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가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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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강의보다 훨씬 중요한 것

안녕하세요.

대한민국 1호 초이스 헬퍼 & 부동산 가치평가사

'시크릿브라더'입니다.

 

제가 투자 시장에 들어온 지도 벌써 6년 차가 되어갑니다. 6년이라는 시간은 다른 투자자들에 비해 그리고 제 인생 전체로 보면 결코 긴 시간이 아니지만, 인생을 살아가면서 가장 값진 경험을 하는 시간인 것 같습니다. 6년 동안 저는 투자자, 작가, 블로거, 유튜버, 강사 등 다양한 직종을 경험하고 있고 여전히 직장도 다니고 있습니다.

 

여러 직업을 가지며 달라진 것 중에 하나는 '선택의 자유'가 생겼다는 것입니다. 저는 여전히 직장을 다니고 있지만 이는 순전히 저의 의지입니다.

 

과거 투자를 하기 전에는 내가 다니기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다녀야 했기에 선택권이 없었지만 지금은 언제든 직장을 그만둘 수 있다는 생각이 있고 직장을 그만두더라도 어떤 일을 해서 먹고살지 정해졌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죠.

 

영광스럽게도 회사에서 최연소 팀장 자리를 제안했지만 과감히 거절하고 육아휴직을 쓸 수 있었던 것도, 내년 이후에 해외 살기를 결정한 것도 모두 저에게 선택권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일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해외 살기라는 꿈을 가지고 있지만 실행하지 못하는 이유는 선택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퇴사하면 되지'라는 말이 말처럼 쉬웠다면 훨씬 많은 사람들이 대한민국을 떠났을 것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부분, 현실적인 부분을 생각했을 때 결코 쉽지 않기에 모두들 가슴속에만 품고 사는 것이죠.

 

운이 좋게 저는 회사에 큰 미련을 갖지 않아도 되는 환경을 만들어놨고 해외에서 1년 이상 살 수 있는 목돈이 있습니다. 가족 전체의 행복을 위해 지금 바로 상급지로 점프를 할 것인가 아니면 해외에서 1년 이상 살아볼 것인가를 깊게 고민한 결과, 가족 모두의 행복을 위해서 후자가 낫다는 판단을 내렸습니다.

 

물론 이 결정 또한 상황에 따라 바뀔 수는 있겠으나 저는 이런 선택을 할 수 있는 환경 자체가 너무 감사하고, 이런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한 우리 가족들과 제 자신에게 감사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6년 동안 누구보다 치열하게 고민하고 깨지며 성장했기에 이런 선택의 자유를 얻을 수 있었으니까요.

 

 

 

 

여기까지는 제 자랑이었습니다.

진짜 하고 싶은 얘기는 지금부터 나옵니다.

 

주변 친구들이나 직장 동료들은 제가 이런 결정을 내린 것에 박수를 보내주고 부럽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가 살아온 6년의 세월처럼 살 수 있겠느냐고 물어보면 대부분이 그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다고 이야기합니다. 제 책이나 블로그에 저의 한 달 스케줄이 어땠는지 일주일을 어떤 계획표대로 살았고 하루를 어떻게 쪼개 살았는지를 여러 차례 보여드렸었는데 그럴 때마다 듣던 말이 "시브님은 몸이 하나가 아닌 것 같아요"였습니다.

 

남들이 인정할 만큼 정말 치열하고 처절하게 살았던 겁니다. 그런데 이게 그냥 글로 보거나 말로 듣는 건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그냥 단순히 '힘들었겠구나. 나는 저렇게까지는 못할 것 같아' 그냥 대부분이 이 정도를 느낍니다. 그런데 막상 이런 삶을 1년 아니 한 달만 살아보면 정말 이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알게 됩니다. 그리고 선택의 자유를 위해 이런 삶을 평생 살아야 한다고 하면 대부분은 포기합니다. 그렇게까지 살 자신도 없고 그럴 필요도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렇게 살아야지만 선택의 자유가 생기는 것도 아니고 훨씬 쉽게 돈을 버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리고 돈이 많아야만 행복하고 선택의 자유가 있어야만 행복한 것도 아닙니다.

 

돈과 행복에 대한 정답은 없습니다.

본인만의 답이 있는 것이죠.

 

만약 지금 제 옆자리에 앉아계신 차장님처럼 인생의 행복이 유유자적에 있고 큰 욕심이 없는 사람이라면 안정적으로 직장 다니며 주말에 가족들과 여행 다니고 노후 준비는 퇴직금과 주택 연금으로 하면 됩니다. 소비 수준을 크게 늘리지 않고 아껴 쓰고 살면 이것만으로도 충분히 노후 준비가 될 수 있을 겁니다.

 

과거에는 저도 이런 삶이 잘못됐다고 생각했었습니다. 그 돈으로는 노후 준비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했고 더 나은 노후를 위해 지금 고생하는 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생각이 정답이 아닐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지금의 저보다 옆자리 차장님의 삶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런 생각이 든 이후로 주변에 제 생각을 강요하지 않습니다. 저처럼 사는 사람도 정답이고 옆자리 차장님처럼 사는 사람도 정답일 수 있으니까요.

 

대한민국처럼 획일화된 정답만을 요구하는 세상에서 이것이 납득하기 어려울 수 있지만 이것을 이해한다면 본인에게 조금 더 너그러워질 수 있을 겁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본인만의 인생을 사는 것입니다.

 

본인과 가족들의 행복을 위해 무엇이 가장 필요한지. 현재의 행복을 추구하면서 미래의 행복까지 잡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본인의 밸런스를 어떤 것인지를 찾아나가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한 것 같습니다.

 

정답은 없지만 저는 여전히 저의 답이 제 삶에 더 적합한 답이라고 믿고 있습니다. 그래서 여전히 치열하게 살고 있고 끊임없이 새로운 퀘스트를 만들어 이를 성장의 동력으로 삼고 있습니다. 가끔은 너무 힘들고 모두 내려놓고 싶다는 생각을 할 때도 있지만 그것이 내가 원하는 삶이 아니란 것을 알기에 포기하지 않고 앞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너무 힘들어서 쉴 수는 있어도 결코 멈추지 말자는 생각으로 말이죠.

 

겪어보지 않으면 모릅니다. 현재의 삶에만 만족하며 새로운 세상을 보려는 노력을 하지 않으면 결코 보지 못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더위가 있어야 추위가 있고, 고통이 있어야 행복이 있는 법입니다.

 

삶에 정답은 없지만 본인만의 답을 찾기 위해서는 내가 정답이 아니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해볼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직접 해보며 느끼는 것과 말로만 듣는 것은 천지차이입니다. 남들이 좋다는 삶이 진짜 좋은 것인지 직접 경험해 보고 판단합시다. 해보지 않은 것에 대한 막연한 동경만을 갖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내가 직접 경험해 보고 그것이 나와 내 가족의 행복을 위해 정말 필요한 것이지 몸과 마음으로 느껴봅시다.

 

획일화된 정답이 아닌 각자의 답이 어우러져 사람들이 더 너그러워지고 인정이 많은 세상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선택하는 하루 보내세요.

Make a good choice ~♡

 

 

대한민국 1호 초이스 헬퍼&부동산 가치평가사

" 시크릿브라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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