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내집마련 중급반 - 3주 안에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밥잘사주는부자마눌, 권유디
최근 종이신문 구독을 시작해서, 2개월 가량 신문을 읽어왔습니다.
그 때마다 서울 집값이 급격하게 오르고 있다는 내용이라 마음이 안 좋았습니다.
기사를 보면서는 ‘작년 하반기에 뭐했나, 상반기에 뭐했나’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돌이켜보자면
작년 하반기에는 조원 모아서 수지구 임장했고, 종잣돈의 갭으로 살 수 있는 아파트는 전무했습니다.
올해 상반기에는 다른 이슈(권리금, 원상복구 문제)로 2000만원을 지키기 위해 뛰어다녔습니다.
매순간 저는 나름의 상황에서 노력했고, 그 때 할 수 있는 최선을 선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모든 문제는 해결이 되었고, 어려운 경기였지만 종잣돈도 잃지 않고 조금이나마 불렸습니다.
이러한 상황에 듣게 된 너나위님의 내집마련 중급반 강의는 안심을 시켜주고, 희망을 갖게 하네요.
앞으로 2~3년, 이제는 살 수 있는 시기가 왔다고 생각하고 열정적으로 파보겠습니다.
제가 느낀 핵심은 이것입니다.
단기적으로는 등락이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우상향한다.
10년을 본다면, 조금 올랐더라도 지금 사는 게 낫겠구나 생각합니다.
최저를 잡지 않아도 된다. 3년 전 시세가 지금과 비슷하니까.
매물을 확인하고 나면, 내가 어떤 가격에 살 건지 기준을 정해야겠습니다.
지금 ‘움푹 패인 어딘가’의 기회를 살릴 수 있도록.
또 매매가는 올랐을지언정 매전세갭은 크게 변동이 없다는 점도 새롭게 알게된 사실입니다.
(쓰다 불편해서 일기 쓰듯이 바꿈)
“2억 안 되는 돈 들고 있는 분들, 수원 아래 집 사려고 하지 말라.”
강의 들으면서는 여차하면 내가 들어갈 것 까지 생각한다면 평촌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예전에 쓴 강의필기를 보니, 평촌 20평도 지난 강의 때 너나위님이 좋은 가치라고 하지 않으셨었다.
강의 후기를 쓰는 지금 드는 생각은 아래와 같다.
평촌과 수원은 지금 내가 시도하기에 쉬운 지역이다.
그러면 서울이라도 매전세 갭에 들어오는 게 없는지 눈에 불을 켜고 찾아내보는 시도를 해보는 건 어떨까?
서울은 평촌과 달리 매전세 갭 들어오는 거 없다고? 서울도 평촌처럼 19,20평 찾아보자고 그러면.
거기서도 둘이서는 충분히 사니까.
이제는 종잣돈 2억이 디폴트가 되어버렸다.
예전에는 5000만원 미만의 갭으로 아파트를 산 월부 사례들이 많았으나,
작금의 현실에 맞게 바뀐 기본값은 2억이다.
그리고 2억 내외로 들고 있는 사람이 많아져서, 이게 내마중의 셀링포인트가 된 것 같다고 생각한다.
어쨌든 가르침을 쫓는다. 강서구 아래 지역을 판다.
또 투자가 아닌 내집마련반이라, 내가 산 아파트에 세입자 내보내고 들어가는 길을 같이 알려주셨다.
쌩으로 전세금만큼 모을 필요는 없구나.
전세가가 오를 거라는 건 강사님이 아니고서는 내가 절대 몰랐을 사실이다.
공급이 별로 없구나…
그렇기 때문에 시세보다 낮은 전세가 껴있는 물건을, 신용대출 끌어서 싸게 사는 방법을 배운거고.
난 대기업이 아니라 신용대출이 잘 나오지 않겠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가능한지 은행 가서 알아는 두자.
서울 아랫지역+안양 동안구+흥미 없던 광명시까지 보자.
광명시가 입주물량 때문에 전세가가 하락할거고, 그렇기 때문에 매매가까지 낮아질 수 있다는 것도 배웠다.
“갈아타기를 잘 하고 싶다? 심리적 저항감을 무너뜨려야 합니다.”
공감간다. 쉽지 않다는 것.
연고지가 없는 서울로 갑자기 덩그라니 나 혼자 가야 한다는 것.
두렵고 막막하고 외롭고 기댈 곳이 없을 것 같고, 모든 걸 나 혼자 책임져야 할 것 같아서.
그래서 노원보다 안양을 생각했던거지. 다니던 모임을 지속할 수 있으니까.
그러나 도전해보자. 뭐가 됐던 찾아보고, 좋은 가격이라면 사 두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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