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도 쇼츠를 본 당신에게 (혼내는거 아님)

'오늘 하루 고생했으니 자기 전에 딱 10분만 쇼츠봐야겠다'

'하.. 역시 10분은 너무 짧아. 딱 30분만 봐야지'

'아.. 벌써 12시네.. 망했다. 내일 그래도 미라클모닝은 해내야지..!'

'하.. 너무 피곤하다.. 그래 잠 못자면 일 능률이 떨어지니 오늘만 더 자자'

'너무 딱 맞춰 도착했나? 스케줄 짤 시간도 없이 전화가 밀려오네'

'하.. 오늘도 고생했으니 자기 전에 딱 10분만 쇼츠봐야겠다'





혹시 내 얘기라고 생각하셨나요?

우리는 매일 이런 잘못된 선택을 하고, 하나의 잘못된 선택이 또다른 잘못된 선택을 부르는 악순환을 경험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왜 이런 잘못된 선택들을 반복하는 것일까요?


사실 이런 선택들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과 관련이 깊습니다. 도파민은 뇌신경 세포들간에 어떠한 신호를 전달하기 위해 분비되는 신경전달물질 중 하나로, 보상과 행복에 관여하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이 도파민의 분비를 잘 조절할 수 있으면 성공에 가까워질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공통적인 의견입니다. 반대로 이것을 제대로 조절하지 못하면 마약 중독자가 되거나 쇼츠 중독에 빠져 인생을 낭비할 수 있죠.

우리가 쇼츠나 릴스를 보는 이유는 이를 보는 행위 자체가 도파민 분비를 유발하기 때문입니다. 자극적이고 쾌락적인 콘텐츠를 통해 우리는 어떠한 노력을 하지 않고도 보상을 받는거죠. 하지만 이런식으로 노력없는 보상을 통해 얻은 도파민에 중독될수록 인생은 망가지게 됩니다. 사람들은 이를 알면서도 벗어나지 못하죠. 그만큼 도파민 중독이 무서운 것입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이 도파민을 긍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을까요?

원래 보상이라는 것은 어떠한 노력을 했을 때 나오는 것이고, 고통이 수반된 노력을 통해 성과를 만들어냈을 때 도파민이 분비됩니다. 격한 운동을 한 후에 그리고 시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원하는 성적을 받았을 때 느끼는 행복감이 바로 도파민으로부터 비롯된 것이죠. 이것만 잘 활용한다면 우리는 인생을 성공으로 이끌 수 있습니다.


매일 아침 잠을 이기며 미라클모닝을 하는 것도, 간단한 이불 정리를 하며 작은 성취를 느끼는 것도, 고통을 이겨내며 찬물 샤워를 하는 것도 모두 도파민의 분비와 관련된 일입니다. 성공한 사람들이 이런 행위를 하는 이유가 전부 뇌과학적으로 증명이 된 일이란 것입니다.

이런 행동들을 그냥 하는 것과 알고 하는 것은 실행력과 지속력에서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알고 실행하면 더 재미있게 더 오래 지속할 확률이 높고, 더 좋은 선택을 할 확률이 높은거죠.


그래서 우리는 도파민이 분비되는 것 자체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어떤 선택과 행동을 통해 도파민이 분비된 것인지를 의식적으로 구분해내야 합니다.


도파민을 의식적으로 구분하고 조절한다는 것은 내가 그것을 '선택'한다는 의미이고, 호모사피엔스가 지구의 지배자가 될 수 있었던 이유는 이런 조절 능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간은 하루에 약 150번의 선택을 한다고 합니다. 1년으로 따지면 54,750번 정도의 선택을 하는 것이죠. 이 작은 선택들을 어떤 것으로 만드느냐에 따라 인생은 달라집니다. 그래서 저는 <선택 일기>라는 것을 씁니다.



<선택 일기_231021>

1. 새벽에 와이프가 춥다고 해서 오랜만에 팔베개를 해주었습니다


2.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찡찡대는 첫째를 웃게 만들어줬고 뽀뽀를 해줬습니다


3. 오늘도 냉수 샤워 15초로 샤워를 마무리했습니다


4. 오늘도 아침 이불정리를 했습니다


5. 첫째가 너무 가고싶어 했던 바자회에 와서 맛있는 것들 많이 사줬습니다


6.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있고 싶다고 해서 임장 일정을 바꿨습니다


7. 술을 마시는 자리에 가지 않고 찜질방 힐링을 택했습니다


8. 찜질방에서 핸드폰을 가지고 들어가지 않고 생각을 정리하고 마음 내려놓기를 실천했습니다


9. 목욕탕에 떨어진 쓰레기를 남이 버린 운이라 생각하고 주워서 내가 버렸습니다


10. 다음주 월부 유튜브 출연에 대한 마음가짐을 다시 다지고 머릿속으로 다양한 시나리오를 시뮬레이션하며 내일 있을 사전 인터뷰를 준비했습니다


실제 제가 쓴 선택일기입니다. 그리고 이것들을 [돈 버는 뇌, 못 버는 뇌] 크루원들과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크루원들이 이 선택일기의 효과를 체감하고 있죠.


매일하는 작은 선택들은 다른 선택들에 영향을 미칩니다. 예를 들어 잠들기 전 잠깐 쇼츠를 봐야지라고 선택했다면 책 읽는 선택지는 날아갑니다. 쇼츠를 보다 늦게 잠이 들었다면 다음날 늦잠을 잘 확률이 높기 때문에 미라클모닝을 통해 운동이나 독서를 할 수 없습니다. 늦잠을 자게 되면 허겁지겁 출근하여 업무 전 미리 일정표를 만들수가 없습니다. 이런식으로 한 번의 나쁜 선택이 또 다른 나쁜 선택을 불러일으키고 이것들이 쌓여 인생이 망가지는 것입니다. 반대로 한 번 좋은 선택을 하면 그것이 다른 좋은 선택으로 이어지며 선순환의 구조가 만들어집니다. 이것이 제가 선택일기를 쓰는 이유입니다.

만약 인생이 바뀌지 않아 우울하고 좌절감이 든다면 꼭 <선택일기>를 써볼 것을 추천합니다.

작은 선택 하나하나가 쌓여 당신의 인생을 바꿀테니까요.


오늘도 당신의 좋은 선택을 응원하겠습니다!



대한민국 1호 초이스헬퍼 & 부동산 가치평가사

'시크릿브라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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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원해주신 덕분에 두 번 째 책 [돈 버는 뇌, 못 버는 뇌]도 출간 2일만에 베스트셀러가 되었습니다. 책을 구매해주시고 출간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의 바람처럼 제 주변의 많은 분들이 인생을 살아가는데 있어 최대한 많이 '좋은 선택'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 좋은 선택들이 모여 인생이 바뀝니다. 이 책이 여러분들의 좋은 선택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다시 한 번 이 글을 읽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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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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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익교환권user-level-chip
23. 10. 24. 12:43

선택일기! 상당히 인상깊네요~~! 저도 실천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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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user-level-chip
23. 10. 24. 13:08

시크릿브라더님 월부닷컴 게시글 읽고 팬 됐습니다. 이런 속 씨원한 분이셨다니 !!! 이전에는 왜 몰랐을까요 ㅎㅎㅎㅎ 늦게 알게 되어 너무 아쉬워요~~ 월부닷컴 칼럼 보고 책 사서 잘 읽고 있습니다 ^^ 시간 될 때 강의도 들어볼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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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미유user-level-chip
23. 10. 24. 13:12

혼내는 거 아님 ㅋㅋㅋㅋㅋㅋ 그냥 혼내주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