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을 듣기 전까지 부동산은 제게 늘 먼나라 이야기 같은 거였어요.
집값은 매년 천정부지로 오르고 경기가 안 좋다. 집값이 떨어진다 해도 내가 잡을 수 있는 가격대는 아니고
이러다 내가 살 집이라도 살 수 있으면 다행이다 싶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재테크는 차치하고 돈을 계획과 생각을 가지고 써야 한다는 걸 깨닫게 된 것조차 최근의 일이라 수업을 들으면 들을 수록 아쉽고 답답한 마음입니다.
이렇게 차츰 한 걸음씩 나아갈 수 있었는데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어서요.
시세차익과 수익형에 대해서도 막연하게만 알고 있을 뿐이라,
팔기 전엔 내 것이 아닌 집을 가지고 있는 게 무슨 의미냐 월세라도 받아야지.
전세는 돌려줘야 하는 거니까 그 돈은 내 돈이 아닌 게 아니냐고 해왔었는데
이번에 권유디님의 강의로 새로운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이번 수업들은 제가 당장 써먹기는 어려울 것 같아요.
자영업자이자 프리랜서가 되면서 고정비를 벌기도 빠듯한 상황이 되었거든요.
많이 늦었지만 지금부터라도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 수 있어서 다행입니다.
제가 알고 있던 모든 상식들이 잘못된 편견과 선입견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수확입니다.
빠듯한 상황에 큰 맘 먹고 들었던 강의였는데, 듣기를 잘했네요.
늦더라도 천천히 한 번 시작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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