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월부 기버] 선배들이 여러분들에게 드리는 진심이 담긴 이야기

  • 24.08.14



안녕하세요 모자중의 최고 모자 방울모자 입니다.

 

어떤 글을 쓸까 하다 ‘훈’의 과정을 겪고 계신 기버분들의 이야기를 전달 드리면 어떨까

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튜터링, 선배와의 대화, 독서모임에서 수많은 질문들을 듣고, 답변을 해온 기버 TF에 계신 분들이

후배, 그리고 같이 달려오고 있는 동료들에게 해드리고 싶은 진심 어린 이야기를 가지고 왔습니다.

 

질문은 제가 많이 들었던 질문들 그리고 제가 듣고 싶은 것들로 뽑아보았습니다.

더 듣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세요

혹시 알아요 기버TF 분들이 답변을 남겨주실수도!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신 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

 

Q)

강의에, 임장에 독서에 해야 할 것들이 참 많은 것 같아요

해야 할일들이 많아서 혼란스러운데 어떻게 해야 할까요?

 

A) 

정말 좋은 질문이라고 생각합니다.

해야할 일들이 많다는 것만큼 성장을 갈망한다는 것을 인정하고 차근차근 계획을 세워 실천해나가고 있습니다.

 

[1] 데드라인 중심으로 우선순위배치 (시간과 분까지 확인)

[2] 알람을 맞춰 해당 일정에 대해 몰입 (그래야 시간 안에 가능해요)

[3] 계획은 심플하게, 고민없이 바로 착수하기

 

1분1초의 시간들을 긴장감있게 보내야 하는 일간, 주간에는 몰입을 위해 메모지에 확언을 1일 1확언,

손글씨로 쓰고 붙여서 보면서 완수해갑니다.

생각보다는 효과만점^^

 

BY 월부기버 효스토리

 

 

Q)

선배님들은 처음 하실 때 부터 잘하셨던 거 아니세요? 시작 하실 때 어떠셨나요?

잘 못하고 있는것 같아 걱정이신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세요?

 

A) 

전혀 잘한다고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잘 할 수 있을까? 못하면 어쩌지...라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처음부터 잘하기는 어렵지만 잘하기 위해서 처음은 반드시 거쳐야하는 과정이고 생각했어요.

 

멘토님 튜터님 그리고 선배분들이 걸었던 길을 따라가며 상대방이 잘 되었으면 하는 진심과 목표를 설정하고 잘 해내는 방법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스스로 잘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깨우쳤습니다.

 

꾸준히 해나가다 보니 어느 순간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도 우선 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BY 월부기버_보통아

 

Q)

만약 내가 막 시작하는 단계로 돌아간다면

어떤 것 한가지에 집중하고 싶으세요?

 

A) 

제가 처음으로 돌아간다면 이전의 과거의 나는 잊어버릴 것 같아요.

월부에는 사연이 많은 분들이 참 많아요. 분양권 코인 주식 빌라 상가 오피스텔 지산 등..

그리고 아무것도 하지 않은 사람들두요.

 

제가 처음으로 간다면 과거의 나는 잊어버리고 월부에서 모든 것을 다시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차근차근 해나갈 것 같아요.

월부에서 제공하는 커리큘럼을 내가 진짜 제대로 씹어먹겠다는 마음으로 과제, 독서, 임장 하나하나에 충실히 할 것 같아요. 특히 초반에는 강의가 정말 중요한 것 같아요.

강의에서 강사님들이 알려주는 것 하라고 하는 것을 그냥 다 받아들이고 완수하려고 노력할 것 같아요.

방향성을 처음에 잘 설정해야지 시간이 지날수록 올바른 방향으로 더 나아가게 되는 것 같아요.

 

처음에 하라는대로 하지 않고 하라는 것을 제대로 하지 않으면

그 만큼 내가 꿈꾸는 목표는 조금씩 뒤로 밀린다는 생각이듭니다.

 

결론적으로, 과거의 나는 잊고 강의에서 강사님들의 말과 행동을 따르며 시간을 쌓아가려고 노력한다로 정리해볼 것 같아요

 

BY 월부기버_꽃을 든 둘리

 

1-2년차 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

 

Q)

이 연차가 성장에 대해 가장 고민이 많을 때 인것 같아요.

성장 하기 위해 어떤 과정들을 겪으셨나요?

 

A)

1년차 22년도 3285시간 월평균 273시간

2년차 23년도 3112시간 월평균 259시간

 

1~2년차 성장의 키워드는 양과 수용성 인것 같아요

저한테 1~2년차는 기술을 익히는 시간이고 질을 높이는 것보다 해내는 것에 집중해야 하는 시간 이었어요.

새로운 것에 대한 재미가 충분한 연차이고 양으로 때려 넣었습니다.

 

맞는 것을 선택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선생님들과 선배님 들이 좋다고 하는 내용들을 최대한 수용해서 집어넣었어요.

또 월부에서 배운 대로 독강임투를 꾸준히 했습니다.

 

독서를 매달 1~2권 이상 꾸준히 읽었고, 강의를 쉬지않았고, 임보는 300장 이상 쓰고,

임장은 절차와 방식을 끈질기게 지키며 많이 갔습니다.

저는 제 상황에서의 최선이었고, 각자의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BY 월부기버_라이프리

 

Q)

나름대로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돌아보면 저보다 더 뛰어난 동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으신가요?

 

A) 

뛰어난 동료분들 많죠, 지금도 많고요..

근데, 결국 중요한것은 식상하지만 본질인것같아요.

남이랑 비교하는게 아니고 결국 투자 잘하기 위해 여기에 온건데

비교하면서 힘 빼고 힘들어하는 것보다 그분들에게 물어보면서 성장할 것 같아요.

결국 그사람들과 함께하면 나도 열심히 자극받고 잘하게 되니까 그게 중요한거 아닐까 생각이 드는것 같습니다.

 

여덟 단어 책에 나오는데, 책 저자가 수영을 못해서 혼자 기초반에서 늦게까지 하는데 와이프가 창피하지 않냐고 물어볼때

저자가 수영의 본질은 물에 떠서 살기위해 하는건데 다른사람들이랑 비교할필요가 있나라는 얘기를 했는데

그게 와닿았습니다.

 

결국 투자도 자본주의라는 곳에서 헤엄치면서 끝까지 생존해서 결과를 만드는게 중요하니까,

그리고 또 중요한것은 처음에는 실력 차이 나보이고 그래 보이지만 결국에는 나중에는 다 비슷해진다는 말이 맞는것 같아요.

 

BY 월부기버_쩡봉위

 

Q)

투자를 할 때가 왔는데 시장에 많은 변화들이 있는 것 같아요.

조급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으신가요?

 

A) 투자후보단지가 몇 개 생기고, 특히 첫 투자를 앞두었을 때 여러가지 생각에 잠기게 되는 것 같아요.

 

조급한 마음(또는 지쳐서)에 성급한 결정을 하기도 하고, 너무 심사숙고하다 결정을 미루기만 하기도 합니다. 투자물건을 모르겠어서 고민이기도 하고, 반면에 다음 지역에 더 좋은 물건이 있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고민이 들기도 합니다.

 

또 급변하는 것만 같은 최근 시장의 모습들도 신경이 쓰입니다. 상승하는 곳에서는 뭐라도 잡아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고, 잠잠한 곳에서는 더 떨어지지 않을까...더 기다려볼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최근 서울수도권의 상승의 모습과 떠들썩한 기사와 청약소식등으로 더 그런 마음들이 우왕좌왕하기도 하네요.

 

이럴 때 일수록(어쩌면 때를 가리지 않고) 투자 기준과 투자 후보 단지들을 꾸준히 쌓아가야 실제 투자에서 조금 덜 흔들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최적의 투자시기는 알 수 없지만, 투자 할 수 있는 물건들은 늘 있습니다. 잠잠한 시장에도 급변하는 시장에도.......누군가는 투자를 하면서 자산의 씨앗을 심고, 또 누군가는 뿌려둔 씨앗을 지켜보며 기회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그럴 수 있는 기반은 결국 스스로 투자대상에 대해서 얼마나 잘 알고,

스스로 그 마음을 얼마나 잘 다스릴 수 있는가에 달려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답답하기도 하고, 때로는 부담스러움을 느끼고 계실 것 같습니다.

저도 그런 여러 감정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현명하게 다루기 위해서 매번 고민하는 것 같습니다.

마음이 흔들릴 때, 스스로 지내온 시간과 우리가 배운 학습과 원칙들을 나침반 삼아

좋은 투자를 향해 잘 나아가시기를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BY 월부 기버_부주낙낙

 

3-4년차 분들에게 드리는 이야기

 

Q)

지금까지 달려가면서 수 많은 장애물들이 있네요.

어떻게 포기하지 않고 달려 오실 수 있었나요?

 

A) 저는 2020년 9월 열반스쿨기초반 33기로 투자 그리고 월부에 입문했습니다.

약 4년의 시간 동안 제가 남아 있는 것은 크게 3가지 정도의 이유 때문인 것 같습니다.

 

(1) 저와 가족의 꿈을 달성하기 위한 최상위 목표가 변하지 않았고,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투자는 기필코 해야 하는 일입니다.

월부는 제 투자를 이어갈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었습니다.

 

(2) 상위목표 달성을 위한 중간목표 그리고 하위 목표로 분기하며 목표 달성 과정을 잘게 쪼갰고,

매월 성장 과정을 점검/복기하고 다음 달 계획을 세움으로써 제가 투자자로 성장해 나가는 모습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

이렇게 조금씩 성장해 나가는 모습에서 재미를 찾아나갈 수 있었습니다.

 

(3) 투자자로의 성장 뿐만 아니라 더 나은 사람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한 환경 덕분에

힘든 구간이 있더라도 다시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좋은 선생님과 좋은 선후배 동료 분들로부터 많은 것을 받았고,

저 역시 많은 것을 줄 수 있는 사람으로 변화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제가 힘들 때는 선후배 동료 분들이 끌어 주고, 또 다른 분들이 힘들 때는 제가 손을 내밀고 하는 순환 작용으로

힘든 구간을 극복해 나갈 수 있었습니다.

BY 월부기버_조직과사람

 

Q)

이 연차 분들은 투자를 했는데 역전세에 수익은 안 나고 고민이 많을 것 같아요.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나요?

 

A) 가장 흔들림이 많은 시기 인 것 같아요.

결과가 나오지 않은 상태에서 3년을 했으면 어느 정도의 경험이 있을 것 인데

그 경험들은 1-2년차 시절에 있던 어려움 들을 뒤로 미루면서 해나갔을거에요.

그 어려움들이 튀어나오는 시기인데 성과는 안나오니 더 힘들었을 것 같습니다.

 

저는 그때마다 직접 임장을 가며 지역을 밟았던 시간, 힘들어도 앉아서 써 내려갔던 임보, 강의 까지

지금까지 제가 했던 노력들을 믿어요.

여러분들도 수많은 시간과 들였던 노력을 믿으셨으면 좋겠습니다.

BY 월부기버_세르정

 

Q)

돌아보니 어느새 주변의 많은 분들이 떠나 가셨어요

현재 남아계신 분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해드리고 싶으세요?

 

A) 상승장에 투자를 시작했다보니 누구보다 빨리 돈을 벌고 싶었고, 그래서 정말 열심히 했던 것 같습니다.

투자도 적지 않게 했구요. 하지만 1년 여간의 다이나믹했던 하락장?!을 지나면서 느끼는 건

내가 원하는 노후준비를 위한 순자산 10억, 더 나아가 경제적 자유를 위한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이었어요.

그리고 그 기다림의 시간, 하나하나 쌓아가면서 버텨가는 시간을 버틴다는게

정말로 쉽지 않은 길이라는 것도 정말 크게 느꼈구요.

 

처음에야 하얀 도화지 위에 그림을 그려가는 과정이기에 모든 것이 새롭게 다가오고 흥미롭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어느 정도 그림이 완성된 다음에는 그 그림에서 부족하거나 수정한 부분들을 바꿔가는 과정이기에 티가 나지 않더라구요.

 

그럼에도 지금까지 계속해서 이 길을 걸어갈 수 있는 건 내적인 동기가 가장 컸던 것 같아요.

내적 동기는 내 스스로 이걸 왜 하는지에 대한 이유 혹은 원동력을 의미해요.

단순히 돈을 XX억 벌겠어라는 것이 아닌 인생을 살아가는 데 있어 이루고 싶은 구체적인 꿈이나 목표가 될 수도 있고

선한 영향력 혹은 가족과의 자유로운 시간 등 행복과 관련된 것일 수도 있구요.

 

제 내적동기는 성공하는 기버로 살아가면서 누군가를 돕고 잘되게 하는 것을 통해서 얻게 되는 행복감,

그 과정에서 스스로 성장해 가는 것에 대한 자기효능감이예요.

그리고 가족과의 행복을 위한 돈 그릇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 생각하기에 계속해나가는 것 같아요.

 

여기에 즐거움이 더해지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힘든 순간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죠?

하지만 힘든 순간을 다 잊게해주는 즐거움을 느끼는 것 같아요. 즐겁기 위해서는 우선 잘해야 하는 것 같아요.

잘하지 못하는데 즐거움과 재미를 느끼기는 사실 어렵잖아요.

그리고 잘하려면 일정 수준 이상의 노력을 넣어 가야하구요.

여기서 열심히 해야하는 이유가 생기게 더 생기게 되는 것 같아요.

 

물론 당장 열심히 한다고 해서 바로 잘하기는 어려울거예요.

하지만 분명 그래도 나 잘하는데 라는 생각이 드는 시기는 반드시 찾아오실 겁니다.

그리고 분명 재미를 느끼는 구간도 경험하실 수 있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즐겁기 위해서 열심히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해 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원하는 목표와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시간이 필요해요. 그리고 그 시간은 적지 않은 시간일거예요.

그럼에도 이걸 알고 내적 동기를 찾아가며 즐거움과 재미를 찾아 보셨으면 좋겠어요.

내적동기, 여기에 즐거움 과 재미가 더해진다면 오래해 가실 수 있을테니까요.

BY 월부기버_김인턴


날이 아직 덥네요.

여름임장이 4번째 인데 적응이 안되는건 똑같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속 임장을 나가고 있습니다.

이루고 싶은 꿈과 목표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저뿐만 아니라 기버분들도 그리고 여러분들도 마찬가지이겠죠?

 

많이 담지는 못했지만 기버분들의 진심어린 이야기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힘든 상황에서도

포기하고 싶은 상황에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여러분 모두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정상에서 뵙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댓글


버텨요
24. 08. 14. 11:45

모자중에 최고모자 방모님~ 정상에서 뵈요~ 좋은글 감사합니당 😆

움파파
24. 08. 14. 13:02

하나같이 너무 훌륭하고 귀중한 답변들이네요. 이걸 또 하나로 모아서 이렇게 나눠주시니 너무나 감사합니다

나무로렌
24. 08. 15. 00:52

방모님~! 글을 읽어 내려가며 저의 1년 전이 떠오르다가, 지금 제가 하는 고민들에 대한 대답이 있어 반갑다가, 아 내년에는 내후년에는 이런 모습이겠구나 싶어 마음 다짐을 다시 해보는 시간을 가져 봤네요.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