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하나) 서른까지 돈을 다 썼는데, 종잣돈 1억을 모을 수 있었던 이유



안녕하세요.

간과 력의 루를 보내는 ,

시노하나입니다.

 

 

저의 0호기인 서울 아파트 매수를

할 수 있었던 것은

30살에 1억을 모았던 것인데요.

(30살 1억을 모으니

그다음은

더 쉽게 모아졌습니다)

 

 

주식?

비트코인?

부동산?

 

 

그런거 전혀 몰랐습니다.

돌이켜 생각해보니

생각의 전환으로 하여금

나도 모르는 사이에

돈을 모을 수 있었다는 생각이 드네요.

 

 

 

 

 

 

 

월급통장에도 찍히지 않는

강제저축

 

제가 다닌 회사에서는

회사내 은행이 있어서

해당 은행에서 적금을 들면

월급에서 미리 공제되어 적금으로 들어가고

남은 금액만 통장에 찍히는 시스템이 있었습니다.

(그러니까, 통장에는 아예 안찍히는 적금이 있는셈)

 

 

스물네살

대학교 졸업하기도 전, 회사에 입사한터라

일찍 사회생활을 시작했습니다.

 

 

사람을 너무 좋아한터라

시키지도 않았는데 돈을 번다는 신남에(?)

"내가 저녁사줄게 !!"

"오늘 내가 쏜다~"라는

지금 생각하면 말도 안되는 인싸....행위를

아주 많이 즐기며 살았습니다.

 

 

그런데 한 1년이 지났나..

회사 동료랑 이야기 하던 도중

얼마를 모았냐는 이야기를 했는데

왠걸.. 50%는 저축을 하고 있다는 소리를 듣고...

!!!

그 때는 자랑처럼

"난 펑펑 하고싶은거 다하고 다썼는데!!"

라고 말했던 1인 그게 저였습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이러면 좀 안될것 같아서

있으면 다쓰니

회사 적금이나 들어볼까 하는 생각에

바로 다음날 찾아가서 들고 (매우 액션파)

그게 5년~~ 지나고 보니 1억이 훌쩍넘어있었습니다.

 

 

 

 

 

적응의 동물인지라

어느순간은 통장에 찍힌금액이

월급처럼 보였습니다

 

 

정말 그랬습니다? 한 50%를 그냥 크게

저축을 했는데 살아지더라구요.

(부모님과 같이 살아서 더 가능했습니다.)

 

그러더니 어느새 뇌가 그 반쪽 월급에

적응이 되었고,

그 반쪽 월급에서 ....

 

심지어

'또 저축을 해야지!'

하는 나를 발견하게 됩니다!!

 

10만원짜리 저축을 카카오뱅크에

10만원짜리 저축을 케이뱅크에

이렇게 인터넷 뱅킹으로 손쉽게

1년짜리 하나하나 늘리는 재미를 찾게 됩니다.

 

 

사람이 적응의 동물인지라

정말 제한을 두면 그 안에서 살게 되고

 

그와중에서 또 모을 생각을 하는

저를 보게 되면서

 

생각보다 풍족하게? 쓰는 느낌이 드는데

돈이 모아지는 신기한

경험을 했습니다.

 

 

아마 반쪽 월급에서 10~20만원 저축하니

나머지 90%를 쓴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 머릿속은

나는 많이 쓰고 있다.

풍족하게 쓰고 있다.

라고 생각이 되어진것 같습니다.

 

 

 

 

 

 

물이 반이나 남았다?

물이 반 밖에 남지 않았다!

 

 

 

내 지출그릇에 따라

같은 액수도 다르게 보여질수 있는 마법!

총 수입을

덩어리 저축을 뺀 잔액으로

나를 속이는것이 어떨까요?

 

 

줄인다고 생각하면

고통스러울 수 있는데

 

줄이고 나서

전부 다쓴다고 생각하면

풍족하게 생각되어지는 마법을!!

경험해 보세요~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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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달십억달성user-level-chip
24. 07. 17. 17:09

멋진 마인드 공유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공실쓰user-level-chip
24. 07. 17. 17:18

세상에펑펑쓴다의 개념이 선저축후 펑펑쓴다 셨군요 너무 멋진데요? 저도 종잣돈땜시 고민이많은데 일단 떼어내고 쓰기 고민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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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씨허씨user-level-chip
24. 07. 17. 17:19

줄이고 나서 남은거 다 쓴다!!! 시부님 마인드 너무 멋진거 아닙니까? 저축 팁 많이 알려주세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