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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임장을 하고 나서 임보를 쓸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부분이 1등 뽑기였다. 1개의 앞마당 안에서 단지 비교를 하는 것만 해도 판단 내리기가 참 힘들었다. 뽑고 나서도 이게 정말 맞을까? 확신이 잘 안 섰다. 임보의 결론이 비교평가를 통한 1등뽑기이고 이 마지막을 위해 임보의 빌드업을 쌓았는데 막상 해보니 결론이 가장 마음에 안 들었다.
그런데 열중 2강에서 이 부분을 배운다고 하니 마치 수능 전 특강을 듣는 마음으로 경청했다. 강의를 들으며 가장 인상 깊었던 점 하나를 꼽으라면 “시장 진단”부분이다. 모든 문제 해결의 시작은 현 상태 파악이고, 내 문제 해결의 시작은 메타인지이다. 일단 정확한 현 상태 파악이 되어야 문제 해결이 가능하다는 것은 여러 사례를 통해 알고 있었지만 이것을 비교 평가에도 적용할 수 있다는 부분에서 머리를 치는 듯한 깨달음이 있었다. 보편적 원칙이 여기서도 적용이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부동산 시장이 절대적 저평가인가, 상대적 저평가인가 진단을 하고 그 진단에 따라 투자자는 대응해야 한다는 접근은 비교 평가의 시작점을 잡아주는 느낌이다. 일단 이것부터 시작을 해! 라고 선을 그어주는 것 같다. 시작점이 다르면 대응 방법이 다른 법. 절대적 저평가 시장에서는 싸지만 좋은 것, 상대적 저평가 시장에서는 좋지만 싼 것. 여러 사례를 통해 이 원칙을 계속 해서 반복 설명을 하니 강사님 말씀처럼 강의 끝나고도 이거 하나는 머릿속에 명확하게 남은 것 같다. 그리고 분명히 예전보다는 비교 평가를 좀 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든다. 부디 이 느낌이 내가 실전에 적용했을 때 그저 느낌이 아니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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