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건주]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혜정아 (feat. 더글로리)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건물주 월건주 입니다.

​

오늘은 매년 5월에 신고하는 

종합소득세(종소세)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

혹시, 작년에 넷플릭스에서 방영한

더 글로리보셨나요?

저도 작년에 재미있게 봤는데요.

더 글로리에는 학교폭력을 주제로,

빌런(악당) 4인방이 등장하죠. 

갑자기 종합소득세 이야기 하다가

무슨 드라마 이야기냐고요?

​

혹시 3편 기억나세요? 

빌런 4명이 전시회에 

등장하는 장면에,

0)

골프장 사장 전재준이 

→ 미술 작가인 이사라 한테 

미술 작품을 구입하는 장면이 나오는데요.

모 간단히 장면을 

다시 요약해 볼까요?

​

1)

전재준은 : 자신의 골프장 

인테리어를 위해서 → 이사라한테

그림을 아무거나 골라서 

자신의 골프장으로 보내라고 하죠.

2)

그러면서 이사라는 → 전재준 한테 

"배송비 별로인거 아시죠? "라고 합니다.

3)

그러니 평범한 월급쟁이 최혜정은, 

“ 있는 것들이 더 한다니깐 ”

배송비를 따로 받는다고,

→ 이사라 한테 소심 ‘디스’를 하죠. 

4)

이걸 들은 이사라는→ 최혜정 한테

"세금만 빼고  고대로 

돌려드리는 건데" 하면서,

재능 기부라고 핀잔을 주고,

5) 

그러면서  이사라는 

→ 월급쟁이 최혜정 한테,

" 근로소득세 내는 넌 모르는 

  종합소득세 내는 세계가 있단다. 혜정아. "

라고 무시하면서,

6)

평범한 직장인 최혜정은 

무슨 뜻인지 몰라 어리둥절 하며 

장면은 끝이 납니다. 

혹시 여러분들은 이 장면,

이해를 하셨을까요?

​

과거 평범한 월급쟁이 시절만해도,

저 또한 혜정이처럼 어리둥절 했겠지만, 

​

나름 꼬마빌딩 2채를 매입하며,

건물주의 삶을 살면서,

매년 5월이면 저 또한 

종합소득세를 납부하기에,

단번에 이해가 가긴 했는데요. 

평범한 직장인 혜정이 경우는,

직장에서 받는 월급은

근로소득이 전부였으니,

​연말 정산을 통해

소득세를 납부하니,

별도로 종합소득세를

신고할 필요 없죠.

하지만 

전재준은 : 자신의 골프장 

인테리어를 위해서 그림을 구입했으니,

소득 비용처리를 하면서,

그러면 자신의 회사 

순이익이 줄여 세금을 줄어서 좋고,

​

이사라는 : 미술품은 취득세가 없고,

그림의 가치는 정해진 게 아니니,

작품값을 뻥튀기해서 

작가의 가치를 올려 놓는 구조인데요. 

결론적으로 

만약 내 소득이 유일하게 

회사 월급인 근로소득이 전부라면, 

​

연초에 연말정산이 끝나면,

모든 세금이 다 마무리되었으니,

종합소득세는 신경 쓸 필요가 없죠.

​

vs.

하지만 만약에,​

꼬마빌딩, 상가 등의 월세를 받거나, 

또 다른 사업소득과 같은

월급 외 파이프라인이 있다면,

​

매년 5월은 

종합소득세 신고 기간이니

종합소득세를 납부해야 되는 것이죠.

저도 건물주가 되면서,

매년 5월 종합소득세를 납부하면서,

조금 묘한 두 가지 감정이 들어요.

​

1)

악착 같이 건물 두 채를 운영하면서,

은행 이자를 제외하고 모은 월세를

세금을 내야 한다는 억울함(?)도 있지만,

​

한편으로는,

​

2)

종합소득세를 낸다는 것이

내가 얼마나 회사 밖에서

치열하게 살았다는 증거이구나

하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

월급쟁이는 근로소득세를 내고,

부자들은 종합소득세를 낸다는

​

단순히 이분법 적으로, 

종합소득세를 내는 사람들이

모두 부자라고 말할 수는 없죠. 

​

다만, 

​

부자들은 근로 소득 외에,

자본소득, 사업소득 등

다양한 파이프라인 소득을 가지고 있고,

​

이러한 소득에 대한 세금을 내기 전에

(재준이처럼 탈세는 안되겠지만,)

​

나름 필요 경비나 

각종 공제를 적용하여

​

이를 낮추는 절세까지 

하고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어야 할 꺼 같아요. 

이러하기에, 저희와 같은 

월급쟁이들도 너무 정직하게

단순히 근로소득인

월급에만 목메는 삶이 아닌,

​

vs.

​

다양한 자본소득, 

사업 소득 등으로

살아가 보려고 노력도 

중요해 보이네요.

즉, 회사에 있는 시간을 

돈으로 바꾸며 내 몸을 녹여, 

월급을 늘리려는 노력도 중요하지만, 

전문가를 고용하고,

월급 외 다양한 현금흐름과

자본소득을 위한 위한 노력을 통해

거기서 얻은 시간을 더욱

가치 있는 것에 활용할 

필요는 있어 보이네요.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회사 다니며 월급모아 

꼬마빌딩 건물주 노하우가 궁금하시면 

제 오픈 예정 클래스를 참고해주시고요!

월급쟁이 여러분 모두가 

종합소득세 신고하는

그 날을 응원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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