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첫 번째도 두 번째도 가장 1번은 저평가된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이다
- 월부 4개월차 부린이지만, 이제 좋은 입지에 대한 기준은 자다 가도 읊을 수 있을 것 같다. 교통이 좋고 직장의 수가 많으면서 질이 좋은 곳, 학군이 우수한 곳, 환경이 좋아서 살기 좋은 곳. 그런데 문제는 이 모든 기준을 다 충족하는 입지의 매물은 현재 감히 접근할 수 없는 수준의 가격이다. 여기서 갈등과 고민의 지점이 발생한다. 내 투자금에 맞으면서도 수요가 있는 곳을 찾아야 한다는 것, 참 어렵다.
- 이번 3주차 강의에서 제주바다님이 제시한 지역 C와 D는 교통과 환경은 괜찮지만, 직장과 학군은 썩 좋다고 볼 수 없는 베드타운의 성격이 강한 지역이다. 서울에서 급지 순위도 높다고 볼 수 없다. 그런데 이 곳에서도 구축, 방 2개, 화장실 1개의 비선호 구조에다가 복도식인 매물이라니! 이런 것도 투자할 수 있는 건가? 제주바다님의 솔로션은 간단하다. 이런 곳이라 할 지라도 저평가되었고 덜 오른 곳이라면 충분히 투자할 수 있다.
- 저환수원리는 문신을 해서 새기라는 말을 할 정도로 투자에서 가장 중요한 원리이다. 그런데 어떻게 보면 환금성, 수익률, 원금보존, 리스크 관리, 이 네 가지 모두 가치있는 매물을 싸게 잘 샀다면 저절로 따라오는 원리이다. 저환수원리에서도 가장 기본은 저평가인 것이다. 선호도가 크지 않아 가격이 눌려져 있지만 수요가 있어서 전세가가 받쳐주는 곳, 그런 곳에 기회가 널려있다는 말을 잊지 않아야겠다.
#2. 운석이 떨어질 조짐이 보이면 대피 시나리오를 만들어라
- 막연한 희망회로를 돌리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지는 경험으로 알고 있다. 미래에 위험이 다가올 것을 알면서도 그 때 쯤이면 해결이 되어 있겠지, 그 때는 상황이 좋아지겠지. 그렇게 좋은 것만 보고, 위험한 것은 회피하고 싶어진다. 그런데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할 리가.
공급 폭탄이 예상되면 무조건 피해야 할까? 공급이 많은 것은 분명히 위험 요인이지만, 이런 위기 속에 투자 기회가 생길 수 있다. 가령 공급 물량으로 내가 눈 여겨 보던 매물이 아주 싼 가격에 나온다면? 1번. 투자하지 않는다. 2번. 감당 가능한 리스크인지 판단해 보고, 감당 가능하다면 이것에 대응할 수 있는 시나리오를 만들고 투자한다. 정답을 아는 것만으로 만족하지 말고 행동으로 옮기는 투자가가 되어야겠다.
#3. 태도가 우선이다
- 마지막 강의를 듣고 있는 중에, 예전 조원 분이 ‘그릿’에 관한 영상을 하나 보내주셨다. 찰나의 뜨거운 열정은 열정이 아니다. 열정은 파란색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내가 해야 하는 일을 꾸준하게 꾸역꾸역 해 나가는 것. 그것이 진정한 열정이라는 내용이었다.
- 그런데, 제주바다님이 목표를 이루는 법에서 제일 먼저 “꾸준함”을 이야기 하셨다. 이건 우연인가, 운명인가. 지금 나에게 가장 필요한 말을 바로 눈 앞에 들이밀어 주신 것 같다.
- 체력적인 부침, 주변의 시끄러운 상황,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의심의 마음. 이런 것들로 며칠 마음이 심란했다. 그런데 강의를 듣고 보니, 그래도 꾸역꾸역 꾸준히 하다보면 이 시기도 또 어느새 지나가지 않을까라는 마음이 들었다. 그래서 완강을 하고 이렇게 꾸역꾸역 후기도 쓴다. 내가 지금 가져야 할 것은 파란색의 열정이다. 꾸준하게, 하기 싫은 마음이 들어도 하루에 2시간은 꾸역꾸역 지금처럼 해보자. 결과를 낸 사람의 조언이니, 그 끝이 보일 것이다. 나 자신, 화이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