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집마련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올해 초 내마중부터 시작하여 열기도 듣고 송파구 강의도 들었습니다.
내마중들은 후부터 꾸준히 시세트레킹을 하고 임장도 다녔는데 가격이 조금씩 오르는게 눈에 보이더라구요.
첫 거래이지만, 이렇게 고민만 하고 있다가는 시기를 놓치겠다 싶었습니다.
지역은 제가 살고 있는 분당과, 서울의 송파구와 성동구를 계속 지켜봤어요.
지역이 지역인지라 부담되는 가격대였는데요.
2주전 성동구의 아파트 임장을 갔다가 위치도 좋고 저희가 봤던 분당 송파쪽 아파트와는 달리 준신축 아파트라 좋아보여서 덜컥 가계약금을 넣게 되었어요.
사장님께서 ‘지금 이거 나가면 다른 매물들은 다 1억 비싼 호가로 올라와있다. 지금 전세 맞추면 갭 x억이다.’ 라고 말씀하셔서 조급한 맘에 덜컥 계약금까지 넣었는데 아무래도 새로 전세를 맞춰야 하다보니 갭에 대한 부담감이 심하고, 사장님께서 말씀하신 가격으로는 전세를 못맞출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ㅠㅠ
내마중때 해본 공식으로 보수적으로 갭을 계산하면 사장님이 계산한것보다 1.4억이 더 드는 상황입니다.
너무 섣부르게 계약을 한 것 같아서 집주인분과 부동산 사장님께 간곡히 말씀 드리고 계약 철회를 하고 싶은데요… 계약철회시 계약금도 못돌려받고 부동산 수수료도 내야한다는 것은 알고 있으나 어떻게 잘 말씀드려볼 수 없을까 싶어 여기에 글을 씁니다 ㅠㅠ
거의 일주일동안 잠도 잘 못자고 눈물로 지새우고 있는데, 분수에 맞지 않는 집을 산것 같아요.. ㅠ
아직 계약서를 쓰지는 않았고, 부동산 사장님은 아래 방법으로 제안해주신 상태입니다.
1) 저희 매매가보다 1-2천 더 높게 올려두고 그거나가면 집주인이 가계약금 전체 돌려주는 조건
2) 목표 금액 전세 구해질때까지 계약서 쓰지 않고, 전세 구해지면 매매/전세 계약서 동시에 쓰는 조건
사장님께서 주신 2개 안 모두 엄청 나쁘지는 않은 조건 같습니다만 집주인분이 협의를 해주실지 모르겠습니다 ㅠ
어떻게 해야 현명하게 헤쳐나갈수 있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