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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하루하루 월급쟁이로 살아가고 있지만,
경제적 자유를 꿈꾸고 그 꿈을 향해 지혜는 부족하지만
용기있는 기지를 가지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는 헤라클래스입니다.
전세계적으로 지구의 몸살을 폭염과 이상기후로 느끼는 요즘,
자연에 대한 소중함과 가족에 대한 감사함이 더 생각하는 하루입니다.
쳇바퀴 돌 듯 일상생활속에서의 반복업무로, 지친 나를 위한 자기계발서 또는 재테크 관련 정보의 책을 찾게 되었고 운명같이 세이노의 가르침을 만났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저자 세이노
출판 데이원
발매 2023.03.02.
생각해보니 지난 2023년 4월 5주째,
교보문고 베스트셀러 항목에 경제, 자기계발, 재태크[세이노의 가르침, 김미경의 마흔수업, 사장학개론, 원씽, 거인의 노트, 브라질에 비가내리면 스타벅스 주식을 사라] 서적이 주를 이루었었습니다.
[세이노의 가르침]
정식 출간된 2023년 이후 줄곧 베스트셀러 1위를 하고 있는 책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전에는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 아니라서 세이노(필명)라는 부자가 여러 잡지와 본인이 운영하는 Daum 카페에 기고한 글을 누군가 모아서 PDF로 돌려보고 있었지만,
저자의 다듬지 않아 거칠고 속어속에서 생동감이 느껴지고 재미도 있는 책으로 유명세를 이어가고 있던 중, 최근 출판사와 계약을 맺어 정식으로 출판한 책이라고 합니다.
늦었지만, 다행스럽게도 늦게나마 이 책을 읽게 되어 운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세이노(Say No)의 가르침이라는 무료 PDF 책도 다운받았습니다.(출퇴근길에 꺼내 읽어보기 편하겠더라구요.)
강의 등 인플루언서로서 열심히 활동하고 있을 세이노님이,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가 봅니다.
이 책의 양이 좀 두껍다고 생각하는 건 저만이 아니겠지요?
내심 책 두께에 놀라고 거침없는 말솜씨가 저자의 글 안에 녹아 제 귀로 들려오는 듯한 착각을 느낄 때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20여 년간 써온 조각 원고들을 시간 나는 대로 정리하여 세이노가 살아온 세월이 담겨 있는 책, 난 거인의 어깨에 올라 탈 준비를 합니다.
세이노의 가르침은 총3부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부 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앞길이 보이지 않을 때, 내 학력이 초라하게 느껴질 때,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돈, 똑바로 알자, 성공을 향해 나아가려면, 나는 가난한 사람인가? 부자들은 대체 어떤 사람들인가? <부자아빠의 진실게임> 기고글 일부
3부 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 이코노미스트 및 신동아 기고글 일부, 세이노가 독자들에게, 동아일보 기고글 일부, 번외글, 마무리
다음카페 '세이노의 가르침' 기고글과 주간지 '이코노미스트' 기고글, 월간지 '신동아' 기고글, 일간지 '동아일보' 기고글, <부자아빠의 진실게임(저자:이진, 출판사:미래의창)> 기고글 일부도 포함되어 이 책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1부-아무것도 가진 게 없다고 느껴질 때]
내가 말한다.
경제적으로 실패하였다면 저 아래 낮은 곳으로 내려가라.
체면 때문에 그렇게 하지 못한다고?
그 체면에 "흠집을 내라scratch". 출발점을 저 낮은 곳에 다시 "그어라scratch".
당신이 놓치려고 하지 않는 생활수준이라는 것을 "지워 버리고scratch"
새로운 "출발점scratch"에서, "무에서 from scratch",
근근히 살아가면서scratch along" "돈을 모아라scratch up"
그러면 "돈scratch"이 쌓이게 된다.
이것이 실패로부터 탈출하는 비결이다.
스크래치하라!
- 실패하면 제로 점으로 내려가라 中에서
월급쟁이로 살아온지 어느덧 15~20년의 시간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부모님으로부터 홀로 독립해서 노후가 보장된다는 직장으로의 입사, 승진과 함께 결혼 그리고 육아에 이르기까지, 남들이 보기에는 다 가진 것처럼 보이는 현실 모습과는 달리,
직장에서는 매번 밀려오는 업무에 짜증나기고 하고 일의 강도가 점점 세질수록 가끔 날 짓누르고 업무 부담감이 천장을 뚫을 기세였고, 입사 년차에 따른 승진은 매 반기별 업무성과와 업무추진실적 등으로 매겨진 근평 등급으로 내가 원하지 않은 결과를 얻었을 때 이후부터 윗분들의 눈치를 보게 되었으며, 결혼과 함께 다가와 준 소중하고 귀한 두 아이들 너머에는 워킹가족으로 살아가면서 인내하고 겪어야되는 부분적인 힘듦이 있었습니다.
가끔 현타로 멍때리고 있을 때, 목적도 없이 방황하던 시절, 아무것도 없다고 느껴질 때가 문득문득 생각의 꼬리를 물어 난 지금껏 무엇을 했나? 스스로의 자괴감으로 내 자신을 원망을 했습니다.
"현재의 삶이 절망스럽고 괴롭고 암흑에 싸여 있는 것같이 보이는가? 그렇다면 이제 분노하라. 분노를 느끼는 사람만이 닫힌 문을 세게 쾅쾅쾅 두드릴 수 있다. 용수철처럼 그 자리를 박차고 나와 당신의 삶을 이 거친 세상에서 우뚝 홀로 세울 수 있도록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피 튀기듯 노력하라. 그리고 이제는 자전거 손잡이를 제대로 잡고 정면을 바라보고 페달을 밟아라. 그렇게 하기 시작할 때 당신은 당신 삶의 주인이 되는 것이며 그 때 비로소 돈이 당신의 노예가 되어 당신을 섬기게 되는 것이다. 인생역전은 당신 스스로 현재의 삶에 분노하여 그 삶을 뒤집어 버릴 때 이루어지는 것이지 '수백억짜리 복권에 이번에는 내가 당첨될지도 모른다.'는 달콤한 상상으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란 말이다."(29p)
반속적인 민원처리와 각종 업무를 하다보면 자연스럽게 피할 수 없는 업무 스트레스,
세이노의 가르침을 읽으며 늘상 스트레스에 대해 잘못 이해하고 극복하려 했구나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스트레스의 뿌리를 없애라”는 편에서 의미있는 얘기를 해 주시거든요. 나만의 게으름이 무엇인지 내면을 들여다보게 되었습니다.
“어떤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가“편에서는 직장(조직의 위계질서,수직적 상하관계)내에서의 일 잘하는 비결과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 일반적으로 알고있는 상징적인 틀에서 벗어나 누구나 하기싫은 일을 해서 몸값을 올릴 수 있는 방법으로 내가 성장할 수 있는 도약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까? 생각을 해 보는 시간을 갖을 수 있었습니다.
[2부-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사람들이 가기 싫어하는
좁은 문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더럽고 위험하고 힘들고 폼이 안 나는 것들이다.
바로 그런 것을 해라.
그러면 돈을 번다. 경쟁자가 적으므로
- 부자가 되려면 좁은 문으로 가라 中에서
가난한 자의 특성은 버려라"편에서,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가난한 자를 따라가면 안 된다는 것은 지극히 논리적인 말입니다. 세이노님이 분명 가난한 자의 특성에 대해 말하는데 지난날의 나의 행동과 일치하거나 공감되는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어쩌면 나는 가난한 자에 속하나 봅니다. 지난날의 나의 사고방식은 어떠했는지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부모의 재산을 물려받는, 흔히 금수저가 아닌 이상 모든 사람들은 가난에서부터 출발하게 됩니다. 사실 가난이란 단어도 상대적인 것으로 부유한 누군가가 있으니 가난한 우리가 존재하는 것이죠.
입사 면접 도중에 면접관(아마 지금 직위로 치자면 사무관이셨겠죠.)님께서 000 월급은 적은데 알고 있느냐? 등(부자가 되지는 못하지만, 직업의 안정성 때문에 가난은 벗어날 수 있는) 질문이 떠올랐습니다.
그렇습니다. 누구나 부자를 꿈꾸지만 여러 이유로 아무나 부자가 될 수 없습니다. 그럼에도 아둥바둥 노력은 해야 하는걸 알고 있습니다. 나를 위해서, 내 가족을 위해서 말입니다.
“가난이 세습되는 이유”에서 벗어나 자녀들에게 부모로부터 영향을 받게 되는 일이 없도록, 무한긍정 에너지로 따뜻하고 활기찬 에너지로 아이들에게 '세상은 부딪쳐 볼만 한 곳이다'라는 것을 느끼게 해주고 싶습니다.
[3부-삶의 전반에 조언이 필요할 때]
나는 집이 먼 직원들에게는
회사 근처 독서실이나 고시원에서 살라고 요구하곤 했다.
회사 일을 하라는 것이 결코 아니다.
생생한 지식을 축적해 내일이라도 당장 뛰쳐나가
이 정글 속에서 우뚝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힘을 갖추라는 뜻이다.
- 일터와 가까운 곳에 살아라 中에서
많은 분들에게 필요한 내용을 담은 부분이 아닐까 생각을 해봅니다.
“은행 저축은 목돈을 만들 때까지만 해라”편에서는 은행의 정기예금과 대출금리를 비교하면서 은행 저축에 대해 본인의 의견을 설명합니다. 요즘 PF대출의 위험성과 새마을금고 적자 뉴스를 접하게 되면서 다시 한 번 이 글의 의미를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공무원을 만나는 법”편에서는 공무원 독자들에게는 자세를 가다듬는 기회가 되도록 하라라는 말이 있는데, 똥파리 공무원이라며 과격한 표현도 있지만 소수의 문제가 되는 공무원들의 자세와 태도를 비판한 것이리라 생각이 듭니다. 공무원들이 하는 일들이 경제효과로 환산하기 어려운 일들이지만 대가를 받고 일하고 있으며 특별한 법적 지위에 있으므로 그 권한에 어울리는 태도를 필수적으로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사업이나 장사를 함에 있어서 법과 규정에 따라 움직이며 재량권을 가지고 '권력을 가진 행정'인 공무원을 이길 수 있는 민원인은 거의 없다고 봐야하며, 사업 또는 장사함에 있어 도움이 될만한 공무원들을 상대하여야 할 때 알아 두면 유리한 법칙들을 몇가지 소개하고 있습니다.
“공무원하고의 다툼은 판례해석 다툼이다(문과생을 위한 글)“편은 공무원과의 다툼이 발생했을 때는 판례해석이 중요하다는 것을 설명해줍니다. 투자나 사업에 있어 공무원들과의 만남은 필연적일 것입니다. 부득이하게 소송을 통해 해결할 문제가 있을 때는 행정소송 또는 민사소송시 판결에 인용되는 판례에 대해 공부해 보고 적극적으로 소송에 임할 필요가 있음을 상기시켜줍니다.
"Fuck You Money"편에서는 웃다가 새로운 사실도 알게 되었습니다.
5,6년 전만 하더라도 네이버에서 Fuck You Money를 찾으면 Fuck You와 Money가 별개로 나와 검색되곤 했는데, 1,2년 전부터 하나의 명사로 취급되며 '생계유지비'로 번역된다는 점이다.
직역하자면 "누구에게라도 Fuck You(조까!)라고 내뱉고 직장 때려치워도 생계를 유지 할 수 있는 돈"이다.
"Fuck You!"를 외치고 직장을 때려치우고 싶은 마음은 생각보다 자주 발생할 수 있다라고 나뿐만 아니라 직장을 다니는 분들이라면 공감하실 겁니다.
인간관계에서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 Fuck You Money가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며 중요한 것은 Fuck You(말이 그렇다는 것이지 실제로는 은유적으로 접근해라)라고 내뱉을 수 있는 태도, 즉 당신의 생각을 말로 전달하려고 하는 태도를 두려움 없이 갖고 있어야 한다는 점을 세이노님은 강조한 것 같습니다.
베스트셀러로 꾸준하게 사랑받는 책이라면 반드시 이유가 있을 것입니다.
책이 전공서적처럼 어렵지는 않지만 술술 쉽게 읽혀지는 것도 아닙니다.
분량도 꽤 많아서, 다시 한번 재정독하려고 합니다.
특히 [2부 부자로 가는 길목에서] 돈(돈에 대한 위선을 버려라)과 시간(시간이 돈이 되게 만들어라) 그리고 성공(너만의 게임을 만들어라, 변화가 없는 삶은 불행하다.)을 이룬 부자들의 이야기는 반드시 한번 더 정독하고 세이노님이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핵심을 이해하고 공부하는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이 책의 내용대로 최대한 실천할 수 있는 내 의지와 각오를 다짐하면서 읽는 내내 인상 깊었던 문장으로 마치겠습니다.
“당신이
자기 자신의 가치를 변화시키고
증가시키는 노력을 할 때,
행복은
매일같이 주어지는 법이며
덤으로 뿌듯함 마저 느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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