 집념이 강한 사람이지,
착한 사람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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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이야기는 하지 않고 남의 말에 맞추기만 하는 사람이 많다. 반대하고 싶어도 그냥 가만히 있고, 자기 뜻과 달라도 윗사람이 하는 말이라면 무조건 '맞습니다' '그렇게 하시죠'하고 따른다. 그런 모습을 보면 답답하다. 어딜 갖다놔도 거기에 잘 스며들고, 누구하고든 의견을 부딪히지 않고 잘 어울리는 사람들이다. 말하자면 팔방미인이다. 그런 사람들은 언뜻 무난하고 평단해 보이니 어느 조직에나 좋은 팔방미인으로 생각되기 쉽지만 나는 틀렸다고 본다. 팔방미인은 반대로 어디에도 써먹지 못한다.
276p 오대산 극기 훈련에서 태평양이 배운 것들
''우리'보다 '나'가 먼저라면 절대 장수할 수 없다'
자기를 버리고 조직 속에서, 조직에 플러스가 되는 일만
생각하며 가다 보면 결국은 자기에게도 플러스가 되기 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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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감독 시절, 선임되어 맨 처음 팀을 만나고 든 생각은 '이 팀은 조직이 아니다'라는 것이었다. 다른 구단에서 수혈된 선수들이 많았던 탓에 선수들은 전부 자기밖에 몰랐고 팀의 승리가 아니라 자기 성적에만 급급했다. 고심 끝에 내가 정한 행선지는 산이었다. 일종의 극기 훈련을 하러 간 것이다. 함께 눈길을 헤치며 걸었고 어두운 밤에 짐승 소리도 함께 들었다. 그러고서 함께 돌아왔다. 그 훈련으로 얻은 것은 실력도, 더 단단해진 몸도 아니었다. '한 팀'이라는 의식이었다.
283p 기다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인내와 침묵이 필요한 길'
원래 부족한 사람일수록 시끄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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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소프트뱅크에서 일하는 동안 왕정치 회장은 홈 게임이 있는 날이면 거의 항상 거르지 않고 시합을 보러 오셨다. 그러면서 느낀 가장 큰 특징이, 왕정치 회장은 남의 욕이나 남을 비판하는 말은 일절 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힘이 들어도 힘들다는 말도 안 한다. 모든 게 자기 속에 있는 사람이었다.
산에 올라갈 때를 생각해보라. 주변에 힘들다, 힘들다 말해봤자 방법은 나오지 않는다. 내가 찾는 수밖에 없다. 남에게 의존해 봐야 스스로 얻은 게 아닌 프로세스로는 언젠가 또 길을 잃고 말 것이다.
290p 리더일수록 공부에 정진하라
'나이도, 분야도 가리지 않는 유연한 공부'
배우는 데는 나이가 없고,
가릴 것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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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배우는 걸 좋아한다. 야구를 그렇게 오래 했어도 나는 여전히 모르는 게 많다. 문제에 부딪히면 이 책, 저 책을 꺼내고 뒤적이며 답을 찾아나간다. 지바롯데에 2년 동안 가 있으며 느낀 게, '왜 진작 밖으로 나올 생각을 못했을까' 하는 것이었다. 밖에 나가보니 나는 우물 안 개구리였다. 너무 작은 속에서 생각하고 있었다. 여기서 작다는 것은 나라가 아니라 의식, 사상의 이야기다.
298p 4강이 목표라면 나약한 게 당연하다
'이기기 위한 필사의 정신'
리더라면 일단 목표는 높게 이야기해야 한다.
4위, 5위 같은 애매한 목표를 말하는 것은 이미 도망을 간 것이나 마찬가지다.
그런 리더가 있는 팀은 약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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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산이 높을수록 오히려 그곳에서 희망을 보는 사람이어야 한다. 세상 모든 일이 그렇다. 한 번 방법을 찾으려고 해봤는데 안 되더라며 그만둔다면 뭘 이룰 수 있겠는가. 될 때까지 계속 붙잡고 늘어져야 한다.
나가며
내일 죽는 한이 있더라도 베스트를 하라
나는 야구를 모른다. 그러니 다시 태어나도 야구를 하는 수밖에 없다. 이번 생에 찾지 못한 답은 다음 생에 찾아야 하니까. 60여 년 동안 야구를 하면서 이것만큼은 잘 알게 되었다. 야구에는 정답도 끝도 없다. 그저 공부하며 계속 배워나갈 뿐이다. 결국 내게 야구는 인생 그 자체, 전부다.
2. 책을 읽고 깨달은 내용을 써 주세요. (새롭게 알게 되었거나, 잘못 알고 있었던 것, 이 책에서 동기부여 받은 것, 이 책에서 찾은 롤모델의 노하우, 가치관 배울 점 등)
단 한 문장
내일이 있다는 것을 핑계거리로 삼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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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절박하다면 아프니 뭐니 핑계댈 정신이 어디있는가. 밤에 잠 잘 시간도 없고 쉴 시간도 없어야 맞다. 답은 자기한테 있는데 그걸 알면서도 실행하지 못하고 있으니 말이다. 스스로가 너무 부족하다면 남의 것을 훔쳐서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하는데 그럴 마음을 먹지 못한다. 그러고선 계속 해명만 하고, 훔치는 건 나쁜 것이라는 둥 자기 방어를 한다.
->배움에 절실하고 절박해야 한다. 물불 가릴 게 있을까.. 배우고 성장하자. 나도 김성근 감독님과 마찬가지로 살길은 성장뿐이다.
인간은 언제나 도전해야 한다. 트라이하고 트라이하는 속에 인간으로서 성장한다. 우승 한 번 했다고 으스대는 사람은 다음에 반드시 실패하고 만다. 만족하는 순간 이미 낙오한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만족이란 곧 실패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나쁜ㄱ ㅓㅅ이 만족이라고 생각한다. 성공하는 사람은 절대 만족하지 않는다. 어떤 분야든 거기서 '편하다' 생각하는 순간 끝난다. '이 정도면 잘했다'고 생각하면 기회를 잃어버린다.
->요즘에 성장에 관해 관심이 많은 것 같다. RAS..?! 인상깊었던 내용들이 성장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배움에 있어서 '자만'과 '만족'은 항상 경계해야 하는 것 같다. 멈추지 말고 항상 겸손하게 배우고 절대 자만하지 않아야 한다.
야구에서는 타자 타율이 3할만 돼도 잘한다고 평가한다. 그 이야기를 거꾸로 하면, 아무리 잘하는 타자라도 타석에 열 번 서면 일곱 번은 실패한다는 뜻이다. 3할을 치는 선수들은 그 일곱 번의 실패를 겪으며 무엇이 문제인지 찾고, 고민하고, 해결하려 시도한 끝에 다음에 찾아온 기회를 성공으로 만들어낸 사람들이다. 실패에서 근거를 찾아 성공으로 바꾼 것이다. 결국 인생이란 수없이 마주하는 위기 실패를 어떻게 극복해 가고 성공으로 바꿔나가느냐에 달려있다.
->야구선수들은 끝도 없는 아웃을 당하면서 복기하고 다시 타석에 들어가서 기회를 잡는다. 모든 일이 다 마찬가지인 것 같다. 실패에 대한 태도가 그 사람의 성장을 결정한다. 실패를 그냥 두면 패배하게 되고, 실패를 딛고 복기하고 교훈을 찾아서 앞으로 한 발을 내딛으려고 노력하는 사람이 결국에 성공한다.
내게 찾아온 시련은 온전히 개인의 몫이라는 점이다. 내가 속한 조직이나 사회는 나의 아픔과 전혀 상관이 없다. 냉정하게 들린다 해도 어쩔 수 없다. 힘이 든다거나 아프다거나 어제 무리했다거나 그런 핑계를 대다 보면 사람은 힘을 잃는다. 지금의 몸 상태로 된다 안 된다를 따질 게 아니라 '어떻게 이겨낼까', '방법이 없을까'를 고민해야 한다. 힘이 들든 뭘 하든 할 일은 해야 한다.
->내가 만약에 주변사람이라면 서운하다 싶을정도로 냉철하신 분인 것 같다. 나도 작은 시련들을 겪어오면서 느낀 것은 주변에서 도움을 줄 수도 있고 다른 방법을 찾을 수도 있지만 결국에 극복하고 해결하는 것은 온전히 나 스스로의 몫이라는 것을 배웠다. 그 점에서 정말 배우고 싶은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3. 책을 읽고 삶에 적용할 부분을 써주세요. (내 삶에서 변화시켜얄 할 부분, 변화시키기 위한 아이디어, 아이디러를 적용할 구체적인 계획 등)
스스로가 부족하다면 남의 것을 훔쳐서라도 자기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독서후기부터 작성을 잘 하신 동료분들의 후기를 보고 따라해보기(hihigh님 감사합니다)
4. 논의하고 싶은 점
p71
여기서 중요한 것은 결과가 아니다. 자신의 밑바닥을 얼마나 똑바로 바라보고, 지금 처한 상황속에서 그럼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냉정하게 생각하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데 의식을 집중했느냐이다. 사람을 발전시키는 데는 그것이 가장 크게 작용한다.
->투자공부를 하면서 자신에게 부족하다고 생각되는 부분을 어떻게 이겨내고 있는지, 이겨낸 경험이 있다면 함께 공유해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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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마아 : 비오님!! 열중반 시작도 전에 한권 끝내셨군요ㅎㅎ 앞으로도 화이팅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