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서울에 있는 집을 매도하고 다른 아파트로 갈아타기하려고 합니다 (현재 일시적 1가루 2주택 상태, 서울)
매도하려는 집은 신월동 수명산 롯데캐슬이고 급매로 6.9억까지 부른 상태입니다
그런데 매수를 하겠다는 분이 있는데 조건이 좀 있어서 문의 드립니다.
현재 동일 아파트 저층에 살고 계시는데 층수를 바꾸고자하여 매수하려는데 잔금은 현재 본인 집을 매도를 해야 줄수 있어서 원래 계약하려는 잔금일(25년7월경,전세만기일)보다 한 두달 정도 미루어서 주어도 되는지 문의를 했습니다 (물론 등기나 이사 등 그런 부분은 잔금일 후에 당연히 해야겠지요..)
물론 부동산에서는 한~두달정도 말미를 주는 것으로 계약서에 쓰자고 하였고 저는 아무래도 찝찝해서 이번주에 법무사 문의 예정이기는 합니다
침체기에 작년부터 팔려고 하였으나 임자가 안나타나서 고민이던 중 마침 문의를 주어서 너무 감사한데
저도 수명산 롯데를 팔고 다른 저평가 아파트를 매수하려고 하였기에 자칫 잘못하면 저도 매수하려는 아파트의 중도금을 못줄수가 있을것 같아 여러가지 생각이 많습니다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만약 진행한다면 어떤 리스트를 더 확인해보아야 하고 어떤 장치를 해놓는 것이 좋을지 선배님들의 의견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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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백억가자님 안녕하세요 ^^ 매도를 진행중이시군요! 우선 계약서 내용은 실제 거래가 이루어지는 내용에 맞게 작성하셔야 하고, 그런 면에서 매수인분이 이야기하는 대금지급가능일을 잔금일로 설정하시는 게 가장 안전할 것 같습니다. (25년 8-9월) 중도금을 매수인분이 못주시는 입장이면 백억님께서 매수집의 중도금을 마련할 때 다른 방법이 있어야할 것 같고, 또한 그렇게 되면 백억님이 매수하려고 하는 집의 잔금일도 그에 맞춰 협의해야하는 것을 고려해서 진행하셔야하는 점을 염두에 두고 계약하시면 좋겠습니다. 파이팅입니다 백억님!
백억가자님 안녕하세요. 매수자가 원하는 잔금일이 25.9월이면, 세입자 퇴거일과 차이가 나네요! 일단 이렇게 진행되면 백억님께서 세입자 만기일에 보증금을 돌려주셔야 되기에 2달 정도를 대출 또는 가용자금으로 진행이 가능한지를 먼저 알아보셔야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백억님께서 매수하려는 집도 당연히 잔금일이 그 이후로 잡아야 매수가 중간에 파기되었을때, 백억님이 진행하시는 매수가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만약 매도가 파기 되지 않기 위해서는 중도금을 받으시면 매도는 파기는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가지 추가로 말씀드리고 싶은 부분은 매도가 오래동안 안되어서 매수인이 붙었을때 팔고 싶은 마음이 있으시겠지만 (저도 지금 비슷한 상황이라..) 잔금일이 너무 늦은 것에 대한 편익과 비용에 대해서도 고민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래를 예측할 수는 없지만, 만약 잔금일인 25년 9월 서울 시장이 올라서 6.9억에 매도 계약을 썼던 백억님의 집이 더 비싸지고, 매도하고 갈아타려고 했던 집도 더 비싸지는 경우 아쉬운 선택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물론 둘다 하락하는 경우도 있겠죠. 가장 베스트라면 세입자를 낀채로 지금 매도하는 것이 좋겠지만 매수인이 붙지 않아서 고민이실 것 같습니다. 모쪼록 잘 고민해서 좋은 선택을 하시길 응원드리겠습니다!
