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천만원 아끼는 부동산 지식은?
열반스쿨 기초반 - 월급쟁이 10억 자산가로 가는 인생의 전환점
월부멘토, 너바나, 주우이, 자음과모음
안녕하세요
함께 오래가고 싶은 투자자, 공실쓰입니다.
조금 늦었지만
저의 아픈 0호기
(월부 시작 전 기준 없이 매수한 부동산)
오피스텔 분양권 잔금기념
매도 과정 복기를 시작합니다.
매도 복기를 통해
얻는 것이 있어야 복기이기 때문에
매도인으로서 생각했던 감정을
매수인의 시각으로 바꾸어
싸게 사는 꿀팁도 같이 적어보겠습니다
1. 미친듯이 안팔린다, 우리집만
21년 말에 매수한
저의 오피스텔 분양권...
[공실쓰] 0호기 오피스텔 분양권 덜컥 매수했습니다
월부를 시작하면서
택도 없는 걸 샀다는 걸 깨닫고
23년에 부자대디님 투자코칭을 받고
매도를 위해 이리 뛰고
저리뛰어다녔습니다.
전단지도 돌리고
전화임장도 매일 하고
물건도 맨날 내놓고 ...
손님이 안옵니다...
1도 안와요 ...
실쓰 : 안녕하세요 사장님~
혹시 저희집 문의 좀 있나요?
부사님1 : 엥? 음... 거기 어디였죠?
(아 망했다)
거기? 음... 거기 전세나 월세 문의는
좀 있는데 어때요? 전세는 이만큼
월세는 이만큼 받을 수 있어요
*전세가도 야망호가였음 ^^
실쓰 : 안녕하세요 사장님~
저... 마피로 내놓으려고요...
손님좀 붙여주세요 제발...
부사님2 : 음... 요새 진짜 투자자 손님이 없어요
요새 누가 오피스텔 해...
실거주는 아파트 사지...
그리고 이거 너무 덩치가 커요...
아 뭐지.. 왜 안되지?
난 월부에서 매도를 배웠는데...
왜 안되는거야?
딱 한명만 있으면 진짜
전재산 날릴 각오하고
깎아줄 수 있는데ㅠㅠ
(전재산 ... 소중해 제발지켜)
그리고 다시 복기해도
미친 전화통화가 시작됩니다
실쓰 : 사장님 저희 집 분양권에서
N천만원 깎는걸로 내놨거든요?
1억 내릴게요
1억 내릴게요
1억 내릴게요
부사님 3 : 음... 그래요? 손님 있나 좀 찾아볼게요
다시 보면 미쳤나?
싶은데...
그 당시 제가 서울 전체
시세지도를 그렸거든요
준공 3년 이내 오피스텔
우리집이랑 비슷한 구조
우리집이랑 비슷한 역접근성
(조금 더 멀어도)을 가진
100세대 이상 오피스텔의
시세를 다 땄습니다.
서울 전체의... 네...
오피스텔 시세를요
그랬더니 제 집이
정말 터무니없이 비싼거예요 ㅠㅠ
(매도하시는 분들
꼭 그 지역 매/전 시세 다 따세요!
이건 중요한 것 같아요)
하하...
미쳤나...?
나... 이걸 왜 샀지?
싶으면서 이성이 마비되기 시작한겁니다
나...이거 매도해야해...
해서 1억을 깎은거죠 ㅎㅎㅎ
아..근데 나 이거 진짜 손실확정짓고
감당할수있어? 진짜 이거 맞나? 하고
정신을 차리고 계산해봤습니다.
매도의 기준은
1. 수익을 봤는가
2. 이거 팔고 더 좋은거 살 수 있는가
3. 감당이 불가능한 물건인가
이렇게 3가지인데
저는
1. 수익구간은 절대 아니었고
2. 팔고 더 환금성이 좋은 아파트로 살 자신은 있었지만
(당시 앞마당 15개 이상)
거기서 단기간에 1억을 벌어서
메꿀 자신은 없었습니다.
특히 여기서 종잣돈을 다 날리고
남은 돈으로 할 수 있는 매물들은
1억을 메우는데 얼마나 걸릴까...
내가 이거 손실확정지으면
다시 부동산투자판 올수있을까?
싶었어요
3. 게다가 감당이 아예 불가능하지는
않았기 때문에!!!
정신을 차리고
1억을 깎지는 않기로 했고
물건의 가격을 조정했습니다.
근데 더 소름인게 뭔지 아세요...?
1억을 깎았는데 매수 문의가
단 한건도 오지 않았습니다.
(지금 이 글을 쓰고 있는 방에
에어컨이 안켜져있는데
너무 시원합니다 ^^ 등골이 오싹)
그러면서 매도자에 위치했을 때
마음을 복기하면서 제가 매수자로
뛰어갈 때 어떤 협상전략을 취해야 할지
고민해보았습니다.
1. 매도인은 거래가 안되면
자기 집이 너무 못나보인다.
(저 R층이었는데 저층보다
싸게내놨었어요!
저층사람은 팔기 싫은가?싶더라고요)
2. 500도 깎아주기 싫다가도
손님이 없으면
하지만 꼭 매도 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자기가 감당할 수 있는
한계만큼 깎아줄 수 있다.
(사장님 1억 깎을게요!)
3. 처음 정한 목표 매도가를
고수 할 수 있는 매도인은 잘 없다.
(원금보전하고싶다
-> 취득세만큼만 깎아주자
-> 조금 더 깎을까?
-> 사장님 1억!!!네고요)
4. 급한사람이 지는거다.
(입주가 3개월앞으로 다가와서
맘이 급했어요)
그렇다면...
내가 매수인일 때 쓸수 있는
매수 협상 전략은?
1. 매도인이 물건을 내놓은지
얼마나 됐는지 확인해보기
2. 이 단지 전체에서 해당 물건의
위상 파악하기
(ex. 구축단지에서 기본수리 물건이라든가
동향이라든가, 주차장이 이 동만 연결이
안됐다든가 등등)
3. 매도인의 진짜 매도 이유 파악하기
*저도 이게 너무 너무 어려워요
저한테도 왜 파시냐고 부사님들이
물어볼 때 마다, 결혼해야해서
매도한다고 했습니다.
(ㅋㅋㅋㅋ)
4. 이 지역 전체의 시세에서
해당 단지 해당매물의 순위 알기
5. 매도인의 급한 마음 알기
(ex. 네이버부동산 매물등록 54건
잔금 3주후 조건 등등)
가 될 수 있겠네요!!
지금 시장에서 매수와 매도를 동시에
진행하려고 하시는 분들이
정말 많은걸로 알고 있습니다.
우리집은 잘 팔고
매수할 집은 잘 깎아서 사고 싶은것이
모두의 마음일텐데요
단 하나 중요한 것은
"조급한" 사람이 진다는 것입니다.
매도와, 매수 갈아타기에 대해
잘 설명해주신 감토랑님 글도 함께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더 길어지기 전에 자르고
2탄으로 다시 돌아올게요!
감사합니다 ><
<놓치면 후회하는 월부 BEST 글>
강남까지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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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여기서 결론이 없는 귱금..2탄으로 언능 넘어갑니다. 소설책읽는것같습니다
월닷에서도 어게글 가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