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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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가운열정] 1호기 경험담(2편)

오늘은 지난 1호기 경험담 1편에 이어

‘전수조사’ → ‘전임/매임’ → ‘코칭’ → 최종 결정 까지 이어진 

경험을 들려드리고자 합니다.

 

(1편 링크)

https://weolbu.com/community/1551823

 

자모님의 두근거리는 말씀을 듣고 본격적으로 1호기를 준비하게 됩니다.

 

1.전수조사

평소 시세 루틴이 잘 되어있지 않았기 때문에 최대한 거인의 어깨를 빌리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정도 투자금이면 이정도 가치와 가격대에서 찾아보는게 좋아요.'

신투기 강의 중 자모님께서 힌트를 주셨습니다.

앞마당에서 해당하는 가격 범위의 단지들을 모두 전수조사하고

한 눈에 알아볼 수 있도록 시세지도로 나타냈습니다.

(가격에 따라 색깔을 구분하고, 구조, 모든 평형을 함께 넣었습니다.)  

 

 

  

2.전화임장

배운 것처럼 네이버 부동산에서 나와있는 가격이 전부가 아님을 알기에

매일 생활권과 단지 갯수를 정하고 전화임장을 통해 정확한 정보와 더 나은 물건이 있는지 조사했습니다.

1.상태와 조건 2.더 괜찮은 물건이 있는지 두가지를 집중적으로 파악하고자 노력했습니다.

'사장님, 해당 물건 아직 있는 걸까요? 조건, 상태는 어떻게 될까요?'

'얼마까지 깎일까요?'

'혹시 더 괜찮은 물건은 없을까요?'

네이버 부동산에 노출된대로 시세가 형성된 경우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조율이 가능한' 물건 들이었습니다.

 

3.매물임장

다시 한 번 시세지도를 점검하고

1.투자금보다 살짝 더 필요하지만 더 가치가 있는 단지

2.현재 투자금 범위 안에 드는 단지 순으로

약 2주 가량 평일 저녁, 주말을 투입해

매물임장을 적극적으로 다녔습니다. 

잡힐듯 잡히지 않는 가격 범위와

좋은 것을 투자하고 싶은 욕심 등으로

심신이 지쳤고 저에게도 어김없이 아래와 같은 

생각들이 찾아왔습니다.

'이정도 하면 되지 않을까?'

'대출 조금만 받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동료, 선배분들의 격려와 조언을 듣고

정신을 차린 후 '내 투자금으로 할 수 있는 단지'들을 적극적으로 찾게 됩니다.

최종적으로 아래 3개 단지의 매물을 추렸고 마침 '투자코칭'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A: 1등 생활권의 후순위 단지 59/ 세 낀 매물 / 올수리로 수리 비용 X / 세입자가 매우 협조적  

B: 3등 생활권의 후순위 단지 84/ 집주인 / 기본집 / 매우 싼 금액

C: 1등 생활권의 후순위 단지 84/ 공실 / 기본집

 

 4.투자코칭

'라즈베리' 튜터님께 코칭을 받게 되었고

제가 고민하는 지점들을 정확히 파악해주셨습니다.

1호기를 진행하는 과정과 투자를 고려하는 지역과 단지에 대해

구체적으로 조언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열정님. 세 단지 모두 싸고 투자 해도 됩니다.'

'지금까지 과정은 정도의 차이는 있겠지만 저랑 생각이 비슷해요. 하지만 반드시 기억하셔야하는게 있어요.

무리하지 말고 내가 할 수 있는 투자를 해야합니다.'(망하지 않는게 중요함을 다시 한 번 인지!!)

 

5.매물임장(털기)

A,B,C 단지의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더 나은 조건과 싼 매물을 찾기 위해

단지내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매물을 털기 시작했습니다.

'사장님. 저 A단지 얼마에 봤는데 혹시 더 싼 매물 있을까요?'

또한, 실전반 '긍정파이브' 조장님의 조언을 듣고

놓친 매물이 없는지 지역 내 부동산을 돌아다니며

다른 단지의 매물들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녔습니다.

A,B,C의 단지가 내 상황에 맞는 우선순위임을 다시 한 번 점검하고

최종 결정 및 협상 단계로 넘어갔습니다.

 

6.최종결정

A,B,C 매물의 가격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B,C가 전세, 매매 상승 여력은 더 크다고 판단했지만

결국 A매물을 선정하게 되었습니다.

그 이유는 '리스크'를 줄이고 싶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절대가가 낮고 투자금을 줄여 수익률을 높이고자하는 욕심이

들끓었지만 순간 실준반에서 배웠던 너나위님의 말씀이 스쳐지나갔습니다.

'더 벌지는 못해도 안전한 곳에 투자하여 망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욕심을 절제하고 리스크를 줄이는 판단을 내리게 됩니다.

현재 A,B,C 지역에 공급이 남아있어 새로 세입자를 맞추기가 어려운 상황이었고 

경험이 없는 인테리어와 수리 과정을 피하고 싶었습니다.

결국 실력이 부족해 더 현명한 선택을 하지는 못했지만

제 상황에서 해당 선택이 망하지 않는 길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드디어 A단지의 매물을 가지고 계신 부사님께 매수 의사를 전달했습니다.

'사장님. 저 이거 매수하고 싶어요.'

 

뒷 이야기는 마지막 3편으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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