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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행 : 2024.05.22
지은이 : 앨리스허(허미숙)
월부출신이신가? 싶을 정도로
앞마당, 잃지않는투자, 동지, 시세지도, 이런 용어들이 많이 나오고,
월부에서 가르치는 투자 원칙이나 루틴이 여기저기 잘 묻어 있는 책이었다.
특히 이 책에서는 입주 물량으로 인한 가격 흐름과,
재개발(신축이 될) 투자 기회도 많이 다룬다.
월부에서 1년 정도 있던 사람이라면
이 책에서 강조하는 것들을 어느정도 다 이해할 수 있을거라고 본다.
월부에서 배운것들과, 책에서 말하는 것들의 교집합을 통해
내가 어디에 조금 더 집중하면 될 지 방향 잡아주었던 좋은 책!
나는 임장을 단지 '당장의 투자 물건을 정하기 위해 가는 일'이 아닌, '습관처럼 매주, 같은 지역도 한 번, 두 번, 세 번 이상 가보는 일'로 정의했다.
: 그런거다. 월부 초반 팟캐스트를 정말 열심히 들었을 때 너나위님이 하셨던 얘기가 있다. '당장 목표가 100억 부자가 아니라, 그냥 아는 지역이 많았으면 좋겠다 였어요. 전국에 있는 모든 아파트를 아는게 눈 앞의 목표였던 거예요.' 임장은 그런것이었다. 마음을 고쳐먹자! 가서 투자 물건을 건져오겠어 라는 강렬한 의지의 트리거가 될 수는 있겠지만, 모든 시기를 그렇게 보내서는 안 된당! 계속 경기도 트래킹 안하다가 거의 반년만에 다시 보려니 전세가가 엄청나게 움직이고 있쟈나....
결국 분양가를 분석할 때 핵심은 상급지, 하급지 시세와의 비교다. 분양권을 분석하는 습관을 들이다 보면 어느새 '분양권 마스터'가 되어 이 분양이 과연 잡아야 할 기회인지, 흘려보내도 될 곳인지 현명하게 판단하는 눈과 해당 지역의 흐름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을 것이다.
: DAY 2에 나오는 분양가 분석 관련한 체크리스트이다. 이 질문을 통해 분양가가 적정하게 나왔느냐를 판단하는 것! 달서구를 돌면서 동료와 계속 분양가에 대한 논쟁을 벌였는데, 한 번 정리해보까?
<본리동 달서푸르지오시그니처> - 현재 분양권 6억
1.대구 달서구 푸르지오의 상급지 대장 시세? 고민이 많이 되는 지점이다. 솔직히 월성월배를 상급지라고 칭하기가 좀 애매하다. 걍 중구로 올라가서 남산동 롯데캐슬(21)은 7.3억정도 한다.
2.대구 달서구 푸르지오 하급지 대장 시세? 달성군으로 가볼까? 잘 모르지만 테크노폴리스미라주(17)인 것 같은데 전용84가 2.5억..........=_=?
3. 현 부동산 시장의 온도?, 분양권에 마피가 2천~6천까지 마구 붙는다. 풀옵션 다 박고도 내가 원하는 동층 골라 살 수 있는 찐 하락장이다. 푸르지오시그니처 가격은.. 건축비 자체가 비싼거지, 입지 대비 아주 아주 싼지는 잘 모르겠다. 실거주자에게 더 깎아 살 수만 있다면 꽤 좋은 투자가 될 수는 있겠음.
이번에도 대구는 2020년부터 2024년까지의 기나긴 공급과잉을 마무리하고 2025년부터 공급부족 국면으로 돌아선다. 이런 형태의 그래프를 보면 나는 마음이 급해진다. 버선발로 달려가 초집중 임장을 해야 한다. 집을 사려는 매수 심리는 여전히 바닥인 대신 전,월세 대기 수요가 많아지는 시장이다.
: 호오 나도 싸다는 것 + 공급이 부족해진다는 것은 머리로 알고 있다. 다만 지금 당장 갭이 큰데다가 쌓여 있는 신축 미분양이 해소되려면 얼마나 걸릴까가 감이 없다보니 막막하기만 했다. 그래도 임장을 꼼꼼히 잘 해두길 잘했다. 기회가 오면 내 1호기를 매도치고 대구로 갈아탈 수 있는 그 날이 오겠지?
신중한 것도 좋지만, 너무 오랫동안 돌다리를 두드리고만 있기보다는 실패해도 감당할 수 있을 정도의 투자금을 투입해 내가 공부한 지역에 일단 투자해 보길 바란다.
: 지금 하락장이라서 '기왕이면 좋은 자산'을 투자하는 것이 정말 중요하긴 하지만.. 그렇다고 계속해서 투자를 안하고 있을 순 없다! 10채까진 경험. 나도 2호기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대체 '어디를' 봐야하는지 계속 고민했었는데, 임장이나 나가자. 다니다 보면 또 보이겠지. 일년 꼬박 모아봐야 2, 3천 더 생기는 건데 그걸로 뭐 엄청난 급지 상승을 할 수 있겠나? 내가 가진 지금 투자금으로 계속 쏘셔보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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