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5월30권 조카인] #25 EBS 자본주의 (재독)

  • 24.05.26













[본] 책의 핵심은 뭘까?




은행은 당신을 각박한 세상으로 내보내 다른 모든 사람과 싸우라고 한다.

- <돈의 비밀>, 베르나르 리에테르



은행도 그렇고 자본주의도 그렇다. 공산주의보다는 비교도 안될 정도로 좋은 것이 자본주의라고 학교에서 배우긴 했지만, 사회시간에도 경제시간에도 이런 돈, 자산이 왔다갔다 하는 현실은 배우지 못했다. 아니, 수업시간에 잤을수도 있다만 아무튼 강조해주지 않았다.



크게 자본주의의 원리를 배우고, 이 자본주의 하에 우리가 속고 있었던 은행과 상품들이 어떤 것인지 민낯을 파해쳤다. 그리고 속은 셈 치고 모른 척 했던 소비의 비밀에 민낯이 부끄러워졌다. 자본주의가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과거로부터 타고타고 와서 결국 소득 불평등을 해소하는 실질적인 정책이 없다는 비판으로 끝난다.



하지는 나는 투자자이기 때문에, 그래서 오늘 할 일!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뭔가 요약해보면 다음과 같다.

독강임투인으로 장기투자 + 욕심을 줄여서 행복 높이기 + 올바른 금융지식을 아이들에게 + 종잣돈 빡시게 모으기






[깨] 어떤 걸 깨달았나?




p65. 누가 파산하게 될까. 당연히 수입이 적고 빚이 많은 사람들, 경제 사정에 어두운 사람들, 사회의 가장 약자들이 파산을 하게 된다. (중략)

"현 은행 시스템은 아이들의 의자 앉기 놀이와 다를 바가 없습니다. 노래하고 춤추는 동안은 낙오자가 없기 때문이죠. 하지만 음악이 멈추면 언제나 탈락자가 생깁니다. 의자는 언제나 사람보다 보자라기 때문이죠."

> 의자 개수를 늘리는 것은 정부나 사회운동가 이런 분들이 하는 것이고, 나는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인 의자를 먼저 차지하는 것에 집중하는 편이 더 낫다. 피라미드 위로 올라가려는 노력을 스스로 끊임없이 해야 한다. 남들도 다 이 사실을 알기 때문에 아무 것도 하지 않으면 도태된다. 레드퀸 효과.






p78. 금융재벌들은 마치 어항에 물을 붓듯 시중에 돈을 풀어 경제주체에게 대량으로 화폐를 주입했다. 돈을 풀면 각계각층에서 더 많은 돈을 벌 욕심으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일해서 부를 창출하는데, 어항 속의 물고기가 각종 양분을 열심히 흡수해 점점 살이 오르는 것과 같다. 금융재벌들이 수확의 시기가 왔음을 알고 어항의 물을 빼면, 물고기들은 잡혀 먹히는 순간을 기다리는 수밖에 없다.

> 자, 잡아 먹히지 않는 방법은? 일단 물이 빠질 수 도 있다는 것을 안다. 현실을 직시하고 내 상황과 자금, 그리고 실력을 메타인지한다. 이후 물이 빠지고 남은 그 작은 물에서도 살 수 있도록 경제력이라는 이름의 체력을 키운다. 남들이 잡아 먹힐 때, 나는 살아남는다.

이보다 제일 간단한 해결책은 내가 금융재벌이 되면 된다. 독강임투인이라는 이름의 금융재벌.






p102. 무엇에 손을 대면 안 되는지 모르고 덤비다간 손가락이 잘리기 십상이죠. 조심해야 합니다. 금융 시장의 구성 요소에 대해 전혀 모른채 금융 시장에 가도 된다고 생각하는 것은 화를 자초하는 일입니다. 특히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하면 더욱 그렇죠. 불행히도 금융 열기로 인해 사람들은 아주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중략) 많은 사람들이 돈을 그냥 가져올 수 있는 것처럼 보일 때 금융 시장에 들어가죠. 함정이나 위험에 대해 배우는 것은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리고 너무 많은 사람들이 금융으로 돈을 버는 모습이 보인다면 뭔가 잘못된 것이고 곧 무슨 일이 터질 겁니다.

> 쉽게 돈을 버는 방법은 없다. 쉽게 돈을 버는 길에는 함정과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반대로 하는게 이 <자본주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는 방법이다. 어렵게 돈을 버는 것. 두 발의 부지런함, PPT의 근면과 성실, 그리고 함정과 위험이 있을 수도 있다는 마음가짐, 태도가 나를 구할지니.






p145. 한마디로 보험은 펀드와 같은 투자상품이 아니다. 따라서 차라리 보험금이 낮은 보장성 보험에 가입하고, 나머지 돈은 투자로 불리는 것이 더 나은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결국 보험에 쓸 수 있는 돈이 10만 원이 있다면 모두 저축성 보험에 쓰지 말고, 3만 원은 보장성 보험에 들고 나머지 7만 원은 다른 곳에 투자하는 것이 훨씬 낫다는 이야기다.

> 4월 내집마련 기초반에서 보험을 새로 배웠다고 생각했는데, 사실은 이 책을 처음 읽은 2022년 말이 이미 배웠던거! 에빙하우스님 존경합니다.






p151. 생명보험회사에 들든, 손해보험회사에 들든 아무 상관 없다. 중요한 것은 정액보장 상품인지, 실손보장 상품인지만 우선 확인해 보면 되는 것이다. 그리고 실손보장 상품은 중복보상이 되지 않기 때문에 하나만 들면 충분하다.

> 본가 가면 맨날 케이블TV 틀어놓고 있던데 간병보험 이런거 들라.. 유리공 보험 점검.






p156. '일확천금'의 망상은 당장 버려야 한다. (중략)

금융상품에 투자하고 그것으로 돈을 벌기 원한다면 우리도 공부를 해야 하고, 그것의 함정과 숨어 있는 이면을 보기 위해 안목을 키워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우리는 '금융전문가'의 말에 속아, 또 당장 눈앞에 제시되는 엄청난 이익에 속아 결국에는 많은 것을 잃을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저평가 단지를 찾는 안목. 보다 중요한 것은 가치가 있는 단지를 우선 찾는 안목. 단지란 단지는 다 들어가봐야 한다. 앞마당 중에 들어가지 않은 단지가 곳곳에 있는데 이건 반마당이다.

일단 200세대 이상 단지면 다 들어가보자.





p162. 부모들이 교육이 안 돼 있기 때문에 가정 교육이 이뤄지지 못하는 거죠. 부모들이 우리 아이들한테 뭘 교육해야 하는지 어떤 이야기를 하면 안 되는지 그런 분별 있는 금융 교육이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 금융지식이 높은 부모가 되는 것이 1차 목표. 아이가 태어나면 학원 하나를 덜 보낼지언정 경제만큼은 똑부러지게 가르쳐줘야겠다. (는 아직 미혼)






p178. 금융상품은 달라요. 최소 5년에서 길면 25년 동안 투자가 성공하고 당신의 돈이 견뎌낼거라는 믿음과 신뢰를 가져야 해요. 대부분이 장기투자입니다.

> 정답. 언제 올지 모르는 소나기와 장마를 대비해서 빗물받이를 흙으로 빚는 시간. 최소 5년에서 25년. 25년이면 57살. 환갑 전에 노후 준비를 마칠 수 있다니 오히려 좋아. 졸열꾸 독강임투인, 돈을 견뎌낼거란 믿음과 신뢰 갖추기.






p183. 투자는 '돈을 잃을 수도 있다'는 것을 전제하고 있기 때문에 '투자자' 역시 '언제든 돈을 잃을 수 있는 사람'이라는 의미이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전적으로 투자자가 책임을 지기 때문에 사회적인 보호 장치가 필요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된다.

> 투자자의 길을 걷겠노라 다짐했다면 내 스스로를 보호해야하는게 우선이다. 직장인 투자자, 잃지 않는 직장인 투자자. 절대 잃지 않는 직장인 투자자. 가치있는 것 중에 가치 대비 가격이 저렴한 것을 모으고 버티면 절대 잃지 않는다.






p198. 우리가 처음에는 안 좋아하다가 시간이 흐르면서 선호를 형성하는 것을이 무척 많이 있죠. 이것은 바로 습관을 형성하는 것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습관을 갖게 하는 거죠. 예를 들어 점점 많은 은행들이 아이들이 일찍부터 저축을 시작하게 만들려고 해요. 저축은 일찍 시작해서 습관이 되는 것이 중요하죠. 일찍 저축을 시작하게 하면 장기적인 관계로 발전하리라 기대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선호 개발, 즉 무엇을 좋아하게 만드느냐, 그 다음은 습관화를 시키는 것입니다.

> 내가 좋아하는 것이 우선. 그리고 그 일을 습관화 하기. 습관들이고 싶은 루틴이 있다면 그 일을 좋아하면 된다. 내 습관뿐만 아니라 카인주니어의 습관도! (는 아직 미혼)






p271. 물질에 대해서 돈을 쓰는 소비보다는 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어떤 삶의 경험에 투자하는 쪽이 훨씬 더 오래 기억되고 또 그 만족감과 행복감도 오래 지속됩니다.

> 소비도 그냥 단순한 소비가 아닌 삶의 경험과 관련된 소비를 하는 것. 놀러 많이 데리고 다닌 유리공 감사합니다. 저도 애들 데리고 놀러 많이 다닐게요! (는 아직 미혼)






p272. 소비가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행복지수는 점점 올라갈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사실은 소비는 유한한 것이다. 한 사람이 소비할 수 있는 능력은 한정되어 있다는 사실을 상기해 보자. 욕망이 가득 차면 행복은 자리할 수 없다. 그렇다면 소비를 그대로 놔둔 채 욕망을 줄여보면 어떨까?

욕망을 줄여도 행복지수는 늘어난다. 유한한 소비를 늘릴 수 없다면 우리는 욕망을 줄여야 한다. 욕망을 줄이면 편안한 행복이 온다. 폴 새무엘슨의 행복지수는 이제껏 우리가 소비를 했어도 행복하지 않았던 이유에 대한 놀라운 통찰을 보여준다.

> 자본주의의 피해자가 되지 않기 위해 내가 집중해야 하는 두 번째 답. 무소유의 마음으로 정말 생존에 필요한 소비만 하면 된다. 남이 뭘 먹든, 어딜 가든, 뭘 입든지간에 나는 '나'니까 비교하지 말자. 종잣돈 모으기. "이번 달은 5만원 더 모아볼까?"라는 으뜸님의 마인드.






p374. 빈곤은 자유재지만 매우 비쌉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있으면 돈이 많이 들어요. 세금을 내지 않고 세금을 받기만 하죠. 복지의 목적은 사람들이 힘든 시기를 지나서 생산적이 되도록 돕는 것이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일자리가 있어야 하죠.

> 그래서 내가 할 수 있는 것 : 독강임투인으로 장기투자 + 욕심을 줄여서 행복 높이기 + 올바른 금융지식을 아이들에게 + 종잣돈 빡시게 모으기









[적] 그래서 오늘 할 일!






✅ 투자


종잣돈 빡시게 모으기, "이번 달은 5만원 더 모아볼까?"라는 으뜸님의 마인드.

단지임장 시 200세대 이상 단지면 다 들어가보자.



✅ 마인드


욕심을 줄여서 행복 높이기, 행복 10계명 열중반 3주차 강의후기.

6/2 본가 유리공 보험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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