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은 미약하지만
나중은 심히 꼬수운 삶을 살아낼
꼬스비 입니다.
저는 이번에 운좋게 지투반 광클을
추가합격으로 마지막 문을 닫고 들어오게 되었는데요
한번도 실전반 코스를 들어본 적도 없었고
실전 투자의 마인드가 아직은 장착되지 않았기에
생각해 본적도 없고, 배워본 적도 없는
그래서 1주차 강의를 통해 머리가 깨지는,
아니 생각이 깨지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다섯시간 가까이 열강 해주시면서
굳어져 있던 제 생각을 열어주신 밥잘님께 먼저 감사를 드리며
1주차 수업을 통해 듣고 깨달은 내용 몇가지를 정리 해 봅니다.
| 환경 안에 있으면서 가져야 할 마인드 셋
환경안에 있는게 가장 중요하다는 말,
월부에 있으면서 한번쯤은 들어봤을 만한 말인데요
저는 환경안에 있다는거 자체만으로 자기 위안과 합리화를 해 왔다는걸
밥잘님의 1주차 첫 수업 시작하자마자 머리한대 얻어맞은 것 처럼 사고가 열리기 시작했습니다.
"나는 실력을 쌓겠다, 공부를 하겠다는 마음이면 안되요.
월부 안에서 투자 공부한다가 아닌 월부에서 투자를 한다로 바꾸셔야 해요"
예전에는 막연하게 무지성으로 주식이건, 남의말을 듣고 부동산 투기건 했던 제가
이제는 월부에 와서 그동안 안해왔던 자본주의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한 방법중 하나인
부동산을 공부하고 있다는 안도감이
월부에 온지 1년이 지나도록 1호기가 안되고 있는 가장 큰 이유라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수영을 하려면 수영 동영상 보는 것으로 충분하지 않아요.
빠지고 스스로 헤엄치는 법을 알아야 해요."
| 부동산 투자를 바라보는 관점과 투자의 기준
저는 월부를 알기 전 남의 말을 듣고 잘 알지도 못하면서 뛰어든 부동산 투기로 인해
내 팔자와 운명에 투자의 복은 없다라며 막연하게 부동산 투자에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월부를 알게 되면서 부동산 투자를 통해 제 인생을 바꿔보고 싶어졌습니다.
아직은 명확하게 저의 머리 속에 제가 바라는 지향점이 명확히 서 있지 않았고
과거의 경험을 깨뜨리는 바른 방법으로의 성공체험이 없기에
부동산을 바라보는 관점과 투자의 기준이 막연하게 우주를 유영하고 있는 물체들 처럼
머릿속을 둥둥 떠다니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뿌리가 깊게 내린 단단한 투자자가 저는 아니기에
부동산 뉴스와 시황에 쉽게 휩쓸리는 모습이 있습니다.
올 초에는 부동산이 폭락한다고 하니, 나에게도 기회가 오나 잠시 설레기도 했고
(그렇다고 과감한 결단을 하지도 못했으면서)
지금은 또 반등하여 서울은 오르고, 지방은 온도차이가 조금 있다고 하니 또 다시 마음이 급해지기도 하는게 사실입니다.
다만 부동산은 사이클이고
지금의 일련의 현상들이 과거에도 일어났었던 현상이라는걸 알게되었습니다.
과거에도 역시나 버블세븐 등 수도권은 과열되고 지방은 미분양이 심각하는 등 양극화가 심화되었고
미분양이 장기화 되자 지방 건설사는 도산 하는 곳도 있고 이로 인해 공급이 줄게 되자
버블이 터진 수도권은 하락, 반면에 공급 부족한 지방은 가격이 껑충뛰는 모습이 있었다는걸 볼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중요한건
24평이나 33평을 나누는 것도, 수도권이냐 지방이냐를 나누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가치대비 저평가를 보고, 투자금과, 리스크와, 투자조건을 보는게 중요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투자는 우열을 가리는게 아니에요. 지금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를 하는게 중요해요"
| 그래서, 얼마에 살건데?
아직 저는 이 물건이 싼지 비싼지 비교하는 눈이 없습니다.
아마 많은 물건을 보고, 앞마당을 늘리고 하는 시간이 필요하겠지요.
그런데, 어느정도 눈이 생기고 나서도 한단계 더 나아가 가져야 할 시각이 있다는걸 배웠습니다.
저평가 되어 살 수 있는 물건이 있다면, 네이버 호가만 보고 그대로 사는게 아니라
목표 매수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을요.
아직 내공이 부족하기에, 1호기를 할때쯤에는 너무 하고 싶어서
드릉드릉 하면서 (물론 매물코칭을 해야겠지만) 부사님 혹은 매도인이 내놓는 가격에 혹해서 달려들지도 모릅니다.
그럴때는 단호하게 감정에 휘둘리지말고, 저만의 '기준'을 가지고
목표매수가를 설정하고 거기에 들어오지 않으면 과감하게 다음 매물로 넘어가야 한다는 걸 배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가지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1. 목표 매수가 2. 하나의 물건만 보는게 아니라 플랜 B 를 가져 가는 것.
자연스럽게 플랜B를 여러개 가지려면, 수업시간에 나왔던 내용처럼 넓게넓게 보는게 필요한 것 같습니다.
마치 우리가 연애를 잘 하려면 이 남자/여자를 여러명 만나보고
선택지를 여러개 손에 쥐고 있는게 성공확률을 높이듯이 말입니다.
(물론 연애를 안해봐서 저는 잘 모릅니다,,,;;ㅋㅋㅋㅋㅋㅋ)
저는 실전반도 처음이지만,
사실 아직 매임~투자가능단지를 뽑는 방법을 지식으로만 알고 있지
월부에서 알려주는 임보에서의 전 프로세스를 제대로 해 본적이 없습니다.
이제 1주차임에도 불구하고
뱁새가 황새 따라가다가 가랭이가 찢어질 것 같지만 (백프로 수업내용도 소화를 다 못했다는 뜻)
함께하는 튜터님/조장님/동료분들을 어깨너머로 배우고 묻고 해서
뱁새가 황새 따라가면서 가랭이 안찢어지고
가랭이를 쭉쭉 길게 늘리는 한달로 만들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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