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급지 투자할 때 '이것' 꼭 기억하세요 [자주가족]

안녕하세요.

자주적인 삶을 꿈꾸는 가족

자주가족입니다.

하늘이 뚫린 것 같았던 장마,

폭염이 계속 되던 여름을 지나

아침 저녁으로 선선한 가을이 되었습니다.

가을 나들이 보다는

"이제 임장하기 좋겠는데?"

추석 연휴 귀성보다는

"분단임하고 미니임보하나 쓸까?"

생각하셨다면

여러분은

찐 투자자십니다.

(저는 가족과 함께..ㅎㅎ)

뜨거웠던 여름처럼

이번 여름 서울 부동산도

뜨겁게 올랐는데요.

상급지가 무섭게 오르고

하급지가 따라 오른다는 기사도

나오고 있네요.

작년 1월부터 현재까지의

1~3급지의 가격 변동입니다.

편차는 있지만

모두 작년 봄의 전저점보다

많이 상승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반면에 우리가

4급지라고 부르는

곳들을 보면

아직 전저점에 비해

많이 오르지 않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물론 이것은 평균값이기 때문에

좋은 단지들은 이미 어느정도

오르기도 했습니다만

상급지에 비해서는

가격 마진이 더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이 때문에

"비싸도 서울 상급지에 그냥 투자할까?"

"4급지에 투자하는게 맞을까?"

"차라리 경기도 신축이 낫지 않나?"

라는 걱정과 고민들을

많이 하시는 것 같아요.

저도 여름부터 4급지를 다니면서

제가 몰랐던 4급지에 대한

생각들을 정리해 두었는데요.

더불어 동료분인 '우지공'님

‘적적한투자’님, ‘쥬르콩’님과

임장하고 이야기 나누며

4급지에 대해 정리된 생각 하나를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성동구와 동대문구

4급지부터는

빠른 업무지구 출근과

쾌적한 환경을 모두 갖춘 곳이

굉장히 드뭅니다.

아이가 없는 신혼부부는

업무지구로 출근이 중요하므로,

거주 환경보다는 교통을 중시하는데,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를 키우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상권이

있는 곳을 찾게 됩니다.

위 사진은 성동구의

래미안하이리버(12y/847^),

아래 사진은 동대문구의

래미안크래시티(14y/2397^) 입니다.

하이리버는

다소 언덕이 있지만

아파트 밀집 지역이고,

5호선 신금호역을

10분 정도 걸어가며,

자차로 강남을 갈 수 있는 위치입니다.

크래시티는

전농동에서 비교적 평지에

준신축 아파트들이 몰려있는

쾌적한 환경이지만

청량리역까지는 15분 이상 걸어야 하고

자차로 강남 출근은 힘든 위치입니다.

아이없는 신혼부부 때는

업무지구 접근이 수월한

하이리버의 선호가 높지만,

아이를 낳게 되면,

아이를 키우기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과 상권이

있는 크래시티의 선호도도

하이리버만큼 올라갑니다.

2. 동대문구와 성북구

이번에는 크레시티를 성북 대장인

래미안길음센터피스(19y/2352)와 비교해보면

재미있는 결과가 나옵니다.

센터피스는 4호선을 통해

도심과 강남으로 출근할 수 있는데요.

업무지구 출근은 다소 멀지만

길음뉴타운이라는 균질한 택지와

쾌적한 환경, 백화점이 2개나 있는 상권이

상당히 매력적인 단지입니다.

크레시티 20평대는 센터피스에 비해

선호도가 높음을 알 수 있지만,

30평대는 오히려 센터피스의 선호도가 높거나

비슷함을 알 수 있습니다.

20평대는 상대적으로 교통의 비중,

30평대는 거주환경의 비중이,

즉, '평형별 수요'가

다름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말씀드린

4급지 투자 시 유의할 점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아요

1. 20평대는 교통이,

30평대는 거주환경이

상대적으로 더

중요합니다.

2. 투자후보단지

20평대를 볼 때

교통은 좀 더 불편하지만

거주환경이 쾌적한 지역의

30평대도 함께 비교합니다.

3. 주말 뿐만 아니라

사람들이 출퇴근 하는

평일 현장임장을 통해

내가 생각한 수요가 맞는지

사람들과 분위기를 확인해 봅니다.

다음글로는

4급지가 교통,

거주환경이 좋아진다면?

어떻게 될지

제 생각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선선한 가을

즐겁게 임장하시고

투자도 응원드립니다 :)

월부카페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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