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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하다보면 된다고 믿는 민준파더입니다.
투자공부를 시작하고나서 두 세번은 읽었던 원씽이라는
책을 이번 열중반 수강을 통해 다시 한 번 읽게 되었는데요.
시간과 경험이 쌓일수록 책의 내용이 다르게 읽힌다는걸
이번 독서를 통해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재독을 하면서도 ‘단 하나’의 의미를 스스로 정립하기 어려웠습니다. 내 삶은 나와 가족, 회사, 투자생활, 건강, 대인관계 등 여러가지 요소로 이루어져있는데
저자가 이야기하는 것 처럼 '내가 할 수 있는 단 하나의 일, 그것을 함으로써 다른 모든 일들을 쉽게 만들 바로 그 일을찾아낸다는 것이 가능할까?' 라는 의문이 있었거든요.
하지만 책을 읽으면서 느낀 것은 내 삶의 모든 영역에서
단 하나를 찾는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어렴풋이 알게 된 것 같습니다. 목표와 우선순위에 따라 무언가를 선택한다는 것은 곧 무언가를 포기한다는 것이고 그로 인한 혼란은 예정되어있는 것이라는 것과 그 혼란을 내가 얼마나 지혜롭게 다스리느냐가 중요하다는 것을요ㅎㅎ
이제 책을 읽으면서 기억에 남는 구절 몇 가지를 남겨보려합니다.
p. 18 내가 큰 성공을 거두었을때에는 단 하나의 모든 일에만 모든 정신을 집중했다. 그러나 성공이 들쑥날쑥했을때는 나의 집중력도 여러군데에 퍼져있었던 것이다.
깨. 공부를 계속하면서 느낀 것은 수학시간엔 수학문제를 풀고, 영어시간엔 영어문제를 풀라는 것이었습니다.
마음이 조급하니 수학시간에 영어문제를 풀고 있는 저를 발견했습니다. 생각, 시각, 청각이 각기 다른 ‘상’을 잡아내려고 하니 아무것도 되지 않는 것을 경험했습니다.
적. 회사에서는 업무와 동료들에게 집중하고, 점심시간엔 전임을 하고 스캐닝을 하고, 집에서는 가족에게 집중하고, 확보한 투자시간에는 투자활동에만 집중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p. 24 앞으로 성공을 생각할 때는 항상 달을 목표로 삼아라. 남다른 성과를 얻기 위해선 삶에서 도미노효과를 만들어내야한다.
(중략) 핵심은 오랜 시간이다. 성공은 연속하여 쌓인다.
단, 한 번에 하나씩이다.
깨. 달을 목표로 하면서 첫 번째 도미노를 찾는 과정에서 느낀 것은 지금 나의 상황에서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투자활동을 시작하게된 이유는 결국 ‘나와 내 가족의 자유’로 귀결되는데 투자활동을 하면서 가장 어려웠던 점이 ‘나와 내 가족의 반대’라는 것이었거든요. 나의 반대는 슬럼프, 무력감, 컴포트존을 벗어나야한다는 고통에서 오는 것이었고,
가족의 반대는 가족과 보내는 시간의 희생에서 오는 것이었습니다. 지금 저는 대단한 성과를 내진 못했지만, 아직 여기에 남아 공부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제가 아직 남아있을 수 있었던 이유는 나와 내 가족의 신변이 정리되어있고 이제는 배우자와 아들이 제 공부를 응원해주고있다는 것에서 찾을 수 있었습니다. 수신과 제가가 되니 치국과 평천하가 상상되기 시작했습니다.
적. 앞으로 1년 안에 이루고 싶은 목표는 주거의 질을 향상시키면서 자산재배치를 이루고, 서울에 가치로운 물건에 투자를 하는 것입니다. 그 ‘달’을 이루기위해 도미노를 하나하나 잘 배치하겠습니다.
첫 번째 점이 시작이라면, 두 번째 점은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돈의 속성에서도 돈은 뒤끝이 없어서 앞으로 잘 하면 된다고 하셨거든요. 지금까지 매수하고, 투자했던 물건들을 첫 점이라고 생각하고 올바른 방향설정을 위한
두 번째 점을 잘 찍을 수 있도록 부단히 해나가겠습니다.
p.32 무언가를 향한 열정은 곧 어마어마한 양의 연습이나 노력으로 이어진다. 그렇게 쓰인 시간은 기술로 축적되고, 기술이 나아지면 결과 역시 나아진다.더 나은 결과는 더 많은 즐거움을 불러오고, 그러면 더 많은 열정과 시간이 투자된다. 탁월한 성과로 나아가는 선순환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깨. 저는 하다보면 된다고 믿습니다. 하다보니 된적도 많았구요. 하다보면 잘하게 되고, 잘하게 되면 재미있고 재미가 있으니 더 열심히 하게된다는 말입니다.
여기서 어려운 것은 하다보니 잘하게되는 과정인 것 같은데, 여기서는 환경안에서 머물러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적. 결국 선순환의 고리에 올라타려면 환경안에 머무는 것이 중요하다는 결론??입니닿ㅎㅎ 이 환경안에서 10년을 살아남는다면 누구나 10억을 벌 수 있다는 말을 믿고 정진하겠습니다.
p .43 성공에 관한 잘못된 여섯가지 믿음
1) 모든 일이 다 중요하다
2) 멀티태스킹은 곧 능력이다
3) 성공은 철저한 자기관리에서 온다
4) 의지가 있다면 못할 일은 없다
5) 일과 삶에 균형이 필요하다
6) 크게 벌이는 일은 위험하다
깨. 이 여섯가지 믿음 중 제가 맹신하고 있던 것은
‘의지가 있다면 못할 것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누구나 과거의 영광을 생각하며 흐믓한 미소를 짓곤 합니다ㅎㅎ저도 제 리즈시절을 생각하며 잠시 과거의 영광에 빠져들곤 하는데요.. 그럴때마다 저는 당시 제 역량과 그릿의 최고점만을 기억하며 앞으로 어떤 일이든 그 최고점의 그릿이 시의적절하게 발휘될거라는 핑크빛 상상을 하곤 합니다..ㅎㅎ 그런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의지력을 맹신하지 말라는 말이 떠올랐습니다.
책에서는 의지력은 늘 꺼내어 쓸 수 있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시면서 힘을 굉장히 세지만, 지구력이 약한 속근과 같은 속성을 가지고 있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래서 시스템과 루틴이 중요하고 시스템과 루틴을 유지하게 하는 것은 데드라인과 정량적 목표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많이 들어보셨던 단어들일텐데 이렇게 연결할 수있다는 것이 신기하다는 생각도 드네요 ㅎㅎ
무튼, 저는 지금 의지력이 잘 발휘되지 않는 상태임은
맞는 것 같네욯ㅎㅎ 빠이팅
p. 44 나이가 먹을수록 반드시 해야만하는 일이라고 믿는건 점점 더 쌓이기만 한다.
p. 46 모든 결정을 섣불리내리다 보면 정작 중요한 결정의 순간에도 대충 선택하게 되고..
p. 47 가장 중요한 일이 언제나 가장 큰소리로 나를 부르는 것은 아니다.
p. 54 파레토가 시작한 것을 당신이 끝내야 한다.
p. 57 모든 일이 똑같이 중요할 수 없고, 성공은 그 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일에 숨어있다.
p. 66 한번에 두가지 일을 할 수는 있지만, 한 번에 두 가지 일에 모두 효과적으로 집중할 수는 없다.
깨.저자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목표와 우선순위를 통해
성공으로 갈 수 있는 중요한 일에 집중하라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적. 목표와 우선순위를 가시화하는 방법은 무엇일까.
측정가능하고 마감일이 정해져있는, 구체적이고, 현실에서 가능한 목표들을 세분화하여 정량적인 목표를 설정하여 시각화하기. 컴포트존에 안주하고 싶을때마다 방향을 읽어주는 지침이 될 것이다.
p. 84 의지력은 늘 꺼내쓸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최대한 적절히 활용하려면 먼저 잘 관리할 수 있어야 한다.
p. 93 당신도 주의하지 않으면, 머릿속의 기본값 조건으로 인해 곤경에 처할 수 있다. 의지력이 바닥나면 우리는 보통 기본값 조건에 의지한다.
매일 의식적으로 그것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기울이지 않으면 한 순간 의지력이 충만하다가도 다음 순간엔 의지력도, 나아갈 길도 보이지 않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 당신이 원하는 것이 성공이라면 이런식으로 행동해서는 안된다.
깨. 나의 기본값은 무엇이지? 나의 의지력이 떨어졌을때
나의 휴리스틱은 어떤 식으로 의사결정을 하고 있지?
적. 휴리스틱을 바꾸긴 어렵고, 의지력을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목표의 가시화, 의지력을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시간과 장소를 설정하자..
p. 102 기적은 항상 극단에서 일어난다.
중심잡기. 돌이킬 수 없을 정도로 멀리까지 가거나, 나중에 돌아왔을 때 당신을 기다리는 것이 아무것도 없을 정도로 오래걸리지 않으면 된다. 님아 그 강을 건너지 마오.
깨.이번 열중 1강에서 게리롱 튜터님이 웨이크보드를 예로 들어주시며 해주신 말씀이 떠오르네요.
투자활동의 달콤한 과실은 극단에서 일어나지만, 극단의 바깥(건너지마오 존)을 넘어가면 다시 중심을 잡기 어려워지므로, 극단으로 몰아치되 넘지 말아야 할 선은 지키라는 말씀…
적.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고 했습니다.
그릇을 빚어놓고 비를 기다려야 물을 담을 수 있고,
비가 와도 그릇이 없으면 물을 담을 수 없다는 말씀.
그래서 지금은 그릇을 잘 빚어놔야한다는 너나위님의
말씀도 떠오릅니다. 책에 나오는 극단의 그림을 항상 상기하겠습니다.
p. 161 최대한 많은 것을 얻고 싶다면 그것이 당신의 컴포트존 바깥에 있음을 먼저 깨달아야 한다.
p.190 현재에 근거한 목표설정이라는 필터로 미래의 목표를 정하고 그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지금 당장 할 일을 만들어보자.
깨. 나는 어떤 걸음을 계획하고 있는가? 어떤 점을 찍으며 한 획을 그을 것인가?
제가 비전보드에 쓴 자산 목표는 36억입니다. 평범한 직장인이 평범하게 회사를 다녀서는 절대 모으지 못할 금액입니다. 그래서 평범하지 않은 점을 찍어야한다고 생각했습니다. 월부에서 투자를 통해 비범한 길을 앞서가신 선배님들께서 남겨놓으신 점을 따라가기만 하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쉽지 않은 여정이 되겠지만, 애초에 찍혀있는 점조차 없던 상황보다는 훨씬 나은 선택이 될 거라고 생각하니까요.
적. 투자의사결정을 할 때에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좋은걸 하라고 하시는데, 공부를 함께 있어서도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 가장 가치가 있는 일부터 하겠습니다.
데드라인과 정량적 목표를 설정하고, 작은 성공경험을 늘려나가겠습니다. 저자가 이야기하는 선순환을 경험해보고 싶습니다.
p.202 대부분의 사람이 늘 시간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하지만 중요한 시간을 미리 정해두면 절대 부족하지 않다. ‘시간확보’는 시간을 일의 중심에 주는 매우 결과지향적인 방식이다.
깨. 원씽을 위해 시간을 확보해본 경험? 있습니다.
그리고 계속 상황과 체력에 맞게 수정해나가고 있습니다.
저는 공부를 시작할 때부터 덩어리 시간을 확보하기 위해노력했습니다. 그래서 가족과 마찰도 있었구요.
공부를 시작했을 당시엔 아이가 너무 어려서 직장에서 업무시간과 점심시간을 쪼개어 독강임을 해보기도하고,
실전반을 다녀오면서 그 패턴을 유지하고 싶어서 아이와 함께 일찍 잠들고 두시반에 일어나서 출근전까지 스카에서 공부를 했습니다. 근데 이걸 1년가까이 지속해보니
회사에서는 업무성과와 능률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대인관계도 안 좋아졌고, 무엇보다 하루종일 피곤하다는
생각에 모든 토끼를 다 놓치는 것 같은 기분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개선의 개선을 하며 순간에 집중하기로 했습니다. 회사에서는 업무와 대인관계, 평판에 집중하고
가정에서는 가족에 집중하고, 대신 배우자와 많은 대화를 통해 아이 하원 후엔 공부시간을 확보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안될 것 같았는데, 하다보니 되더군요 ㅎㅎ)
적. 당분간은 지금과 같은 루틴을 이어갈 생각입니다.
다만 이 루틴이에서 컴포트 존을 찾아내고 불편한 영역으로 바꾸고자 하는 생각도 있습니다.
점심시간에 전임하고 스캐닝하는 루틴을 넣어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p.215 끈기는 장거리 경주가 아니라 계속해서 이어지는 여러 개의 단거리 경주이다.
p.226 시간확보하기에서 최대한 많은 것을 얻어내려면 자신의 일하는 방식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방식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깨. 저는 투자와 삶의 영역에서 한계를 넘어본 적이 있습니다. 남들이 보기엔 엄청 대단한 한계는 아니지만, 저는 처음 겪었던 어려움이었는데요. 바로 ‘등원, 출근, 퇴근, 하원, 투자자로서 출근’ 이 루틴을 지속하는 것이었습니다. 중간에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루틴을 이어가보니
왜 실전반 첫 수강생 중에 실전반이 끝나면 퍼져버리는 사람이 있다는 말이 있는지 알게되었고 ㅎㅎ 월부에서 워킹맘투자자들이 얼마나 대단한지도 알게되었습니다ㅎㅎ
적. 그래서 저는 작은 부분에서 개선을 이루기 시작했습니다. 어찌보면 요령이 생겼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어요.
하지만 그 요령들이 저를 조금 더 편하게 해주었고, 다음 관문으로 넘어가는데 덜 어렵게 느끼게 해주었네요.
반대로 지금 저는 오케이고원 위에 있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요. 사실 요즘 투입하는 시간만큼 성과가 나지 않고 있다는 생각이 들거든요. 시세도 잘 남지 않고, 임보분량도 더 늘지 않고 오히려 어떻게하면 더 간편하게 쓸 수 있을까를 고민하거든요.. 어떻게 극복하면 좋을까요?
p.227
우리는 그럭저럭 괜찮은 수준에 올랐다고 생각되면 즉각 배움의 스위치를 꺼뜨린다.
깨. 지금 나의 상태가 배움 스위치가 꺼진 상태가 아닐까.. 작년 연말 투자를 실행하고 나서 0호기로 인해 바로 투자가 어렵다는 상황이 저를 무디게 만들었는지
생각이듭니다..
적. 시장상황이 어떻게 바뀔지 모르므로, 기회가 찾아왔을때 기회임을 알고 잡을 수 있도록 꾸준히 해나가야겠습니다..
p.245
사실, 성공과 혼란을 늘 함께 오게 되어 있다. 위대함을 추구하다보면 훈란은 반드시 일어난다.
깨.선택과 집중은 곧 포기라는 말씀이 떠오릅니다.
잘 포기해야 잘 선택하여 집중할 수 있고, 내가 포기한 일로 인해 크든 작든 혼란이 찾아올 수 있음을 알고 대응해야겠습니다.
적. 가정과 회사에서 내가 포기한 일은 무엇일까? 그 일을 포기함으로서 어떤 결과가 예상되는지,
미래는 예측할 수 없지만 잘 대응할 수 있도록 정리해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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