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사야만 투자인가요? 5년 차 투자자의 생각 [슈퍼개미짱]

안녕하세요.

꾸준하게! 우직하게! 될 때까지!

과정을 즐기는 투자자, 슈퍼개미짱입니다.

자고 일어나면

집 값이 오르는

개집마저 올랐다는

2020년 폭등장을 바라보며

부동산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그래서일까요?

제 마음에 이렇게 각인 되더라구요.

오르는 것만 봤기에

극 편향... 계속 오를 거야.

사면 = 오른다

오르면 = 부자가 된다

그러므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자산을 사는 행위가

가장 중요하다고 믿었습니다.



많이 가지면 = 많이 오른다

집을 많이 사면 살수록

자동으로 나의 자산도

계속해서 커질 것이라 생각했어요.

시장은 언제나 등락한다는 것도

그동안 내가 본 것은 상승장일 뿐이라는 것도

하락장을 유심히 지켜본 적이 없다는 것도

상승장의 달콤함에 가려

인지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그저,

그동안 잃었던 기회비용을

빠르게 만회하고 싶다...

늦게 시작했지만

빨리 부자가 되고 싶었습니다.

씨드를 뿌려야 한다며

집을 '사는' 행위에만

몰두했던 시기



1년 동안

여러 개의 집을 주워 담으며

부자가 될 거라 믿었어요.

"그거 아니야"

"빨리 부자 되는 거 아니야"

"투자는 시간이 필요해"

되돌아 갈 수 있다면

그때의 저에게

얘기해주고 싶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는 시간이기에

저는 저의 모습이 보이는

동료분들, 후배분들께

말씀 드리고 있습니다.

지금 상황이 여의치 않다면

투자의 속도는 조금 늦어도 됩니다.

"집을 사느냐"

가 아니라

언제든 집을 살 수 있는

"실력을 만들고 있는가"

이게 가장 중요합니다!

돌이켜 보니

사는 건 투자의 전 과정에 있어

그저 한 점일 뿐인 것 같습니다.

한 채 한 채

예술하듯 쌓으라고 하셨던

스승님의 말씀이

오래 투자를 멈추고 있으니

20000% 이해가 됩니다.

투자실력을 쌓는 것도 투자

매수를 하는 것도 투자

협상을 하는 것도 투자

매도를 하는 것도 투자

투자를 기다리는 것도 투자

지금 하고 있는 모든 활동을

투자와 연결 지어보세요.

언제 어디서든

나에게 N억이 쥐어진다면

당장 달려가서 사고 싶은

단지 리스트를 만들어보세요.

매달 미련한 곰처럼

치열하게 임장을 하고

치열하게 임보를 쓰고

치열하게 비교를 하고

지금 나에게 N억이 생긴다면

살 수 있는 가장 좋은 단지가 무엇인지

지금 당장 달려가서

도장 찍는 마음으로

설레고 가슴 벅차게

얘기할 수 있다면

당신은 언제든 투자할 수 있는

투자자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저마다의 이유로

투자를 진행하지 못해서

답답함을 느끼는

동료분들께 마음을 전합니다.

우리 실력부터 단단히 키워나가요 :)

저 또한 그렇게 5년차 투자자로

하루하루 나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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