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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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중 10기 6감적으로 강남 3구에 내집마련하조 웨스] 2주차 강의 후기

 

안녕하세요.
세상과의 연결을 추구하는 웨스입니다. 

권유디 튜터님 강의는 저에게 처음이었는데요.
역시 나긋나긋한 목소리, 핸섬한 외모가 좋았습니다. 
벌써 1년도 넘었네요. 당시 실준반 우수조에 선정되어 

운 좋게 권유디 튜터님을 만날 수 있었는데, 

철없던 저의 질문에도 튜터님께서 칠판에 글을 써주시며 

친절히 설명해주셨던 기억이 생생합니다. 

튜터님 그거 아시나요? 저에겐 그 질문이 월부 튜터님께 한 첫 질문이었답니다 ㅎㅎ 

"건물의 감가상각이 1년에 천만원 정도는 될 것 같은데...

비교평가시 비슷한 연식이라도 1년 단위로 감가상각비용을 감안해야하는건 아닌가요?" 

라는게 저의 첫 질문이었습니다. 

질문이 아주 T스럽고 미시적이죠^^ 

지금도 여전히 이런 성향의 흔적이 남아 있지만 

그래도 당시 튜터님의 설명 덕분에 많이 좋아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서울시장진단
강의의 시작은 서울 시장 진단에 대한 부분이었습니다. 

1강에서 너나위님이 말씀해주신 부분, 

그리고 지난 내마중 강의때 새벽보기님께서 설명해주신 부분과 

결을 같이 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보다 더 직설적이고 확신에 찬 설명이 인상깊었습니다. 

그 동안 제가 읽었던 세 권의 책 (모두 다 같은 저자)의 내용이 

역시 일리가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저만의 숨겨진 바이블을 조만간 다시 복습해보아야겠습니다. 

전세가율의 숨은 의미에 대해서도 들춰볼 수 있었는데요. 

"이 정도 매전 차이면 그냥 돈 좀 보테서 살까?" 라는 마음이 

얼마나 생길 수 있는 지를 보여주는 지표라는 것이 재미있었습니다. 

사람의 심리와 그에 따른 행동을 가늠해볼 수 있는 매우 강력한 툴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ㅇㅈㅁㅈ과 ㅊㄱㅁㅈ에 대한 내용도 재미있었습니다. 

사실 전고점 회복된 단지들은 그렇지 못한 단지들보다

ㅊㄱㅁㅈ이 큰 경향이 강하므로 ㅇㅈㅁㅈ의 유무보다도 '나의 상태'가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왜 전고점 대비 00% 빠진 곳을 살 필요가 있는지에 대해 이해할 수 있었고 

사실은 그 기준보다 나의 실력과 재무상태가 

우선적으로 고려되어야 한다는 것도 알게 되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음고생하지 않도록, 망하지 않도록 하고자 하는

월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지는 부분이었습니다. 

#수도권 내집마련 선택기준
"CBD, YBD도 좋은데 왜 꼭 강남이 가장 중요한 기준일까? 

CBD와 YBD를 100만이나 되는데" 라는 생각을 한 때 많이 했었습니다. 

서울의 서쪽에 있는 단지들은 오히려 YBD 접근성을 기준으로 해야할 것 같고, 

북쪽의 단지들은 CBD 접근성을 봐야할 것 같았거든요. 

혼자 생각만 하다가 그냥 덮어뒀었는데 

이번 강의에서 이 질문에 대한 답을 명확히 해주셔서 좋았습니다.
 

"우리는 확률 싸움을 해요 강남접근성을 선택하는게 

확률이 높으니까 저희는 강남접근성을 기준으로 봅니다" 


선택에 있어 완벽함은 없고 특히 아파트를 매수하는 것에 있어 

수많은 정성적 요소를 모두 다 뜯어보는 것은 불가능한 것 같습니다. 

직장/교통 > 학군/환경이고 직장/교통에서 가장 중요한게 강남접근성입니다. 

우리는 확률게임을 하므로 강남접근성을 기준으로 잡는게 가장 유리한 것 같습니다. 

여기에 'ㅌㅈ'도 보면 좋다는 말씀도 기억에 남습니다.

'ㅌㅈ'냐 아니냐를 굳이 따져보지는 않았었는데 

'강남접근성'과 'ㅌㅈ'만 잘봐도 실패는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말이 정말 맞는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 거주보유분리, 투자
어디까지가 내집마련이고 어디까지가 투자일까요? 사실 내집마련도 투자고 투자도 결국 내집마련으로 연결되는 것 같습니다. 내집마련에 투자 한 방울 탄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투자마인드를 가진 내집마련을 통해 모두가 실거주도 만족하고 자산도 증식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해와 공감의 구분(ft. 부촌이란)
모든 재화의 가격에는 소유욕이라는 심리적 요소가 포함되어 있고 

부동산도 마찬가지라는 당연한 사실을 인지하게 되었습니다. 

샤넬백, 외제차, 맥북 등과 같이 1군 아파트가 좋은 이유는 그냥 부촌이기 때문입니다.

직장, 교통, 학군, 환경 등 실용성 측면도 좋긴 하지만 이 것만으로는 

가격을 설명하기 어려운 것은 '나 압구정 살아'라는 이 심리요인과 커뮤니티가 

가격에 반영되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급지가 낮아질 수록 이런 심리적가격의 크기가 작아지고 

실용성만으로 설명되며, 흔히 말하는 가성비단지가 바로 그런 곳들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1군 내에서는 직장 교통 학군 환경이 다 너무 좋아서 

결국 부촌이미지의 크기를 세심하게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이번 2강은 작년에 만나뵀던 튜터님의 그 멘트, 

그 마인드가 고스란히 떠올라서 더 좋았습니다. 

투자는 회사생활과 달리 강제성이 없어서 나를 강제로 움직이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게 중요하다는 그 말씀이 많이 와닿았습니다. 

제가 늘 쓰는 확언의 한 줄을 마지막으로 후기를 마쳐봅니다. 

"나는 언제든 원시 상태로 돌아갈 수 있음을 경계하고 

환경과 시스템을 조성함으로써 나 자신을 지키고 이끌어 간다."

 

모두 마지막 강의까지 홧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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