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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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는 OOO이 아닙니다! 부동산에 ‘이것’을 꼭 물어보세요! [진심을담아서]



안녕하세요,

매 순간 진심을 담고 싶은 진담 입니다.

 

정말 갑작스럽게 가을이 성큼 다가온 기분입니다.

 

아침 저녁으로 다소 쌀쌀해지는데

다들 건강 유의하시면 좋겠습니다 ^^

 

최근 기사에서는

거래량이 줄고있다는 내용이 있지만

거래량과 무관하게 서울수도권 상승으로

작년이나 올해 초까지 익숙한 가격대를

찾기 힘들어진 게 우리의 현실입니다.

 

지방에서도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단지들은

가격이 일부 반등하여 우리 마음을 아쉽게 합니다.

 

이런 상황에서 내집마련, 투자를 고민하시는 분들은

가격에 대한 감을 잡으시는 게 어려우실 것 같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나에게 맞는 물건을 고르는,

작지만 중요한 팁을 말씀드리고 싶어서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최저가 vs 최저가 X

 

 

이 가격들은 하나의 단지에서

평형도 같지만 다른 가격을 보이는

매물들의 예시들입니다.

 

어떤 게 싼 것 같으신가요?

파란색 글씨라고 생각하시나요?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조건을 열어봤을 때

파란색 글씨가 상대적으로 비선호되는

특징이 있다면 어떻게 생각하실까요?

 

조금 헷갈리지 않으신가요?


 

급매는 최저가가 아니다

 

위의 가격은 실제있었던

호가 예시입니다.

 

3.1억 vs 3.3억

 

이 단지는 3.3억의 단지가

뻥뷰에 타입도 근소하지만 더 좋아하는

소위 RRR에 타입도 좋은 매물입니다.

 

이런 이유로

매매가도 2천만원 차이가 나지만

전세가가 2천만원은 높게

계약이 되기도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과연 3.1억이 싼 게 맞을까요?

 

9.3억 vs 9.5억

 

동대문의 답십리 대우라는 단지는

층도 더 좋은데 매매가격은 더 싸고

전세가는 훨씬 싼 그런 특징을 보이는

동이 하나 있습니다.

 

 

그 이유는 엘레베이터 연결 때문인데요.

 

104동만 엘레베이터가

연결되어 있지 않아서

매매가도, 전세가도

유독 싼 그런 단지입니다.

 

그 외에도

지상철도와 가까워서 소음이슈로

선호도가 떨어지는 동이나

 

단지 내에 큰 도로로 인하여

다른 단지인 느낌을 주는 단절감 요소

등으로도 하나의 단지, 같은 평형,

같은 타입이더라도 가격차이가 나는

단지들이 꽤 많이 있습니다.

 

즉, 급매는 최저가가 아닙니다.

 

매물의 가격차이를

명확하게 판단할 수 있어야 합니다.


싼 이유가 없어야

싼 것입니다.

 

살짝 TMI이지만 예전에 제가 결혼을 할 때

여러가지 가전을 한번에 산 적이 있었습니다.

 

그 때 같은 세탁기를 추천해주시는데

정말 자세히 보면 보이는 작은 흠집으로

가격차이가 10만원 가량 났었습니다.

 

원래 가격이 100만원이라면

흠집이 있는 세탁기는

약 90만원이었습니다.

 

이와는 달리 정말 누가봐도

긁힌 게 크게 보이는 세탁기는

한번도 사용하진 않았지만

70만원에 ‘급매’처럼 판매하고 있었습니다.

 

 

70만원 vs 90만원 vs 100만원

 

이것만 보면

70만원이 가장 싼 게 되지만,

그 사정을 알게되면 90만원 정도가

저렴한 가격일 수 있고,

사람에 따라서는 100만원을 내고

사는 사람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에

아무런 흠집이 없는 세탁기가

70만원, 90만원이면 어떨까요?

 

바로 싸다는 생각이 드시지 않나요?

 

싼 이유가 없어야 싼 것입니다.

 

혹시 네이버 부동산을

낮은 가격순으로 보시진 않으셨나요?

 

저는 과거에 매물을 볼 때

네이버 부동산을 기준으로

가장 싼 매물만 살펴보고

의사결정을 하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렇게 볼 경우

싼 가격을 기준으로 매물을 보니

다른 매물이 항상 비싸보였고

기회를 자꾸만 놓치게 되었습니다.

 

 

오히려 가격을 높은 순으로 보면서

싼 매물이 싼 이유가 있던 건 아닌지,

비선호 요인이 있다면 무엇인지를

네이버부동산/전화임장 등을 통해서

확인해 나가니 싼 수준을 제대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보고 있는 매물이

급매인지 그냥 최저가인지

판단하는 질문을 앞으로는

반드시 현장에서 꼭 하셔야합니다.

 

그래야 투자하기 좋은 시기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것]

"사장님 OOO동 XXX호

이 물건 N.N억인데 다른 매물이랑

n천만원 정도가 차이나네요?

 

왜 그런 걸까요?"

 

이런 확인을 통해서

최저가가 아니라 돈을 조금 더 주더라도

나만의 급매를 꼭 찾으시면 좋겠습니다.


이상으로 현재 시장에서

물건을 놓치지 않고 투자할 수 있는

매물을 보는 팁을 말씀드렸습니다.

 

시세를 따 둔 최저가가 날라갔다고

후회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그 물건이 어떤 가치가 있었는지를

체크해두고 다음 내 투자에 적용하여

다른 투자자보다 빠르게 접근하면 됩니다.

 

꼭 나만의 급매를 찾으실 수 있길

진심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좋은 글을 남겨주신 멤버에게 댓글은 큰 힘이 됩니다. 응원 댓글로 감사함을 나눠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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