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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깨적 : 세입자가 집을 안 보여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강력한 매수 의지를 보이면 가계약금 반환조건으로 볼 수 있구나. 어떻게든 될 방법을 찾는 사람이 기회를 잡는다.
안녕하세요 :)
정석대로 배우고
정석대로 행동하려는 마그온입니다.
늦었지만 지금에서야
1호기 경험담을 쓰며 복기를 하려 합ㄴ디ㅏ.
복기를 하려고 글을 작성하려니
당시 상황이 생생하지 않습니다..
복기는 당시 상황을 겪었을 때
바로 쓰는 것이구나 알게 되었습니다.
1. 보이지 않았던 1호기
1호기를 하셨던 분이라면
저처럼 '보이지 않는 1호기'를 겪으셨을 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강의 수강을 했지만
정작 물건 찾기는 힘들었습니다.
투자금이 있는데
매수를 못하는 게 답답할 때도 있었습니다.
*
"마곤님, 수강경력이 오래됬고, 앞마당도 있는데
왜 투자 안해요?
마곤님 투자할 생각 있어요?
마곤님 종잣돈 있는데
성과와 결과를 내려고 노력해야 되요~"
*
진심으로 생각 해 주는 동료들과
튜터님이 해 주시던 말씀이었습니다.
1호기 찾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당시 앞마당에서
충분히 투자 할 수 있는 지역이 있었지만
제 눈에 보이지 않았습니다.
월부학교를 하고 있었고
함께하는 동료도 투자 물건을 찾고 있었습니다.
동료는 월부학교 2달 차에 1호기 투자를 했고
적은 금액에 투자를 했었습니다.
저는 그 때 깨달았던 거 같습니다.
'투자를 할 수 있구나!'
바로 옆에 있는 동료가 투자를 하는 것을 보고
'실전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배우는 것과 행동하는 것은
정말 많이 달랐었습니다.
투자 물건이 안 보이는 게 아니었습니다.
제 편견으로 투자 물건이 보이지 않았습니다.
충분히 투자 가치가 있는 물건이 많았고
동료는 그 중에서 가장 좋은 선택을 했었습니다.
동료의 투자를 보고
'선택'이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2. 투자를 위한 행동
생각만 하는 게 아닌
행동해서 투자 물건을 찾아내는 것을
동료를 통해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물건 찾는 방법이 잘 되지 않아
담당 튜터님이셨던 몽부내 튜터님께 과제를
내어달라고 부탁드렸습니다.
(튜터님 감사합니다 ㅠㅠ)
편견 없이 단지를 눌러보고
그 중 싼게 무엇일까 고민해 보고
하나씩 선택 해 보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봐야 할 단지가 좁혀지며
제가 보고 있지 않았던
생활권이 제 눈에 들어왔었습니다.
당시 생활권이 후순위였지만
생활권 내 선호도가 높은 단지였습니다.
편견에 쌓여 등한시하던 단지였지만
충분히 상품성 + 가치가 있는 단지라 생각했었습니다.
동료를 통해 행동을 배워 볼 수 있었고
튜터님을 통해 검증을 받아 볼 수 있었고
행동을 통해
물건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3. 만들어 놓았던 물건
10곳의 후보 단지를 적어두고
투자 지역으로 달려갔습니다.
10곳의 단지를 매물임장 이후
3개의 물건으로 추려졌습니다.
3개의 물건 중 하나의 물건이
돋보였습니다.
"투자자가 한달 내내 왔었는데,
정작 한다는 사람이 없네.
세입자가 불안해 해서 집은 못 봐.
그 전에 보고 갔던 투자자도
집을 못 봐서 포기했어~"
-부동산사장님-
호가 대비 500만원이 협상 되어 있었고
계좌까지 나왔지만,
투자자가 사지 않았던 물건이었습니다.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를 오가며
자세한 상황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당시 물건만 보고 사지 않는 사람이 많아
부동산 사장님, 매도자 모두 스트레스가 많이 쌓일 때였습니다.
매도자는 진짜로 살 사람에게만 집을 보여주고
아니라면 집을 보여줄 수 없다고
부동산 사장님께 말한 상황이었습니다.
이전 투자자도 집을 보지 못해서
결국 포기한 집이었습니다.
저는 이대로 포기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물건 포기하는 사람 많겠는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당일 매물을 보고 올라와서
매물 정리하고 담당튜터님과 상의 후
매물 문의를 했습니다.
집을 보지 못한 물건이
1순위 물건이 되었습니다.
집을 보지 못해 이 부분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
고민이 되어 여쭤봤습니다.
"매수하고자 하는 의지를 강력하게 보인다면
집을 볼 수 있을 거에요.
강력한 의지를 표현 해 보세요."
-자유를 향하여 멘토님-
자유를 향하여 튜터님께 코칭을 받고
이후 협상을 했습니다.
최종 600만원을 더 깎고
하자가 있을시 계약금을 반환한다는 조건을
매도자와 미리 이야기를 한 훈
계약금의 일부인 가계약금을 넣었습니다.
기존 세입자와 집 보는 시간을 맞췄고
예상한대로 이상이 없었습니다.
집을 볼 수 없어 포기할 게 아니라
'어떻게 하면 매수를 할 수 있을까?'
'정말 이정도면 싼 가격일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었습니다.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일입니다"
-월급쟁이부자로은퇴하라
월부은에서 너나위님이 적으셨던
문구가 생각 났습니다.
역시나 사람이 하는 일이기에
의지와 표현을 해서 적절한 대화가 오가면
안되는 게 없구나를 알게 되었습니다.
긴 시간 동안 투자를 하지 못해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1호기를 하려 했다 실패했던
경험과 시간이 저를 단단하게 만들었고
매수와 보유까지 생각할 수 있었습니다.
플레이어로 참여하면서 투자 공부를 해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빨리 하느냐, 느리게 하느냐, 확신이 있느냐
중요하지 않았습니다.
내가 깨닫는 게 중요했습니다.
내가 행동을 하는 게 중요했습니다.
행동하지 않고 생각만으로 해서는 안되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습니다.
댓글
부동산은 사람이 하는 일이다. 확신을 가지면 더 깎고 가계약금까지 넣는 것도 가능하다. 원더님 잘 읽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