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준 58기 영등포 1등 앞마당으로 9해조 나방] 2주차 강의후기

임장은 이렇게 하는거구나?!!!

실전준비반을 듣기 전 내집마련 기초반/중급반, 열반스쿨 기초반을 들으며 임장을 자주 다녀왔습니다. 그때는 루트를 어떻게 짜는지도 모르고, 손품을 먼저 팔고 가야하는지도 모르고 무작정 따라 나서기만 한 임장이었어요.

이번에 임장을 왜 해야하는지, 그리고 임장은 어떻게 해야 하는지 A부터 Z까지 상세하게 알 수 있어 좋았습니다.

단순히 지역을 구경하고 가보는 행위가 아니라,

환경, 단지, 상권, 거리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서 

이 지역을 과연 사람들이 좋아할까? 좋아한다면 왜 좋아할까? 싫다면 왜 싫어할까를 생각해보며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나도 예전 같았으면 아무 생각없이 집을 샀을텐데…

웃으면서 봤지만 사실 마음이 쿡쿡 찔렸던 부분이 있었어요.

주변에 물어본다 → 부동산에 간다 → 집 몇 개 본다 → 독촉 받는다 → 계약한다 → 후회한다

사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이렇게 집을 구하고 있지 않나요?

정말 많이 봤다고 해봤자 10개 정도고, “나 집 많이 알아봤다!” 하고 혼자 자기만족 하고 있었을 것 같아요.

사전에 어떤 것들을 알아보고, 임장은 어떻게 다녀오고, 시세 분석과 매물 확인은 어떻게 하는지.

일련의 프로세스를 알고 그에 맞춰 하나씩 진행해보니 보이는게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이번에 지역과 입지분석을 사전에 하고 분위기 임장을 다녀오니 정말 많은게 눈에 들어왔어요.)

매물 임장이 너무 스트레스에요.

사실 부동산에 방문하는 것 부터가 너무 스트레스인 I형 인간….

부동산 사장님이랑 있다보면 기가 쭉쭉 빨리는 1인입니다….

가서 무슨 말을 해야할지? 어떻게 둘러봐야할지? 어떤식으로 계약을 진행해야할지?

막막한 것만 가득한 저에게 2주차 강의가 체크리스트를 손에 쥐어주었어요!

그냥 보기만 할게 아니라, 하나씩 손으로 적어가면서 복습해보려고 합니다.

(처음엔 스크립트를 써봐야할거 같아요…!!)

뭔가 내게 빛이 생긴 느낌…..★

(매물확인 프로세스 부분은 내집마련 기초반 너나위님 강의랑 유사해서 복습하는 기분이었습니다 ㅎㅎ)

시세분석을 열심히 하고 이번주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주말에 단지 임장을 다녀와야겠습니다!

다들 시세분석의 벽 앞에서 멘붕을 맞이하고 있는데, 완료주의에 입각해서 오늘 과제제출 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