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초보경험담

9억짜리 계약서를 쓰고 돌아가는 길입니다[운조]

 

 

 

 

안녕하세요 운이 너무나 좋은 투자자

운조 입니다!! : )

 

드디어(?) 서울 갈아타기

투자에 성공했습니다 : )

 

4급지 25평을 매도하고

2급지 34평을 매수했습니다.

 

물론 아직 등기를 가져온 것은 아니지만

매매계약서와 전세계약서를

모두 작성하고, 인테리어 계약까지

마무리 했습니다.

 

갈아타기를 마음먹었던 올해2월

0호기가 매도됐던 6월

그리고 매수까지.

6개월 정도 걸렸던 것 같습니다.

 

운이 좋게도 훌륭한 스승님과

동료분들을 만나 멀리 돌아오지 않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ㅣ서울 4급지 매도, 2급지 매수

 

 

월부를 알기전

아내와 결혼하며 얻은 신혼집,

아무것도 모르고 너무나도

비싸게 매수했던 0호기를

지난 6월에 매도했습니다.

 

2022년 3월 처음으로

열반기초반 강의를 듣고

2년이 조금 넘은 시기였습니다.

 

너무나 비싸게 샀기에,

손실 구간이었지만,

 

'이걸 팔아 더 좋은 집을 살 수 있겠다는확신'

이 있었습니다.

 

 

https://cafe.naver.com/wecando7/11075324

서울 0호기를 가장 비싸게, 가장 빨리 매도 할 수 있었던 3가지 이유[운조]

 

 

그리고 지난달인 9월 말

 

4급지의 25평 0호기를 팔고

2급지의 34평 2호기를 매수했습니다.

 

전고점 대비 하락률 27%

전세가율 70%

 

생활권내에서 선호하는

신축은 아니지만,

계속해서 알(전세상승분)을

가져다줄 못생겼지만,

시스템을 구축해줄 암탉같은 단지

그리고 잃지 않겠다는 확신을가지고

투자했습니다.

 

투자는 보기좋은 수탉이 아닌

알을 낳아주는 볼품없는 암탉을 사는 게임입니다.

-라즈베리 튜터님-

 


ㅣ내가 급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

 

 

사실 저는 아이러니 하게도 이렇게 빨리

투자하게 될 줄은 몰랐습니다.

 

11월에 있을 올림픽파크포레온 입주

그리고 내년 초부터 떨어질 이문,휘경의 입주

그리고 정부의 대출규제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

줄어드는 거래량

 

모든 지표들을 개관적으로 생각하더라도

당분간은 집값이 올라갈 요소보다,

보합하거나 떨어질 요소가

더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기에 입주가 정리되는 내년 초까지는

앞마당을 늘리면서 급하지 않게

천천히 찾아보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물론 정말 하나도 급할 것 없었던 시장에서

나 혼자만 급했던 1호기를 복기하며,

 

'절대로 절대로 조급해 하지말자'

라는 교훈을 얻었던 것도

 

조급해 하지 않을 수 있었던

이유중에 하나였던 것 같습니다.

 


ㅣ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조급해 하지 않고,

집값이 보합하거나 떨어질것 같다고 생각하면서도

제가 투자를 했던 가장큰 이유는

확신이었던 것 같습니다.

 

'잃지 않겠다는 확신'

 

그리고 무엇보다

귀가 닳도록 들었던 투자기준

 

저,환,수,원,리

 

기준안에 모든게 들어왔습니다.

 

충분히 쌋고, 환금성도 있었으며

200%수익률, 그리고 원금보존과

리스크 관리까지 모든게 괜찮았습니다.

 

제가 이 집을 매수하고 난 후에

더 좋은 기회가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선구안이 부족해 더 좋은 공이 있음에도

안좋은 공에 배트를 휘두른 것일지도 모르지만,

만약 그렇다고 해도 후회는 없을 것 같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고,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행동에서

최선이라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가진 앞마당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의 투자라는 확신'

 

그리고 또 한번 이런 상황이 온다면

저는 똑같이 행동할 것 같습니다.

미래는 알 수 없으니까요

 

미래를 예측해서 '한다','못 한다' 하며서

불안해 하는 것보다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을 하는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센스있게쓰자 튜터님


ㅣ나를 행복하게 하는 것

 

 

연차를 쓰고,

아침일찍 일어나 부동산에 갔습니다.

 

전세리스크를 줄이기 위해서

매매와 전세 계약을 동시에 진행했기에

두건의 계약서를 써야해서

2시간 넘게 계약서를 썼습니다.

 

매도자에게는

계약금과 중도금을 동시에 넣고,

 

임차인에게는

10%의 전세계약금을 받았습니다.

 

두개의 계약서를 들고

부동산을 나오면서 정말 기뻤습니다.

'드디어내가 해냈구나' 하는 뿌듯함

 

그동안 투자공부한다고

집에도 안들어오고 퇴근하면

집보러다니는 남편을 이해해주는

아내에 대한 고마움,

 

이런 감정들을 많이 느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정말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딱 하루 기뻤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튜터님과 그리고 동료들과 함께했던

지난 여름학기는 생각만 하면 웃음이납니다.

 

정말 뜨거웠던 지난 여름

한시간이라도 더 임장하겠다고

모자속에 얼음을 넣어가며 했던 임장

 

너무 덥다며 다같이 스타벅스 들어가서

한자리씩 차지해가며

음료한잔 시켜놓고

다같이 잤던 낮잠

(스타벅스 사장님 죄송합니다.)

 

마지막 헤어지는게 아쉬워

새벽 5시가 다 되어서야 집으로

들어갔던 마지막 반모임까지.

 

아직도 그 뜨거웠던 여름새벽에

해도 뜨기전에 카페에 올라오는

동료들의 발사진을 생각하면 뭉클합니다.

 

 

저에게는

'2호기'라는 결과도 중요하지만,

'동료들과 함께 했던 뜨거운 여름'

이라는 과정이 저를 더

행복하게 했던 것 같습니다.

 

 

 

조급해 하지 않기를,

 

그리고 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결과를 만들어가는 과정이 더 기억에 남는 순간이길,

 

그리고 옆에 있는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고,

더 멋진 동료가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첫 월부학교부터 많은 가르침 주신

라즈베리 튜터님

 

갈아타기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독려해주신

잔쟈니 튜터님

 

그리고 투자 할 수 있도록 옆에서 지원해주신

센쓰 튜터님

 

그리고 지금 함께 해주시는

줴러미 튜터님

 

진심으로 누군가의 성장을 바라며

댓가없이 도움주시는 튜터,멘토님들 모두 감사드립니다 : )

 

그리고 지난 학기 함께해준

나의 멋진 동료들 쓰봉즈

 

그리고 또 이번학기 함께해줄

럼핑이들 모두 감사합니다.

 

동료로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