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부자가 되고 싶은 해리치입니다.
정신없이 지기반에 집중하다보니,
뒤늦게 너나위님과 찍었던 사진을
받고, 이제서야 후기를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사실 지난 3월, 한창 슬럼프 시기를 지나고 있던 제가
너바나님을 만나뵙고, 다시 한 번 내마기에 집중할 수 있었습니다.
(너바나님과의 만남 후기가 궁금하면! 아래 링크로!)
https://weolbu.com/community/782399
그리고 감사하게도 제게는 또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비록 MVP에는 선발되지 못했지만,
제가 롤모델로 삼고 있는 너나위님을 만나뵐 수 있다는 것은
어느 때보다도 제게는 더욱 의미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걸 받을만한 사람인지,
아직도 슬럼프에서 완전히 벗어난 것은 아니기에
스스로에 대한 의심이 컸습니다.
그 의심을 해결하고 싶었던 제게
강사와의 만남은
또다른 기회, 또다른 행운이
찾아온 것입니다.
드디어 다가온 5월 10일!
연차를 냈지만,
밀린 업무가 많아
결국엔 오전에는 출근을 강행했습니다.
함께 일하는 직원들은
출근한 저를 보며 당황했지만,
오후에 누굴 만나길래
계속 기분이 좋아보인다고 말했습니다.
너나위님에 대해 알리가 없는
직원들에게는
제게는 귀인과 같은 분을
만나러 간다고 전했습니다.
오전까지 해야할 일을 마치고,
제가 살고 있는 남쪽지역에서
버스로 약 5시간이 걸리는 거리에서
간신히 시간에 맞춰
버스에 올라탔습니다.
5시간 동안
정말 고민이 많았습니다.
이라는 생각과 함께
각종 걱정거리들이 머리에 밀려들어왔습니다.
서울로 가는 동안
너나위님의 수업을
다시 들으며,
마인드셋을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제 질문에 대해서
깊은 고민에 빠졌습니다.
사실 지난 3월,
너바나님께는
월부 강사가 되고 싶다고
확언했던 터라,
너나위님께는 제 투자고민을
꼭 털어놔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만남의 시간이 다가오고 있었습니다.
7시까지 강남으로 가야했기에
더욱 기다려졌습니다.
그런데,
지난번 너바나님을 만나기 위해 탔던
기차역 사건 이후로,
이번에는 버스를 선택했는데...
도착이 1시간이나 지연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역시 서울 퇴근길... 교통의 중요성)
결국 7시까지 15분도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에 도착했고,
저는 또 다급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주변 사람들은
왠 정장 입은 사람이
미친듯이 뛰나 궁금했을 겁니다.
그날따라,
당황했는지
지하철 타는 곳도
제대로 찾지 못하고,
퇴근시간과 겹쳐
거리에는
사람들은 점점 많아졌습니다.
결국 강남역에서 뛰기로 결정하고
미친듯이 달려갔습니다.
나름 뛰어간다고 갔지만
이미 튜터링은 시작되고 있었습니다.
(늦었다...)
그렇게 강사와의 만남은 시작되었습니다.
저는 4조에 속하여,
위더스님, 데미니님, 부자해담님, 1588개코님,
더고잉님, 리치공님, 장수리스크님까지
총 8명으로 구성되었습니다.
개미 마냥 땀을 뻘뻘 흘리며
들어간 장소에서
최대한 호흡을 가다듬으려 했지만
부자대디님과
함께하시는 분들께
크나큰 민폐를 끼쳤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다시 한번 죄송합니다...)
다행히 이제 갓 시작된 튜터링자리에서
저는 부자대디님으로부터
많은 가르침을 얻게 되었습니다.
사실 부자대디님은
이전에 지기반 수업 때
대구에 대한 지역분석을 해주셨기에
매우 익숙했습니다.
특히나 저와 같은
유부라인이기에
제가 고민되는 것을
해결해줄 수 있을 것이라 확신했습니다.
다른 분들께서는
'1년에 1채 투자에 대한 고민'
'성장의 벽에 대한 고민'
'투자 단지에 대한 고민'
'중소도시, 광역시 투자에 대한 고민' 등
각자 처한 상황에 따른
투자고민들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비록 제 고민은 아니었지만
투자공부를 하며,
많은 부분을 공감할 수 있었기에
저 또한 슬럼프를 겪고 있고,
투자에 대한 두려움, 걱정이 있기에
이런 부분들을 해결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특히
성장의 벽에 대해서
'내려놓지만 말자'
라는 답변은
제게도 큰 울림을 주었습니다.
다 그만두고 싶을 때
결국 포기하지 않고 묵묵히 해나가는 것이
제게 결국 답을 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리고 투자에 대해서도
준비되지 않았으면,
급하게 생각할 것 없이
기회는 언제든 있기에
좀더 지켜봐야한다는 말씀이
1년이 지났지만
아직 1호기를 못하게 있는 제게
큰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부자대디님께
다른 분들과 달리
제 가족적인 고민을 털어놓았습니다.
행복하기 위해
투자공부를 하고 있는데
현재 이 순간이 행복하지 않은 것이
제게는 큰 고민이었습니다.
아내는 제게 늘 행복해보이지 않는다며
아내가 더 고통스러워 했고,
목표 금액을 달성하기 전까지
계속해서 이렇게 살아야 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많았습니다.
특히 밤마다 방에서 임보 쓰느라
나오지 않고,
주말에는 임장가느라 집에 없고,
항상 예민해져 있는
제 모습을 보던 아내는
더욱 힘들어했습니다.
패밀리데이도 하고 있지만,
인위적인 시간이라, 싫다고 하는
아내에게 도대체 어떻게 해야할 지
몰랐습니다.
부자대디님께서는
이러한 제 고민에 대해
이러한 상황이 반복되면
투자할 수 없을 것이라 말씀해주셨습니다.
을 강조하셨습니다.
결국 투자 과정에서 행복을 찾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부자대디님 또한,
투자공부에 몰입한 나머지
어느 순간 가족과 함께한 시간들이
행복하게 느껴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마치 지금의 제 상황처럼 말이죠.
분명 이러한 상황은 문제가 있음을 직감하시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조금씩 대화를 하기 시작하셨고,
아내에게 원하는 것을 물어보며,
갈등을 조금씩 해결해가며
온전히 행복을 찾으셨다고 합니다.
저 또한 돈에 대한 압박감에
조급해하고 있었고,
그 과정에서 진정한 행복의 의미를
잊고 있었던 것입니다.
부자대디님의 답변에
제 아내에게 더욱 미안함만 커졌고,
결국 제 자신이 문제임을 제대로 깨닫게 되었습니다.
깊은 깨달음을 주신 부자대디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제 닉네임처럼 행복한 부자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노력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잠시 쉬는 시간을 갖고, 드디어 그 분이 들어오셨습니다.
떨리는 마음을 멈출 수가 없었습니다.
월부 생활은 1년차지만,
이 분을 유튜브로 뵌 것은 벌써 4년째,
제게는 어느 연예인 보다
뵙고 싶었던 제 롤모델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렇습니다.
제 앞에 너나위님께서 들어오신겁니다.
(이거 실화냐
저도 모르게 기립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너나위님께서는 엄청난 부담을 표현하시며
하지 말라고 손사래치셨지만,
저는 본능적으로 박수를 치고 있었습니다.
그렇게 너나위님의 튜터링이 시작되었습니다.
너나위님과 함께한 시간은
매우 짧았습니다.
정말 너무나도 아쉬웠습니다.
그러나 그 짧은 시간동안
갇혀있던 제 투자 프레임을
박살내주신 너나위님께 정말 감사했습니다.
하왕십리와 옥수동을 비교해주시며,
세대별로 좋아하는 것이 다르다는 말씀은
특히나 인상깊었습니다.
학군지가 짱이라는
제 편견이 박살나는 순간 이었습니다.
다음 상승장에서
흐름이 어떻게 변화할 지
현재 30대가 좋아하는 것을 주목해야한다고 했습니다.
아이 대신 반려견, 반려묘를 기르며,
그들만의 라이프를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아졌습니다.
김연자씨의 말씀처럼
결혼은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습니다.
(물론 저는 일찍 결혼도 하고
아이도 있고,
개도 기르는 특이한 부류이긴 합니다.)
지저분할 수 있지만
그것이 Hip 한 것이라면,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수 있다는 말씀에
저는 무릎을 여러분 치게 되었습니다.
결국 아파트의 본질은
그것이 시대의 흐름에 따라
세대의 흐름에 따라 다르기에
투자자는 항상 열린 안목으로
현상을 바라봐야한다는 말씀은
큰 귀감이 되었습니다.
본인께서 보는 것만
믿는다고 말씀하시는 너나위님의 소신으로부터
어떻게 3년만에 이렇게 큰 성공으로 이루셨는지
단번에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저는 드디어!!!
너나위님께 제 질문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 직업적 특징
그리고 제 예산상황 안에서
돈을 더 빨리 벌기 위해
광역시와 중소도시에 대한 투자를
고민하고 있었던 터라,
이 부분에 대해 너나위님의 고견이 듣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너나위님께선
제 고민에 대한 답변을 주셨습니다.
이것은 제가 전혀 예측 할 수 없는 답변이었습니다.
너나위님의 답변 바로....
저는 그동안 앞마당을 서울이 아닌
광역시 중심의 앞마당을 만들어왔습니다.
서울은 그저 맛보기용이었죠.
수도권 투자는 저와는 먼 미래라고 생각했습니다.
일단 지방 여러개로
돈을 빨리 벌수 없다고 강조해주셨습니다.
빨리 돈을 버는 것에 대한 생각이
잘못된 행위를 하게 만든다고 하셨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다음 상승장이 왔을때
무엇을 갖고 있어야 하는가.
바로 '좋은 것' 을 갖고 있으면 된다고 하셨습니다.
내 종잣돈에 맞는 싸고 좋은 것!
그것을 수도권에서 찾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그 물건이 떨어지든 어떻게 되든
다음 상승장까지 지키라고 강조해주셨습니다.
조급한 생각을 버리고
내 돈에 맞는 가장 좋은 것을 찾으라고
제게 새로운 미션을 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수도권 물건이
제 적은 종잣돈으로도
추가 투자를 가능하게
해줄 것이라는 설명도
덧붙여주셨습니다.
앞으로 시장의 흐름을
예측할 수는 없지만
너나위님의 말씀에
깊은 뜻이 있다는 것을
알기에 저는 일단 시키는대로
해보려고 합니다.
비록 그동안의 제 임장지들이 머리 속에
스쳐지나가면서 뒤통수를 제대로 맞은 것 같은
느낌이지만...
(그래도 지금하고 있는 지기는 완수하겠습니다.)
본격적으로 서울 그리고 수도권 투자에 대해
제가 할 수 있는 최대한 좋은 것을
고르기 위해 도전해보려고 합니다.
제 질문을 끝으로
짧게 끝난 너나위님과의 시간이
너무도 아쉬웠습니다.
그 아쉬움을 저는 마지막 너나위님과의
악수로 달랬습니다.
그리고 너나위님께서는 제게
라며 용기를 북돋아주셨습니다.
제 투자인생에 있어
새로운 미션 그리고
큰 동기부여를 해주신
너나위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마지막으로 셔츠튜터님께서 들어오셨습니다.
사실 미리 준비했던 질문들이 있었지만,
너나위님께 질문드리며, 다른 조원분들의 기회를
뺏게 되어 죄송한 마음에
저는 셔츠튜터님께는 차마 질문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열심히 다른 분들의 질문들
그리고 셔츠튜터님의 답변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대구 1호기에 대한 고민'
'투자시간에 대한 고민'
'투자 방향성에 대한 고민 '
그리고
'아주 핫한 둔촌주공에 대한 고민' 등
여러 실질적인 투자 고민에 대해
답변을 해주시며,
저 또한 그 상황에 몰입하며,
'만일 내가 그 상황이라면?'
이라는 상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투자 생활이 힘들 때
버틸 수 있는 이유에 대한 질문에 대해
셔츠 튜터님께서는 말씀해주셨습니다.
버티는 것은
결국 시간이 해결해주었고,
그 과정 안에서
많은 선배님들께
도움을 받으셨다고 했습니다.
결국은 투자는 인내하는
시간임을 깨닫게 되는 순간이었습니다.
부자대디님께서도
같은 맥락에서 답변해주신 것처럼
투자자에게 있어서
가장 힘든 것이
그 시간을 꾹꾹 참고
이겨내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또한 그 과정에서
너바나님, 너나위님, 부자대디님, 셔츠 튜터님처럼
앞서간 선배님들의 발자취를 통해
배우고 성장하며,
어느 순간
더 성장해있을 저를 상상해봅니다.
그리고 끝내
비전보드를 모두 이루고,
저 또한 누군가에게
선배 투자자로서 후배들에게
나눠줄 수 있는 사람이 하루빨리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왕복 11시간이 걸려
이곳에 왔지만
2시간 가량 세 분의 가르침은
제게는 너무나도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준
월급쟁이부자들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성장하며,
월급쟁이이자 행복한 부자가 되는 여정에
동행하겠습니다.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0
모아신 : 오 리치님 투자방향이 잡히셨군요!!!!! 수도권뿌샤뿌셔!! 저도 행복한 투자자가 되어야겠습니다..
스트럭쳐 : 와우~ 왕복 11시간~~ 왔다갔다 많이 힘드셨을 텐데 고생하셨습니다! 수도권 투자라니!! 꼭 하실수 있을 꺼에요~
오늘의미래 : 해리치님~ 정규 과정에서 누구보다 열심히하시고 좋은 기회 놓치지 않는 열의 넘치는 모습이 너무 보기 좋습니다! 저의 자극점이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그리고 톡방에서 나눠주신 소중한 후기도 너무 감사했는데 이렇게 긴 글로 감동 전해주셔서 감사드려요~ 행복한 부자의 길을 응원합니다!
디그로그 : 크으으으 넘나 멋지신분!! 이번에도 소중한 후기 넘넘 감사합니다. 해리치님 언제나 응원할게요!!
다시 희망 : 우와!!! 해리치님 생생한 후기 또 감탄하면서 잘 읽었습니다. 해라치님는 꼭 하실 수 있을 거예요. 그 속에서 행복도 꼭 찾으시길 빌어요.
괭이부리말 : 와 해리치님~~ 마치 저도 참석한 것 같은 생생한 후기... 와.... 넘넘 뜻깊은 시간 보내고 오셨네요!! 기버로 선정되기 까지, 그리고 서울로 사실상 6시간의 여정!!! 해리치님은 자격이 충분한 분이셔요 파이팅파이팅~~!!
주주날아 : 귀중한 시간 가지셨네요. 이제 수도권으로 가시는군요~
부자닭 : 해리치님 후기 감사합니다 ㅎㅎ 그리고 수도권 투자 화이팅입니다! 응원할게요!!!
지 산 : 해리치님.. 와!!후기에서 저도 배우고 느낀점이 많았습니다. 가족과 함께 하는 시간이 즐겁지 않은 순간이 있더라구요..빨리..과제해야할것같은..공부해야하는데..가족에게 집중못하고있는 제 모습ㅜㅜ 근데 자모님이 열심과 행복은 공존할 수 있다고 얘기해주셔서..극 공감하고 있습니다.. 투자 생활 오래하려면 우리 달라져야겠네요..^^; 해리치님도 얼른 행복해지시길 바랄께요😃 그리고 1호기는 곧 좋은 소식 들릴꺼라 믿어요~~ 늘 응원합니다!!^^
흥부네 : 해리치님의 생생한 후기덕에 제가 거기 가있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