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600그릇 파는 중국집 vs 그곳 중국집 건물주, 이익 차이는...?

안녕하세요! 월급쟁이 건물주 월건주 입니다.

​

오늘은 근로소득 vs. 자본소득

에 대해서 한번 말씀드려볼까 합니다. 

​

혹시 KBS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라는

프로그램 보신 적 있으실까요? ㅎ

몇 달 전에 정지선 x 정호영 쉐프님 

께서 출연 하셔서,

서울에 초저가 중식당을 방문해서,

중국집 가게 사장님한테 

가게 운영 비법을 배우는 

내용으로 방송을 했었는데요. 

혹시 안보신 분들을 위해서,

간단히 요약을 해드려 볼께요. 

0)

중국집 가게 사장님은 지난 30년간

짜장면 한 그릇에 천 원부터 시작해서,

고작 +2,000원 인상해서,

현재까지도 짜장면 한 그릇에,

3,000원에 팔고 계신다고 하네요.

 얌얌~너무 맛있어 보이는데요. ㅎ

1) 

진심 대단 하게도,

3천원 짜리 짜장면 팔아서, 

하루 매출이 200만원에

한 달 매출이 6천만 원이고, 

​

2) 

가족 한 분 + 직원 한 분, 총 세 분이 

+짜장면 300그릇

+짬뽕 150그릇

+우동 200그릇

= 총 600그릇을 판매하시는데,

3)

한달 매출 6,000만원 중에,

순이익이:  3,000만원이나 

된다고 하니,진심 대단하시더라고요. 

4) 

다만 사장님께서는 

하루 영업시간이, 

: 아침 10시부터 10시까지

매일 12시간 영업을 하시고, ㅠ

​

5) 

단지, 1년 중에 휴일은 

설날, 추석 딱 2번 쉬신다고 하시니,

너무 힘드실꺼 같은데요 ㅠ.

이러면서 프로그램 결론은,

세상에 노력하면 안 될 일도 없다 는

사장님의 마지막 인생 조언과 함께, 

결론으로 훈훈하게 끝이 났죠. 

저는 이 프로그램을 보면서,

나름 꼬마빌딩 투자가 관점에서,

사장님께서 과연 건물주이실까?

가게 한 달 월세는 얼마일까? 

이런 꼬마빌딩 가격은 얼마일까?

.

.

등등 궁금해 지더라고요. 

​

1) 

결론적으로 

방송에서 출연하신 사장님은,

건물주는 아니시고,

2)

매달 따박따박 가게 월세를

1,140만원을 납부하고 계시더라고요.

3)

3천원 짜리 짜장면 파는 중국집이,

아무리 매장 면적이 100평 이고,

유동인구가 많이 다닌 역세권이라해도,

따박따박 월세가 : 1,140만원은 

조금 비싼거 같더라고요.ㅠ

그렇다면 이러한 

중국집 건물의 가격은 얼마나 될까요?

1)

가게 상호명과 위치를 찾아보니, 

서울 종로에 동묘공원 바로 옆에 위치한 

‘남도식당’이라는 가게 더라고요.

2)

그렇다면 이 가게의 건물 가격은

얼마 였을까요?ㅎㅎ

.

.

.

.

.

.

.

.

.

두둥~두둥~

.

.

결론적으로 이 허름한 중국집 건물이,

현재 90억에 매물로 나와있더라고요.

(현재는 경매로 나와있네요.)

조금 놀랍지 않으신가요?

절대로 가게 사장님의 노력을

무시하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

다만, 조금 현실적으로 이러한 상황을 

2가지 관점에서 바라 볼 필요 있을꺼 같아요.

1) 근로소득 :

중국집 사장님은 1년에 딱 2번 쉬시고,

매일 12시간씩 온 몸을 녹여가며, 

매달 +3천만원을 버시는데 반해,

​

VS.

​

2) 자본소득 :

그에 반한 건물주는 따박따박 

월세 +1,140만 원을 받으며,

+90억에 건물을 팔려고 한다니, 

​

근로소득 vs. 자본소득 관점에서,

조금 냉정하게 바라볼 필요 있어 보여요. 

즉, 만약 남도식당 사장님께서

가게를 운영하시면서, (근로소득)

건물에 투자를 하셨더라면 (자본소득)

어땠을까하는 하는 아쉬움이 들더라고요.

이러하기에 저희와 같은 

월급쟁이 입장에서도,

1) 

회사를 꼬박꼬박 

출근하는 것이 (근로소득)

나의 미래를 위한 준비라고 

생각하지 말아야 될꺼 같아요.

그건 수백만 직장인 모두가 

치르는 전쟁에 불과한 것이죠.

vs.

2)

따라서, 부지런히 회사를 다니며,

근로소득으로 돈을 모으되,

회사가 기대하는 삶이 아닌,

우리 자신이 기대한 삶을 위해,

부지런히 자본 소득도 

늘려 나가야 될꺼 같네요. 

오늘도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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